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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그림책
이세경 지음 / 반달(킨더랜드)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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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질을 무보(舞譜)처럼 간명하게 표현한, 수저통만한 크기의 그림책이다.
젓가락의 머리를 맞대고 그 끝으로 집고 돌돌 말고 들어올리고 비비고 덜어내고 찢고 찌르고 겹쳐지는 등의 다양한 동작을 젓가락 한 벌이 페어(a pair)를 이루어 추는 춤에 비유한다. 한 쌍의 젓가락이 최초로 그 끝을 맞대어 집어드는 분홍색의 국수 다섯 가닥은 오선지가 담는 가락처럼 페어 댄스의 음악이 된다.
작품의 처음과 마지막에 서로에게 조금의 틈도 허락하지 않고 직선의 은빛 몸을 꼭 붙이고 있는 한 쌍의 모습은 그 정적인 사물 안에 얼마나 역동적인 움직임이 숨겨져 있었는지에 대해 역설(逆說)한다. 검은 글자를 빼놓고는 오직 은색과 분홍색만으로 백지를 채운 과감함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정말 멋진 시간이었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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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첫걸음
애슐리 마델 지음, 팀 이르다 옮김 / 봄알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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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의 스펙트럼을 폭넓고 세세하게 훑어볼 수 있는 책. 일상생활 속 젠더 이분법적 통념을 같이 정리하고 있어 타산지석으로 삼기 적당하다. 물론 실생활과 의식에 반영하고 개선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그래서 첫걸음이라고 하지 않나. 성숙한 인류가 되는 첫걸음은 이해인 것 같다. 전자책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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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첫걸음
애슐리 마델 지음, 팀 이르다 옮김 / 봄알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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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의 스펙트럼을 폭넓고 세세하게 훑어볼 수 있는 책. 일상생활 속 젠더 이분법적 통념을 같이 정리하고 있어 타산지석으로 삼기 적당하다. 물론 실생활과 의식에 반영하고 개선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그래서 첫걸음이라고 하지 않나. 성숙한 인류가 되는 첫걸음은 이해인 것 같다. 전자책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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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감의 기술 - 과학이 알려주는 나이 드는 것의 비밀
마크 E. 윌리엄스 지음, 김성훈 옮김 / 현암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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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참 좋아요. 부모님께 선물해드리고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타겟 독자층에 대한 배려가 폰트나 글자 크기에도 반영되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노안을 배려한, 돋보기 없이도 편히 읽을 수 있는 서체나 큰 글자 버전이 나오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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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별의 계승자 2 : 가니메데의 친절한 거인 - 가니메데의 친절한 거인 별의 계승자 2
제임스 P. 호건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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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P. 호건과 데이비드 브린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읽으면 인간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 SF의 미덕은 모든 문학 작품이 그러하듯 1. 재미 있으며 2. 단순히 과학 지식의 나열이 아닌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데 의의를 두어야 한다. 3권 거인의 별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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