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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티멘털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히라노 게이치로의 책 센티멘털른 네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청수
어렵다. 비스킷을 통한 고찰을 통해서 어떤 사물의 실존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구나 생각했지만 말이 너무 어렵다..
다카세가와
(아무리 봐도 주인공 오노는 히라노 게이치로 같다.) 다카세가와는 주인공 오노와 유미코의 사랑 이야기인데, 드물다고 느꼈던 점은 에로틱한 장면을 매우 상세히 표현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야하게 표현하지만은 않았다. 관계 중 유미코의 유산으로 생긴 트라우마를 알게 되고, 오노가 개선시켜주려 했으나 오노는 일부로 그 페트병을 강에 떨어뜨려 버린다. 의도는 잘 모르겠다ㅜㅜ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 같다.
추억
개인적으로 좀 난해했다. 눈치가 없는 편이라... 1/3 정도 읽고 나서 눈치챘다. 합쳐진 글도 난해하다.
얼음 덩어리
제일 마음에 드는 단편이었다. 마치 영상으로 소년과 여자의 시간의 교차점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었다. 읽어나가면서 내가 몰랐던 점도 알게 되고, 그 인물의 감정까지 알 수 있었다. 여태까지 읽은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님의 실험적인 단편 중에 이게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