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아이쿠 2 : 유괴 예방, 개 조심, 놀이터 안전 - 어린이 안전 교육 애니메이션북 우당탕탕 아이쿠 2
마로 스튜디오 지음, 김정한 구성 / 애플비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우당탕탕 아이쿠..
유괴예방, 개조심, 놀이터안전 책이 도착했답니다!!
EBS에서 인기방영되는 우당탕탕 아이쿠..
11/15일부터 매일아침 8:20에 재능티비에서도 방영되어서
아이들이 항상 보고있답니다.
하루에 두개의 에피소드로 안전교육에 대해 공부하니..
아이들에게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어요^^
책으로 발간되어 꼭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었는데드디어 만났네요!
소방방재청 후원 승인받은 책으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가득~







 


 





 


 


 


 
첫장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가 있답니다.!!

 
 
내용이 만화로 되어있어 너무 좋아요.
아이들에게 이런류의 책은 없었는데 마치 만화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에..
티비에 빠져살던 아이들이.. 책으로 시선을 더 돌리게 되는거 같아요^^
자.. 한번 읽어볼까?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친구들인데?

 
 
첫번째 내용! 개조심..
강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아이들.
남자아이 둘 기르는 집 치고는 저희집엔 인형이 좀 많은 편인데요.
특히나 둘째아이는 강아지인형을 가장 좋아해요.
길거리를 지다가다가도 강아지만 보면 쫒아가서 꼭 만지려고 드는 둘째아이..
큰 아이에게는 이야기로 통하지만.. 둘째아이는 좀 막무가내일때가 많아요.
그런 둘째아이에게 꼭 필요한 내용..

 
 
강아지를 보면 무조건 만지려고 하면 안돼요.. 꽉 물어요!
소리지르거나 화를 내서도 안되고 눈을 똑바로 쏘아봐서도 안되요.
싸움을 하자는 걸로 개가 오해할수 있거든요.
등을 보이며 도망가면 강아지가 따라와요.. 멍멍멍!!
개를 만났을땐..!!
 눈을 보지 말고.. 살살 뒤로 걸어가서.. 다른길로 돌아가요! 알겠죠?



아하.. 그렇구나.. 난 이뻐서 그런건데.. 안되는 거구나~~
화난 강아지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는 둘째아이..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아직 말을 잘 못알아듣는 둘째녀석도 이해한것 같았어요.

 
 
화가 난 강아지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는 아이..


 
이야기가 끝나면 주제별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한번 생각할 기회를 준답니다.
문제를 풀며 아이를 칭찬해주니.. 아이가 좋아하네요^^





개인적으로 두번째 이야기가 젤 맘에 들어요.
아이들에게도 정말 도움도 많이 되고, 생각할 기회를 많이 주는것 같아요.
유괴관련.. 이야기..
세상이 워낙 험하다보니.. 바로 집앞에서.. 놀이터에서.. 학교앞에서.. 무서운 일을 많이 당하게 되는거 같아요.
골목마다 CCTV의  설치갯수가 늘어나는건  개인사생활 침해가 우려됨을 걱정하면서도
묵인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금쪽같은 우리아이가 조금만 긁히고 피가 나도 가슴이 터질라고 하는데
나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끔찍하지 않나요.
먼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던 유아유괴..
이제는 아이를 둘이나 낳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이 되고 보니..
텔레비젼에서 통곡하는 부모의 심정이 정말 조금이지만 이해가 갈것 같더라구요.


 
엄마가 그래도 이것저것 주문하고 당첨되고 음식 시켜먹고...
가끔 오는 택배아저씨들과 중국집 아저씨들..
배달오시는 분들이 주시는건 아이들 눈엔 갖가지 기분좋은 선물들이잖아요.
그래서 벨을 누르면.. 어.. 선물왔다.. 하면서 저보다 먼저 뛰어가..
문을 열어준답니다. 헉!!
아무한테나 문을 열어주면 안되잖아!
아이에게 단단히 일러도 아이는 네.. 대답하지만.. 그새 뛰어가 문을 열고 있어요.
작은아이는 아직 키가 안닿지만 큰아이는 제법 커서.. 전자키를 열어줘요.
그런 큰아이의 행동이 위험해보여 보조키를 하나 위에 달아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은 택배아저씨가 왔는데 큰아이가 먼저 뛰어나가 열어주니..
택배아저씨가 "엄마는 안계시니?"라고 물어보는데 아이가 "안에 있어요"라고 말하더군요.
아이가 문을 열어줘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왠지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저도 큰소리로 "저 여기있어요"라고 소리질렀어요.
왠지 기분이 찝찝!!
문을 열어주는 것도 그렇지만.. 선물을 준다는 생각.. 위험한것 같아요.
길에서 만난 아저씨가 선물준다고 따라갈래..하면 어떻게 할래? 아그들아.. ㅜㅜ



무서운 아저씨로 돌변한 유괴범!


 
이렇게 큰소리로.. 말해야해..
싫어요. 안돼요.. !!
그러면 주변에 있는 어른들이 와서 도와준단다!


 
아.. 그렇구나.. 크게 크게..


 알겠지? 크게 크게!! 안돼요. 싫어요!
 
아저씨 따라가자!! 하면 어떻게 할래?
안돼요! 싫어요! 큰소리로 소리지를꺼예요!


아저씨가 잡아가면 따라갈래? 안갈래요.. !!

장난감 사준다고.. 따라갈래? 하면 가면 안돼요.
옆집 아줌마야.. 엄마친군데 엄마가 오래.. 갈래? 해도 가면 안돼요. 엄마올때까지 기다려요.
할아버지가 길좀 안내해달라고 하면 따라갈래? 아뇨. 그자리에서 알려주세요.
사탕줄께.. 갈래? 하면 어떻게 할래? 안가요. 먹지 말아야해요. 그쵸?
(먹는 부분에선 아이가 먹겠다고 해서 그걸 이해시키느라 좀 어려웠어요.
엄마한테 먹어도 되요? 물어보고 멀어야한단다..)
 
 

세번째.. 놀이터안전..
집에 미끄럼틀이 있어요. 장난꾸러기 녀석들!!
집에선 아이들이 엎드려서도 타고 누워서도 타는 미끄럼틀!
만약 놀이터에서도 그렇게 탄다면 정말 크게 다치겠죠?
미끄럼 탈때는 계단으로.. 미끄럼틀로 올라가면 다쳐요. 엉덩이로 타야지.. 엎드려서 타면 안되겠지?
그네를 탈때는 두손을 꼭 잡고.. 뛰어내리거나 점프하면 안되요. 위험하거든.
그네를 타고있는 앞으로 지나가면 부딪혀 다치겠지?
시소를 탈때는 앞사람에게 먼저 내리기전엔
이야기를 해야하고 갑자기 뛰어내리거나 하면 위험하단다..
 
정말 일상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쿠 왕자님과 함께 재미있는 만화속에서
배울수 있어서 좋았어요.
한번 읽고 또 읽어달라는 우리아이들덕에.. 다섯번은 읽어준거 같아요.
밤에 잠을 자기전.. 불을 끄고 노래를 불러주고 책이야기를 해주는 편인데..
오늘은 노래를 다 부르고 아이쿠 책 이야기를 해줬더니
틀리지않고 또박또박 대답을 잘하는 녀석!
그냥 이러면 안돼 저러면 안돼.. 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책을 보여주거나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여주거나.. 체험전을 통해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후기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메세지를 전하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편인데..
이책은 정말 텔레비전 속에 빠져있던 아이들에게..
마치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듯한 효과를 내면서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이야기들을 잘 이해하고 조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할까 고민하던 이야기들이
쭈욱 나와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나머지 시리즈를 다 사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요!
좋은 책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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