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털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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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히라노 게이치로의 책 센티멘털른 네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청수

어렵다. 비스킷을 통한 고찰을 통해서 어떤 사물의 실존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구나 생각했지만 말이 너무 어렵다..

다카세가와
(아무리 봐도 주인공 오노는 히라노 게이치로 같다.) 다카세가와는 주인공 오노와 유미코의 사랑 이야기인데, 드물다고 느꼈던 점은 에로틱한 장면을 매우 상세히 표현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야하게 표현하지만은 않았다. 관계 중 유미코의 유산으로 생긴 트라우마를 알게 되고, 오노가 개선시켜주려 했으나 오노는 일부로 그 페트병을 강에 떨어뜨려 버린다. 의도는 잘 모르겠다ㅜㅜ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 같다.

추억
개인적으로 좀 난해했다. 눈치가 없는 편이라... 1/3 정도 읽고 나서 눈치챘다. 합쳐진 글도 난해하다.

얼음 덩어리
제일 마음에 드는 단편이었다. 마치 영상으로 소년과 여자의 시간의 교차점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었다. 읽어나가면서 내가 몰랐던 점도 알게 되고, 그 인물의 감정까지 알 수 있었다. 여태까지 읽은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님의 실험적인 단편 중에 이게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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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야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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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미휴우가 진짜는 아닐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정말 많은 의문을 남겨놓고 끝냈다. 좀 더 생각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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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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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실이다. 당장에 뉴스 기사만 찾아봐도 주르륵 나오는게 이런 사건이다. 나는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김지영씨가 불쌍해서 견딜 수 없었고, 제2, 제3의 김지영이 생길수도 있다는 사실에 너무 우울해졌다.

나는 똑같은 삶을 살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밤길이 무섭고, 주변 사람들은 위험하다고 밤늦게 다니지 말라며 내게 충고를 건낸다. 내가 안전하고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지만 정말 이게 해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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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져 떨어지는 시계들의 파문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신은주.홍순애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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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가의 당신이 없었다, 당신 을 읽었을 때만큼 재밌는 기분이었다. 이 작가님의 새로운 시도, 실험적인 단편이 너무 좋고 재밌다. 예상하지 못하는 점에서 재미가 찾아온다. 하지만 호불호가 너무 갈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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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 길 잃은 젊음의 파열, 그 투명한 고통
무라카미 류 지음, 한성례 옮김 / 태동출판사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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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모르겠다. 이 책의 제목이 너무 끌려서 읽어본건데, 이 책의 인물들은 마약과 난교파티를 벌인다. 나중에 해설을 쭉 읽고 이런 어지럽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당시 일본의 시대상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이 책은 정말 낯설었다. 미국 문화를 닮아가려는 특성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봤으면 그래도 충격 받았겠지만 덜 받고 이해도도 높았을 것 같다.
그리고 수위가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이 미성숙하다던가 하는 이유는 아니다. (같은 이유로 청소년의 음주 흡연 문제에 관해서도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잘못된 지식을 배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이 책을 읽으니 내가 하는 어떤 나쁜 행동도 정당화되는 느낌이 든다...
마지막에 류는 참회의 길을 선택한 것 같기는 해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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