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퇴준생입니다 - 입사보다 퇴사가 더 어려운 회사원을 위한 퇴사 준비 에세이
박철홍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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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가님이 퇴사를 결심하고 퇴사를 준비하고 퇴사를 하고 그리고 그 이후까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에세이라는 이유로 퇴사를 하면서 겪은 심정만 잔뜩 담겨있을 것이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필요한 내용이 쏙쏙 담겨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심정이 담겨있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퇴사를 얘기하면 조금 더 버텨보라고 권유하는 세상 속에서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고 공감을 받을 수도 있고, 조금 더 용기를 받을 수도 있으며 혹은 내가 너무 한순간의 선택이었다면 그것을 붙잡아줄 수도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딱딱한 폰트가 아닌 가독성이 좋은 손글씨 느낌의 폰트를 사용해 조금 더 일기 같은 느낌이 들게 하면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글은 고딕체계열의 폰트를 사용해 강조하기도 하고, 팁을 첨부해 도움을 주기도 하며 동시에 중간중간 첨부된 사진은 주의를 환기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책 구성만 봐도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독자를 많이 배려했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당신이 퇴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거나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는 망설임없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정도로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이 드는 책이다.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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