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모르겠다. 이 책의 제목이 너무 끌려서 읽어본건데, 이 책의 인물들은 마약과 난교파티를 벌인다. 나중에 해설을 쭉 읽고 이런 어지럽고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당시 일본의 시대상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이 책은 정말 낯설었다. 미국 문화를 닮아가려는 특성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봤으면 그래도 충격 받았겠지만 덜 받고 이해도도 높았을 것 같다. 그리고 수위가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든다. 청소년이 미성숙하다던가 하는 이유는 아니다. (같은 이유로 청소년의 음주 흡연 문제에 관해서도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서관에서 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잘못된 지식을 배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이 책을 읽으니 내가 하는 어떤 나쁜 행동도 정당화되는 느낌이 든다...마지막에 류는 참회의 길을 선택한 것 같기는 해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