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는 데도 없고 인기도 없습니다만
이수용 지음 / 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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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이 책을 추천한다. 특히 힐링, 일상 에세이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나는 책 추천하기를 꺼려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추천하고 싶다. 그만큼 편하고 담백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른 이들 눈에는, 특히 나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 눈에는 나의 일상이 아주 보편적이고 일반적이며 평범한 일상이겠지만, 나는 처음 맞이하는 일상이기 때문에 참 특별하고도 힘든 하루하루가 펼쳐진다. 처음으로 부모님의 울타리에서 벗어났다면 특히 더 불안하고 특별하며 힘들 것이다. 그런 하루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당신의 일상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 누구나 다 겪는 것이라고. 그럼에도 그것들이 의미없는 힘듦이 아니고 의미 없는 불안이 아니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책이 작고 가벼워서 밖에 책을 들고 나가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나도 이 책을 밖에 들고나와 커피 한 잔과 함께 읽었는데, 심오하지 않은 내용이라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내용은 담백하고 알차다. 하루를 쉬어가며 읽기 딱 좋은 책인 것 같다.


자세한 서평을 원한다면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0052bal/222131844279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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