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끼리
여기 지음 / 월천상회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월천상회] 콧물끼리

귀여운 코끼리의 콧물끼리 아기그림책을 봤어요
콧물끼리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젊은작가 여기(최병대)가 선보이는
유쾌하고 행복한 아기그림책이예요








아기코끼리.. 코끼리인데 코가없어요
코가없다시피 태어난 우리아기코끼리 콧물끼리는
특이한 외모때문에 다른 동물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되요
그러면서 콧물끼리는 속상해하고
놀림을 받기도 하지요









그러다 콧물끼리는 놀림당하고 따돌림당해
눈물이 나서 펑펑 울었어요 ㅠㅠ
그러다보니 콧물도 주르륵 나왔지뭐예요~
한참을 울고 콧물을 닦으려고 하는데 아무리 닦으려고 하는데도 닦이지 않아요
그래서 하는수없이 달랑달랑 달고 다녔지요
그랬더니 다른동물들이 그 모습을 보고 키득키득 비웃기 시작했어요








콧물끼리는 콧물이 떨어지지않아 콧물을 달고다니게되고
콧물로 해낼수 있는 남다른 재주를 익히게됩니다
그 모습을 보고 동물친구들은 다시 다가가게 되고 신기해하고 좋아합니다

또 보여달라고하며 콧물기리의 재주를 보기도하고
함께 친하게 놀게 되지요
그래서 콧물끼리는 친구들도 생기고 행복하게되요
외모 컴플렉스로 따돌림 당하던 콧물끼리가
새로운 재주를 찾게되고
자아를 성찰하고 핸디캡을 극복하여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는 과정에서 소외된자들의 
따뜻한 시선을 담았으며
그림놀이처럼 자유분방한 선과 색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이끌어 주기때문에 호기심발달에도 좋아요






콧물끼리 그림을 보자마자
코끼리다 코끼리~ 
하면서 코끼리 흉내도 내고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한
코끼리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아이도 좋아하는 그림이라 더욱 관심갖고 보더라구요 ㅋㅋㅋ







코끼리가 우는모습을 보고 
울지마~하면서 눈물도 닦아주는 센스 ㅋㅋㅋㅋ
울어서 콧물이 나왔대~
하면서 설명해주고 콧물끼리의 상황도 설명해줬어요








콧물이 닦이지 않아 달랑달랑 달고 다니는 콧물끼리는
재주를 찾고 그 재주를 보여줌으로써
아이가 신기해하고 동물친구들을 보며 즐거워해요

이책을 읽으면서 따뜻함을 느끼고
아무리 자신의 컴플렉스가 있더라도
또다른 새로운걸 찾아내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차별없는 더불어 사는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아기그림책이예요

우리아이도 더 성장해서 더 많은걸 알게되었을때
따뜻한마음을 갖고 
좋은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린이가 되었음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