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주주의 언박싱 - 시민이 되려는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가이드북
송원석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5월
평점 :
시민이 되려는 청소년을 위한 민주주의 가이드북 <민주주의 언박싱>
만 18세 투표권이라는 이슈와 함께 민주주의, 선거, 인권 등을 재미있게 풀어나간 책이다. 청소년을 독자로 쓴 글이지만 성인인 내가 읽기에도 충분히 흥미로운 주제들이었다.
교육학에서 모방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 하지만 현재 민주주의와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성인들의 모습이 모방에 적합한가는 의문이 든다. 청소년에게 투표권을 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고, 그들이 민주적인 학교, 사회, 더 나아가 세계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성인인 우리도 노력해야 한다.
(+)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단어나 내용들이 많아 중학교, 고등학생들이 읽기를 추천한다. 민주주의에 대해 잘 몰라 알고 싶은 학생 또는 민주주의, 인권 관련 이슈들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학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교육 방법으로 모방을 꼽는다. 오래 전 아이들이 밭과 대장간과 축사에서 어른들로부터 곡식을 심고 철을 주조하고 가축에게 사료를 먹이는 방법을 배웠듯, 바람직한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청소년들은 투표라는 중요한 행사에 참여하며 주권을 가진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알아갈 것이다. 어른들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는, 중요해 보이는 행사들 속에서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 P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