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마태복음 / 마가복음 성경 필사다이어리-북
대한성서공회 편집부 엮음 / 도서출판 숲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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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다이어리 중 성경의 4복음서 가운데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이 담긴 노트북을 구매했습니다.

우선 필사를 해본적이 없는데, 요즈음 성경을 창세기부터 개인적으로 읽고있는데, 필사다이어리 노트 인포를 알라딘에서 보고, '정독'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표현을 출판사 description에서 본 것 같아요. 그래서 가격이 꽤 비쌌지만,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을 듯 해 큰 마음 먹고 구입했지요. 예를 들어 '깊은 읽음'의 의미, 그리고 성경말씀을 보며 자유롭게 제 내면을 글로 표현할 수 도 있을 것 같은 의미 등 말이지요. 또한 다이어리로 활용할 수도 있을거라는 출판사와 알라디 온라인상의 상품 내용에 마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포토리뷰를 해서 개인적으로, 물론, 호메로스의 양대 서사시 세트를 '꼭' 받고 싶고요.

 

먼저 노트를 받아보니 생각했던것 보다 사이즈가 훨씬 큰 점에 놀랐습니다.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검정, 다크 그린 중 랜덤으로 온다고 했는데 검정이 왔습니다. 물론 두 색상 다 좋을 것 같고, 저는 개인적으로 검정색, 좋습니다. 노트 옆이 약간 찌그러졌는데, 비닐 포장이 되어 와, 이 '개별(특정)' 제품이 - 제가 받은 - 원래 이렇게 모양이 되었나 봅니다.(모든것엔 완벽이 없지요) 미세한 찌그러짐이고 찢어진 것이 아니라 괜찮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옆에 밴드가 있어 닫고 풀고 할 수 있고 안에는 각 페이지 별로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여백부분에 필사 혹은 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뒷부분 자유노트(백지공간)가 그리 분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허나, 성경 말씀이 주가 되는 다이어리이므로 큰 상관은 없을 듯 해요. 가격이 비싸 고민을 많이 했지만, 개인적으로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4복음서 중 마태, 마가복음이 들어있는 책을 구입한 것 역시 좋고요. 창세기와 더불어 4복음서는 종교를 떠나 누구나 읽어보면 좋을, 문학적 가치도 매우 깊은 책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신앙이 있으신 분들께도 좋고 그렇지 않지만 문학을 진지하게 좋아하는 분들께도 좋을 듯 해요. 성경다이어리 중 구입하신다면 창세기, 시편 혹은 제가 구입한 이 4복음서 중 두 복음서가 좋을 듯 해요. 누가복음과 요한복음도 근간에 출간된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다만, 가격이 높아 창세기와 시편, 특히 창세기편을 함께 구입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일단은 이 노트를 사용해보고 이후, 더 구입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지요. 혹 더 구입하게 된다면 창세기나 곧 나온다고 하는 나머지 두 복음서(누가와 요한의 복음서) 중 선택을 하면 좋을 듯 합니다.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해요, 추천합니다. 필사를 할지 작업 노트로 할지 개인 일기용으로 쓸지 써보면 곧 결정이 나겠지요.

 

가격부담이 될 수 있지만, 개인에 따라 뭐랄까, 의미도 있을 수 있고, 여러모로 좋은 노트가 될 수 있으리라...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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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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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작품 - 전에 쓰여진 ˝파수꾼˝을 제외하고 - 을 쓴 작가, 존경스럽습니다. 단순 명료하게,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여야 한다`는 작가의 믿음이 잘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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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선호하고 동시에 존경하는 작가, 도스토예프스키가 ˝백치˝를 쓸때 주인공 `미쉬킨` 공작이라는 인물을 만듦에 있어 참조했다는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도 떠오르지만, 개인적으로 고골의 ˝외투˝를 가장 좋아하고 또 선호합니다. <풍자>라는 단어에 뭐랄까... 품위를 심어줄수 있는 소설입니다. 제 개인적 견해입니다. 감사드리고, ˝외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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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군!˝ 그가 말했다. 그가 죽은 후에도 치욕은 살아남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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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헤르만 헤세 컬렉션 (열림원)
헤르만 헤세 지음, 정성원 옮김 / 열림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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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세상에 무엇때문에, 무엇을 위해 존재하게 되었는가...

나는 그러므로 무엇인가, 누구인가.

 

이 질문을 죽는 그날까지 끈질기게 물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아니 존재하긴 할까.

 

이 책을 읽고 여러 생각들이 스쳤지만, 집약하자면 위의 질문들이 내 가슴을 파고든다.

 

단순하고 명료하며 소박하되 깊다.

 

개인적으로, 자신을,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고자 하는, 그러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또한 그런 이들이 이 책을 읽고 그들의 소중한 친구들에게 추천한다면 좋으리라...

 

프란치스코는 헤세에게 창조적 영감을 주었음에 틀림없고 그 둘은 다시 이 책을 읽는 내게 창조적 영감을 준다. 이 책을 읽게 될 다른 많은 이들도 그런 경험을 하게 되리라...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이 짤막한 글을 마치려 하는데... 문득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문구들이 떠오른다. 뭐랄까, 프란치스코의 삶과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든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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