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라이프·디자인
기디언 슈워츠 지음, 이현준 옮김 / 을유문화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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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오디오아츠(Audioarts)를 설립해 하이엔드 오디오를 소개하는 일과, 예술가의 정신, 최고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음악적 진실을 전달하는 것에 애쓰고 있는 기디언 슈워츠의 <오디오 라이프 디자인>



 

음악을 효과적인 소리와 음질로 듣기 위한 장치를 말하는 오디오, 오디오는 과연 그저 소리를 전해 듣는 기능적이고 단순히 이용가치에 의해 사용하는 장치이자 수단 따위에 불가할까?



 

실용적 관점에서 벗어나 한층 섬세하고 아름다우며 위대한 발명품 하이엔드 오디오

 

 

세계 최초의 오디오인 에디슨의 포노그래프가 발명된 1877년부터 지금의 2022년까지 145년의 오디오 역사가 담긴 책

 

오디오에 대한 편견과 한계를 극복한 오디오 혁신가, 오디오 애호가였던 유명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사랑받는 음악과 오디오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환상의 짝꿍과도 같다. 누구든 빠져들 수밖에 없는 책 속에 펼쳐지는 오디오의 역사와 광활한 매력적인 하이파이의 세계에 오디오는 위대한 발명품이나 예술작품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레코딩 또는 재생을 위한 오디오의 핵심가치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기술, 섬세한 밸런스까지 하나의 하이엔드 오디오 그리고 스피커 안에 담긴 역사와 사연을 알아가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디자인 가구와 패브릭을 취급하는 놀 인터네셔널에서 공급받은 크림색 천을 두르며, 우아한 티크 소재의 덴마크식 사이드 보드 형태에 모듈식으로 설계된 콘솔인 1966년 휴 스펜서 설계의 클레어톤 프로젝트 G2

 

이국적이고 희소성 있는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어쿠스탯 스피커)

 

뭐 하나 꼽기 힘들 정도로 독보적이고 감각적인 그리고 혁신적이고 매력 넘치는 디자인의 스피커, 하이엔드 오디오

무엇보다 글뿐만 아니라 여러 각도, 장소와 사람이 함께한 사진까지 촘촘히 들어있어서 더욱 흥미를 유발했다.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기술 모험주의, 기업가 정신, 광적인 열의 음악의 즐거움이 가득한 세월의 시간 그리고 평범한 다이얼, 조명 캐비닛이 산업 예술 형태로 진화한 순간까지 우리도 모르게 오디오는 우리와 깊숙이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즐거움 이상의 것을 주고 있다.

 


오디오에 대한 열망, 오디오의 진화, 오디오의 성장 등 오디오 애호가는 물론 오디오에 대해서 잘 모르던 사람들까지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오디오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다. 소장가치 넘쳐나는 이 책을 본 이후부터는 오디오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할 수 있겠다.



 

< 오디오 역사의 끓는점을 만들어 낸 무수히 많은 엔지니어, 발명가, 땜장이들 등 아날로그로의 회귀, 음악의 존엄성과 연결성이 지니는 고유한 가치까지 디지털 스트리밍 역시 탁월한 음질로 오디오 시스템의 수준을 향상 시켜 오디오는 인류 음악 라이브러리를 보존하고, 예술가의 음악적 의도를 충실하게 재현하며, 연주되는 악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소름을 자아내며 감정을 북돋우는 음을 만들고자 했던 그 목표를 달성했다, 오직 이 초월적인 기계인 오디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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