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이 발견한 반 고흐의 시간 - 고흐의 별밤이 우리에게 닿기까지, 천문학자가 포착한 그림 속 빛의 순간들
김정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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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밤〉이 고흐가 양자리를 보면서 1889년 6월 19일에 그린 것이라는 통설에 의문을 품은 저자는 2019년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 현지를 답사하며 밤하늘을 관측한다. 천문학자인 저자는 1889년의 천문 기록까지 꼼꼼히 고증한다. 그리고 고흐가 황소자리와 달, 금성을 보면서 1889년 7월 22일에서 24일 사이에 〈별이 빛나는 밤〉을 그렸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 책은 그 과학적 추론의 과정을 담고 있다. 〈밤의 카페 테라스〉와 〈론강의 별밤〉 등 다른 그림에 대한 상세한 분석도 실려 있다. 알고 보면 고흐의 그림이 더 잘 보인다. 고흐의 생애는 물론이고 천문학의 기초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책. 핵심 내용은 논문으로 발표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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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현 지음 / 갈무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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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힌다. 프롤로그 첫 문장부터 에필로그 끝 문장까지 알찬 책이다. 저자의 내공이 느껴진다. 문장도 좋다. 아쉬운 점 한 가지는, 본문에 각주 형식으로 되어 있는 참고 문헌의 목록이 별도로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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