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드라마다 - 지금 우리의 자리에서 생동하는 성경 이야기
마이클 고힌 외 지음, 김명희 옮김 / IVP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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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우리는 인간이 된다는 것은,창조 세계 안에서 노동하고,그것의 잠재력을 계발하고,그것을 돌보는 자로서 창조 세계와 관계를 맺
는 것임을 보게 된다. 인간은 하나님을 위해 만들어졌고,또한 서로서로와 창조 세계를 위해, 그 안에서 일하는 존재로 만들어졌다. 시편 8편에 따르면, 일을 하고 그로써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것이 우리의 영광이다. -p.54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규율에 따라 그분의 다스림 아래서 자유를 누리며 살 때 온전하고 영광스러운 인간이 될 수 있는 그런 존재다. 뱀을 통해 그들에게 다가온 유혹은 그들의 자율성을 주장하라는 것 이다. 스스로 율법을 만드는 존재가 되라는 것이다. 자율성이란, 하나님의 지시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주체가 되려는 것이다. -p.61

죄가 우리 삶속으로 들어옴으로 말미암아 ‘죽는다‘라는 의미는? 자신에 대한 인식과 서로와의 관계에 대한 인식이 손상을 입니다. 지독하게 자의식이 강해지고, 처음으로 수치심을 느끼며,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는 결과를 낳게된다.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아담과 하와는 육체적인 삶이 끝나진 않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짐으로써 이 또한 화자는 ‘죽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짐 : 자의식이 강해짐(자신에대한 인식), 온전히 하나님을 통해 바라보던 자신과 상대에 대한 인식을 자신이 하나님인것 마냥 자율적으로 바라보는 것.

죄란, 자율성을 향한 추구, 하나님을 떠나려는 욕망 -p.62

죽음이란 육체적인 삶이 끝나는 것 훨씬 이상의 의미. 죽음이란 일반적으로 관계가 깨어진 것을 의미하고, 특별하게는 아주 중요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것을 의미한다. p.62

구원은 인간에게서 멈추지 않는다. 그것은 창조 세계 전체를 포함한다.-p.71

언약이란, 주권적으로 시행된 피로 묶인 유대관계 -p.71 즉, 언약이란 하나님의 주권으로 시행된 완전히 확정된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깊은 유대 관계

‘축복’이라는 역동적인 단어는,자신의 피조물들이
창조 세계에서 그분이 의도하신 온전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려는 목적을 나타낸다. 반대로 ‘저주’라는 단어는 그러한 하나님의 목적에 반하여 행할 때 피조물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나타낸다. -p.77

출애굽기의 1/3이 성소에 대한 세부계획에 집중되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 p.100-101 그리스도인 또한 마찬가지다.

성소는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실현한 것이다. 성소와 창조 세계, 둘 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p.102

그 분의 말씀은 개인적 삶의 틀이 되어야 한다(깨어 있을때나 누워 있을 때나 마음과 가슴에 새기며). 그것은 백성들의 매일의 삶, 그들 모두의 생각과 행동을 만들어 가야 한다.-p.109

아이에서 아간의 죄로 야기된 문제는, 이스라엘은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분과 맺은 언약을 잘 따를 때에만 그 땅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한다. - p.113 문제를 통해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즉 창조주이자 구속자이신 하나님 여호와에 대한 깊은 존경에서 시작된다(잠1:7)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겠다고 하실 때 그가 보였던 태도가 정확히 그런 것이다. 솔로몬은 지신이 오류에 빠지기 쉬운, 유한한 인간 피조물이기에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그에게 위대한 지혜를 주심으로써 이러한 겸손에 보답하신다. -p.135

그 어느 길도 따르지 않으시는 예수님이 오셨다. 그분의 길은 완전히 달랐다. 그것은 사랑과 고난의 길이었다 "적을 멸망시키는 대신 사랑하는, 보복하는 대신 무조건적으로 용서하는, 힘을 사용하는 대신 기꺼이 고난받는, 미움과 복수를 찬양하는 대신 화평케 하는 자를 축복하는" 길이었다. -p.186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 까지 그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답과는 완전히 다른 사랑과 고난의 길을 답으로 주신 예수님 (이방인에대한 강한 혐오감,미움,경계심 <-> 사랑,용서,고난,찬양,축복)

하지만 예수님의 도전이 단순히 유대의 문화적 상징들을 거부한 것이 아님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 분이 거부하신 것은, 당시에 그러한 것들이 분리, 미움, 복수에 대한 열망으로 표현되는 관습이었다. 이웃을 사랑하고,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의 촉복의 통로가 되고, 세상의 빛이 되라는 이스라엘 자손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는 그러한 것들이 머물 자리가 없었다. -p.198 분리, 미움, 복수에 대한 마음이 관습이 되어버린 나머지,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 모든 민족에게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사망을 잊어버린 이스라엘 민족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는 곳에, 그 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 -p.196

구원을 이 땅에서 벗어나 인간 영혼이 영원히 거할 영화된 하늘로 가는 것으로 묘사하지 않는다. 대신 요한은 구원은 새 땅에서 하나님의 창조 세계가 회복되는 것임을 본다.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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