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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 - 도란도란 읽고 또박또박 따라 쓰는 감수성 동시 수업
나민애 지음, 최도은 그림 / 김영사 / 2025년 3월
평점 :
어릴적에 시를 쓰며 용돈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린 마음에 쉬운 시를 보면 나도 쓸 수 있겠다. 하면서 시를 만만하게 보았던 시절이 있었지요. 어릴적에 노래로, 시로 접했던 시들이라 다시 보는 마음이 정겹습니다. 아이들과 나태주 시인의 풀꽃의 시로 수업을 했습니다. 책에 나와있는 배경을 설명하고, 낭독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살짝 바꾼 나만의 시쓰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의외로 아이들이 너무나 신나했습니다. 시가 어려운게 아니고, 나도 시를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하고 즐거운 시의 세계로 빠져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의 배경과 나눌 이야기가 실려있어서, 아이들과 수업하기 너무 좋습니다. 첫 차시의 좋은 반응으로 아이들과 시 수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좋은 책을 출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심 가득~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