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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감각 - 망각 곡선을 이기는 기억의 기술
마이크 비킹 지음, 김경영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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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억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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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감각 - 망각 곡선을 이기는 기억의 기술
마이크 비킹 지음, 김경영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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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순수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한 삶이지 않을까?

현재 나는 과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한번쯤은

다들 고민해봤을 것이다.

[ 더 타임스 ]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가 말하는

행복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행복의 감각은 무엇을

말하는지 알고 싶어졌다.

이 책을 지은 마이크 비킹은

행복을 측정하고 행복의 원인과 결과를

탐구하는 코페하겐 행복연구소의 대표이며,

전 세계 국가와 협력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영국 [ 더 타임스 ]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선정한 마이크 비킹의 저서로는 전 세계 31개국에

출간되며 휘게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

[ 리케 ]가 있다.


우리는 각자의 시간 속에서 살아왔다.

어떤 날은 아무 기억도 남지 않게 지나갔고

어떤 날은 잊히지 않고 마음속에 남아있다.

잊혀지지 않는 날이

나에게 행복한 기억이라면?

그때 나눴던 자세한 말과 행동은

잘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그때 느꼈던 감각은 우리는 영원히 잊지 못한다.

단순히 보이는 것 뿐만이 아닌

햇볕의 따뜻함이라든가

그때 맡았던 향기라든가

그 상황의 주변의 분위기라든가

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 기억을 만들어낸다.

이런 기억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고

과거의 나의 한계에서 벗어나

고통과 힘든 것 투성이의 세상에서

버티고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

우선, 자신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려보자.

아마 같은 기억을 떠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심지어, 같은 상황에 있다고 할지라도

자신만이 느끼고 겪었던 경험은

사람마다 다른 기억으로 남는다.

하지만, 각자의 상황이나 세대나 성별도

다르지만 똑같이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기에

하나하나 공감가지 않는 이야기가 없다.

사람들은 새롭고, 의미있고, 감정을 건드리고,

또 감각을 동원했던 경험을 오랫동안

기억하는데 우리의 행복의 감각을 위한

비밀이 여기에 있다.

10년뒤에도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 아닌

행복한 기억으로 남고 싶게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바로 이책이다.

만약, 행복한 감각을 느끼는 방법과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

궁금한 사람은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

※ 리뷰서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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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 삶의 완성으로서의 좋은 죽음을 말하는 죽음학 수업
박중철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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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피하고 싶어하는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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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 삶의 완성으로서의 좋은 죽음을 말하는 죽음학 수업
박중철 지음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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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제목에 이끌려서이다.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참 강렬한 문구이지 않은가.

사실 죽음이라는 단어 자체가

입에 꺼내기 힘든 주제이기도 하고

살아가면서 애써 잊고 살아가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이 책을 쓴 박중철 작가는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호스피스 의사이다.

생명이 존중받지 못하는 현장은

아프리카 오지나 재난지역 뿐만 아닌

대한민국 병원도 해당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특히 생명에 맹목적 집착이 만들어 낸

무의미한 연명의료에 대한 깊은 회의를 갖게 된다.

그런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

인간의 삶과 죽음 그리고 행복의 의미를

탐구하기 위해 인문사회의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20년 동안 의사로 살면서 겪은

왜곡된 의학적 생명관을 비판하며

인문사회적 사유를 통해 질병과 건강의 의미

그리고 삶의 이유와 가치를 탐구하고 있다.






나는 죽음에 관심이 많다.

아니지, 남의 죽음이 아니라

나의 죽음에 대해서 말이다.

어릴때부터 몸이 약하기도 했고

진짜 억울하게도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다반사라 가족들도

지금은 병원이라면 지긋지긋해하니깐.

사실 가족들보다 본인만 하겠냐만은.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에서도

나 스스로 다른사람들보다는

죽음에 가깝다 느끼며 살아온 사람이라

게다가 요양병원에서 일했을때

맞이하게 되는 죽음들에 대한 상황에서

느꼈던 생각들과 감정들.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젊으면서 가족들에게

뭐 이런 얘기까지 하냐고 하지만

혹시라도 내가 결정할 수 없는 상태일 때를

대비해 나의 죽음에 대해 선택하고 싶어서다.

생명유지장치를 써야 될 상황에서 어떻게해야되는지

혹시나 죄책감을 가지게 될 가족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는 지긋지긋하게 아픈게 싫다.

아무것도 못하는 무력감도 싫고

숨만 이어가며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싶지도 않다.

수많은 바늘과 목숨을 이어갈 약품과

기계에 숨쉬는 걸 의지하고

삽관에 고통스러워 하며

서서히 죽음만 기다리는 삶을 선택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런데 현실에서는 우리는 죽음에 대해

선택을 하기 힘든 현실에 있다.

일단 생명유지 장치를 달면 뗄 수가 없다.

유지비용에 병원비가 어마어마하며

가족들의 삶까지 바닥으로 내려앉힌다.

생명유지 장치를 하지 않았을때

가족의 목숨을 그냥 포기하는 것 같은

죄책감과 괜한 욕심으로 환자만 고통스럽게 하는지

아닌지 현실에서 고통스럽다.

10년간 식물인간인 딸을 간병해온 아버지가

자신의 손으로 딸의 산소호흡기를 떼어내서

결국 감옥에 갔다.

감당안되는 부채와 10년간 생각했을 고민들.

감옥에 간 아버지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

우리나라는 법도 제도도

너무 가혹한 것 같다.

제일 좋은 죽음은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 속에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지만은

의료진을 집으로 부른다거나 간병하기 위한

재력과 시간이 풍족하지 못하다면

결국에는 병원에서 의료진 사이에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게 현실이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죽음을 선택할 수도 없다.

외국처럼 안락사라든지

죽음에 대한 존중에 대한 개념자체가 아직 확립되지

않아서 법도 부족하고 인식도 부족하다.

사실 죽음이라는 생명윤리를 따지자면

누가 맞다 아니다를 선택할 수 있을까?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고 일단 살리는게

우선인 의료 현실에서 정말 우리에게

친절하지 못한 죽음만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다.

평소에 느꼈던 것들도 있고

죽음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니깐 말이다.

좀 더 많은 호스피스 병원과

제도적 개선과 법들도 수정되어야 된다고

생각도 들었다.

살아있다는 게 무엇인가.

영양제와 물로 목숨만 유지한채

고통스로운 상황에 죽기만을 바라는 삶이

과연 내가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가.

이 책을 보다보면 죽음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게 한다.

의학이 발달하고 기대수명이 늘었다.

60세 정도부터 여러 질병으로 몸이 아프기

시작할테니 앞으로 15년이나 20년 사이에

누구나 이런 죽음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쩔 수 없는 죽음에 대해

어떤 자세로 맞이해야하는지

나는 어떤 죽음을 원하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친절한 죽음을 원한다.

내가 원하는 죽음이 존중받는 세상을 원한다.

혹시라도 나의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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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 나를 그린다
도가미 히로마사 지음, 김현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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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잔잔하지만 한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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