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록으로 국,영,수 과목별로 수능 공부법까지 따로 정리해두었으니
특히 수험생에게도 유용할 책이 될것 같다.
이 책에서 수험생을 포함한 모든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될 수 있는
몇 가지를 내용을 요약해보았다.
1. 지름길은 없다. 공부의 절대량을 채워라
처음에는 공부 시간에 비례해서 증가하던 공부 양은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증가하게된다. 그냥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비례한다. 이러한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꾸준히 공부하는 기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한다.
처음부터 공부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는 없다. 반드시 먼저 어느 정도 이상 공부를 해야한다.
저자는 이것을 '공부의 절대량을 채워야 한다'고 표현한다.
사람들은 항상 지름길을 찾는다. 많은 학생들이 짧은 시간만 공부하고도 큰 효과를 내는 획기적인 방법이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하지만 공부기간이 적은 상태에서 성적을 올리는 방법은 두가지 뿐이다. 하나는 뛰어난 공부머리를 타고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시험 문제를 미리 알아내는 방법이다.
세상 어디에도 조금만 노력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시험을 준비하든 많이 공부하는 것은
필수이자 기본 전제다. 공부의 절대량을 채우려는 생각 없이 효율이나 요령만 따지면 반드시 실패한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지금까지 만난 학교 선생님들, 현재의 교육제도, 까다로운 시험 문제를 탓하기 전에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이 정말로 최선을 다해 공부했는지 먼저 생각해 보자.
원인을 외부의 탓으로 돌리면 마음이 편하겠지만 당신의 인생에는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성적이 오를 리도 만무하다.
공부의 절대량을 채우는 것 그것이 바로 공부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양심이다.
2.공부의 '레벨 업' 을 즐겨라
공부에서의 성장은 참 재미있다. 공부에서 성장이라면 곧 성적 상승이다.
그런데 게임과 달리 공부는 성장의 과정과 결과를 확인하기도 금방 성장하기도 힘들다는 것이 문제다.
열심히 공부해도 시험을 보기 전까지는 성적이 얼마나 오를지 도통 알 방법이 없다.
또 성적이 금방금방 오르지도 않는다. 게다가 공부를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성적이 떨어지기도 한다.
대신 공부에서의 성장은 힘든만큼 더 큰 재미를 안겨 준다.
특히 여러분이 스스로 규정하고 있던 한계를 넘어서는 큰 성장을 한 번만 경험해 보면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공부는 적당히 하면 재미없고 많이 하면 오히려 재미있다.
적당히 공부할 때는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 재미를 느낄 기회도 없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공부의 절대량을 넘길 정도로 많이 공부하면 성적이 오르니깐 그만큼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3.걱정할 시간에 공부를 해라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퍼센트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퍼센트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퍼센트는 사소한 사건들, 4퍼센트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이다. 나머지 4퍼센트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퍼센트의 걱정거리가 쓸데 없는 것이다.
살면서 대처할수 있는 일도 있지만, 대처할 수 없는 일 때문에 온 정신이 저당잡혀서 아무 것도 못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뭐라도 하는 것이 생산적이라는 것이다. 걱정할 시간에 장비를 더 날카롭게 정비하고 내가 대처할 수 있는 일에 더 많은 정신을 기울일것
그리고 대처하지 못 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공부할 때 더 최악의 상황에 스스로를 내몰아서 모든 상황과 변수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대비력을 키우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과거는 과거 이미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일은 되돌릴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바꿀수 있는 지금 그리고 미래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워야한다는 것이 저자의 요지이다.
공부라고 해서 단순히 학생들에게만 해당사항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공부=내가 이루기 원하는 것 을 치환해보면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이야기들이다.
수능이 끝나면 서울대 합격생 인터뷰를 듣다보면 고정 레파토리가 있다.
학교 교과서로 공부했어요... ebs 책으로 공부했어요...
우린 대단한 스킬이 무엇인지를 기대하지만 뻔하디 뻔한 대답을 듣고는 실망한다.
뭔가 더 빠르고 좋은 스킬있으면서도 알려주지 않는거라고 넘겨짚는다.
그런데 진짜 서울대 생은 기본부터 허투로 넘기지 않고 엉덩이 힘으로 버틴다
그리고 공부의 양으로 승부한다.
더 날카로운 스킬로 더 빠른 지름길로 가는길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반복된 경험속에서 깨닳은 것이 있다면 "요행을 바라지 말라"
진심을 이길수 없다는 것 기본이 완벽한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는 것
지름길보다 더 빠른 길은 기본이 흔들리지 말아야한다는 것이다.
간절하면 이루어진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단지 그 간절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