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비평 계간지 에피 18호 “후유증”은 후유증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닌 코로나 19 확진자나 사망자 숫자 공표가 중단된 이후에도 우리의 몸과 마음에 체제에는 깊은 흔적이 남아 있으리라는 경고로부터 시작된다.<챕터4>FAR-CAST 길1] 인간과 철새의 관계를 지탱하는, 거리두기 기술정해진 구역에 철새가 몇 마리나 도래했는지를 꼼꼼히 헤아려 기록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가 연구 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이 주관하는 자연환경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기초 조사 <동시 센서스> 새가 인간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않도록 최소한의 거리를 두고, 새가 서식하는 현장에서 생태 조건을 읽고 응답하여 철새를 야생 상태로 두기 위해 온갖 관심을 기울이는 의도되고 훈련된 몸에 의해 가능한 조사원의 거리 두기 기술2] 건강을 위협하는 실내 공기 오염, 규제의 사각지대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기기에서 나오는 오염에 대한 문제에 다루고 있다.과학적 증거를 다수 축적된 부분에 의해 지난 40년 동안 연구자들은 특히 음식 조리용 가스 기기의 사용을 다양한 호흡기 문제 및 질병의 위험 증가와 연결짓는 부분과 가스를 이용한 음식 조리와 아동 천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다양한 논제 및 비평 등-AN- THRO-PO-CENE 인류세1] 인류세와 동물: 하나의 세계에서 두 개의 세계로 인류세의 병리적인 풍경을 보여준 유럽에서 벌어진 족제빗의 일종인 페럿에서 인간에 버금가는 높은 바이러스 감수성에 의해 밍크 살처분 사태의 사건과 미국에서 일어난 육류 품귀현상에 의한 육류 대란 사건과 인류세와 관련해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여러 주장까지 만나볼 수 있다.후유증은 바이러스에 걸린 여부와는 상관없이 우리의 삶 속에 이미 같이 살아가고, 존재하는 질병과 바이러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한번쯤은 시간을 두고 깊이 생각해보며 관심을 가지고 바라볼만한 부분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뤄져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고 생각을 해보면서 읽다 보면 책에서 말하는 후유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전달하려는 부분이 무엇이고 어떤 의미로 작용하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보통 과학잡지나 과학책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에 흥미가 생길 기미조차 안 보이는 책 표지까지 다가가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었는데,과학잡지 에피가 그 편견을 깨줬다.궁금증을 유발하는 감각적인 책 표지와 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 그리고 내용은 물론 챕터별로 읽기 좋게 정렬도 잘 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