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 드림
사만타 슈웨블린 지음, 조혜진 옮김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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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버드림>은 아만다와 다비드의 대화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분량 자체는 짧은데, 읽는 데 속도가 붙지 않는 편이었다. 아마도 밀도 높은 묘사 때문이었을 것이다. 읽을 때마다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 영상이 그려져서 한 문장 한 문장 흘려 읽을 수 없었다. 영화로 만들어지면 참 좋을 작품이다. 혼자만의 느낌은 아니었는지, 이미 제작되어 곧 넷플릭스에 공개된다고 한다. 기대된다. 


-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머릿속에 오컬트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제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감상평이 나올 것 같다. 실체 없는 두려움에 반응하는 등장인물들의 방식이 모두 다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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