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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되는 경매다 - 돈 없는 당신도 집주인, 상가주인, 땅주인이 될 수 있다!
이현정 지음 / 길벗 / 2017년 10월
평점 :
최근들어 다른 작가의 경매 기초도서를 한권 읽었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어 경매에 관해서 기본적인 흐름 정도는 파악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이제, 돈되는 경매다'는 경매의 다양한 사례들만 소개해주는 책이 아닌 경매의 기본인 권리분석에 힘을 실어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경매의 기본서가 아닌 한단계 더 나아간 책이라 생각됩니다. 전 아직 경매에 대해서는 걸음마 수준이지만 책을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책 중간에 나오는 배당연습 페이지는 제가 아직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어요 ㅎㅎ)
저자가 워낙 친절하게 알려주어 두세번만 읽어도 머릿속에서 잘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저자가 툭툭 던져주는 투자 및 각종 팁들도 이삭줍듯이 주워담았습니다.
(토지투자의 타이밍...37p..강제집행시 비용 절약 방법...118p 등)
경매에 있어서 임차인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되었습니다.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전세권의 위력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입찰 하기전에 책을 읽으며 하나씩 짚어간다면 빈틈없이 낙찰을 받을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토지를 입찰할때 주의해야 될 점들을 짚어주고 (도로, 배수, 답사, 용도지역, 지목, 농취증, 지상권 등) 상가를 입찰할때 확인해야 될 것들을 알려줍니다. (동선, 모양, 기둥, 주차, 공실률, 동산경매 등)
그 외에 유치권의 위험성, 지분권, NPL, 공매 등 그리고 8.2대책 후에 적용되는 세금까지.
빈틈없이 필요한 내용들로 채워져있는 책이었습니다.
파트3에서는 경매에서 나아간 공매에 관한 이야기도 담겨있습니다. 공매의 정의부터 입찰방법까지(사진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일반인 투자자들의 인터뷰는 목표를 키우는 동기부여가 될듯 합니다. 저자의 첫번째 책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제,돈되는경매다'를 읽고나니 첫번째 책도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겐 아직 낙찰이란게 먼나라 이야기이지만 이책의 도움을 받아 좋은 소식이 들리는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