피라니아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 지음, 안진환 옮김 / 시공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내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피라니아는 식인 물고기라든지 위험한 물고기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피라니아아는 위협을 가하지만 않으면 전혀 위협적인 물고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쿠아리움에 놀러갔다가 알게 되었다.

피라니아 이야기의 전작인 마시멜로 이야기가 유혹을 참아내는 참을성을 주로 이야기했다면
이번 이야기는 피라니아처럼 나에게 태클을 거는 것들에 대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것이다.

책의 첫머리에
'실패할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라'는 말과 같이 우리네들은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시기도 하지만 그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선
깊이 생각도 하지 않고 막상 같은 상황에 부딪혀도 결과가 두려워서 시작조차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실례로...
현재 직장인의 47%가 동료보다 연봉이 적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참는다라고 했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자신이 협상을 잘 못한 것이니 참는다라고 하는데 아마도 자신의 주장보단 회사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자신의 목소리는 내지 못했을꺼라 생각되어진다.
하지만 호아킴이 이야기하는 피라니아를 읽고 연봉협상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최소한 자기 목소리는 내고 그 결과에 만족했을꺼란 생각이 든다.

이처럼 호아킴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피라니아들을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야기해준다.

첫번째 피라니아-고정관념
두번째 피라니아- 모험 없는 삶
세번째 피라니아-목표 없는 삶
네번째 피라니아-부정적 감수성
다섯번재 피라니아- 질문과 요구 없는 삶
여섯번째 피라니아- 열정 없는 삶
일곱번째 피라니아- 실행하지 않는 삶

가장 와 닿았던 이야기는 다섯번째 피라니아 이야기다.
우리네 문화에선 어른들 말씀만 잘 들어도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로 무언가를 요구하기보단
어르신들이 시키는 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을 최고로 생각했었다.
그러기에 끊임없는 질문과 올바른 요구는 성공으로의 지름길 (?) 이라는 호아킴의 이야기는
충격과 함께 고개를 끄덕이게 해주었다.

이렇게 호아킴의 피라니아 이야기는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명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 후
한 단락이 끝날즈음엔 핵심이 되는 문장과 몇 줄의 이해를 돕기위한 글로 정리를 해준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여타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그저 그것이 좋으니 그렇게 해야한다, 식의
말들을 담고있어 아쉬웠다.
물론, 자기계발서들에 나온 그대로만 실행하면 성공을 가져다 줄 것을 믿지만 그렇게 실행하기까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고 고민을 한다는 점 또한 예로 들었다면 더 공감이 되었을꺼라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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