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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행복해요 - 자유로운 영혼 타샤튜더 포토에세이
타샤 튜더 지음, 리처드 브라운 사진, 천양희 옮김 / 종이나라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선물로 받은 "나는 지금 행복해요."
사실 어떤 사람인지 몰랐다.
하지만 제목이 참 맘에 들었다.
행복한 사람도 지금의 행복을 깨닫지 못한다고 하던데...
그걸 당당하게 제목으로 쓰다니..ㅎㅎ
그녀의 삶은 평범하다.
아니... 요새도 스토브로 요리를 하고 양초를 켜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는 중간중간 그녀의 행복함이 보이는 듯 했다.
타샤튜더의 평범한 일상의 사진과 그녀의 글들이 무척이나 따뜻한 그런 책이다. 나도 그녀처럼 작은 일상에서도 행복을 찾아 따뜻하게 살고 싶다.
더불어 나이가 들어 여유가 생긴다면 하늘과 나무와 바다가 있는.. 그런 곳에서 살고 싶다.
"유감스럽게도 아무도 인생을 뒤로 되돌려 다시 시작할 수는 없어요. 나도 실수와 실패를 많이 겪었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해도 그 인생이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죠."
"폭력이 넘쳐나고, 사람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 일이 너무나도 많은 이 세상에서 아이를 올바르게 키운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나는 아이들에게 예절바르게 행동할 것, 소란을 피우지 말 것, 어른 말을 잘 들을 것, 남을 도울 것,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찾아낼 것,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우러르고 동물도 사랑하라고 가르칩니다. 책도 자주 읽어 줍니다."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예로부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합니다. 노력과 의욕이 있으면 기적도 일으킬 수 있다고 믿고 있을 뿐입니다."
"여든아홉살이 되었지만 하고 싶은 일, 배우고 싶은 것이 아직 많습니다. 오래도록 이렇게 사는 기쁨을 만끽하고 싶어요. 산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