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제목만 보고 하유니처럼 쿵쿵쿵 뛰는걸 좋아하는 콩이의 이야기인가싶었는데 의외로 집중력에 관한 책이었어요~ 그림책 1권과 활동지 1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콩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콩이는 집중력이 부족해서 수업시간에도 땅에 떨어진 지우개를 줍다 떨어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집중력이 부족한 콩이를 위해 미도 선생님은 그대로 멈춰라~! 처럼 신체를 자연스럽게 움직이다 멈추기, 호흡하기, 즐거웠던 일 상상하기 등 집중하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끌어준다. 하윤이랑 처음 집에서 책을 읽고 책 속에 있었던 방법 중 그대로 멈춰라를 했더니 금세 까르르 웃으면서 놀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엄마랑 오랫만에 놀아서 좋다면서 ㅋㅋㅋ) 거리두기 2단계라 어린이집에는 못가고 함께 회사에 와서 심심해하는 하윤이를 위해 다시 책을 줬더니 처음보다 더 집중해서 읽고 활동북을 해보고 싶다며 스스로 꺼내 집중해서 하나씩 풀어나갔다. 단순히 책을 위한 활동북이 아니라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놀이팁도 담겨 있어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놀이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학습지를 풀거나할때 집중해~라고 말만했지 어떻게해야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작은 놀이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 아이와 하나씩 하나씩 집중력을 키워주는 놀이를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