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50
이덕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평점 : 
안녕하세요
공룡을 제일 좋아하는 저희아들에게
매일매일 읽어주는
100개의 달과 아기공룡책을 소개해드릴께요
저희25개월 아들래미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 바로 공룡이거든요
책의 첫표지를 보자마다 저희 아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엄마책책하면서 읽어달라고 했답니다
옛날옛날,
하늘에 달이 100개나 있을때의 이야기로 시작되요~^^*
밤하늘의 달을 보고 먹고싶어하던 아기공룡이
엄마몰래 높은 바위로 올라가서
사각!
폴짝 뛰어올라서 한입베어물었어요
의성어 의태어가 함께 있어서
아기에게 보다 더 생동감있게 책을 읽어줄수 있어 더더욱 좋아요^^
다음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아기공룡은
계속 달을 따먹어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공룡의 밤하늘이 어두워질거같다는 말에
아기공룡은 가슴이 쿵쾅 뛰었지만
모르는척 딴청을 피워요
그리고 계속 달을 따먹었구요
하늘이 온통 깜깜해졌고
엄마공룡은 달이 없어진걸 보고 깜짝놀랐고
아기공룡은 덜컥 겁이 나면서 배가 아프기까지 했어요
아기공룡 배속에서 100개의 달이 요동치기 시작한거예요
엄마공룡에게 울음을 터트리며 사실을 말했고,
엄마공룡은 아기공룡을 간호하며 배를 어루만져주면서
엄마손은 약손도 해줘요
저도 같이 저희아가 배 만져주면서 쓰담쓰담했답니다^^
며칠후 아기공룡은 커다란 달똥을 쌌어요
100개의 달이 하나가 되어 있었답니다
커다란 달은 하늘로 올라갔구요
아기공룡은 달을 따먹지 않기로 다짐해요 ㅎㅎ
물론 달이 저멀리 아무도 잡을수 없는 높은곳으로 올라가버려서
그럴수는 없었을테지만요^^
아기공룡이 거짓말하고 아픈배로 힘들어할때
스스로 갈등을 해결할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엄마공룡의 모습에서
저또한 아이가 거짓말할때 다그치고 혼나기보다는
아이가 왜 거짓말했는지 잘 들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배움이 있고
계속계속 호기심을 갖게하고 읽고싶게끔 만드는
100개의 달과 아기공룡
오늘밤도 저희아들과
100개의 달과 아기공룡 읽으며
독서데이트하고 굿나잇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