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처음 보았을때 가히 내머리속은 충격의 도가니였다..^^; 미리 예상은 했었지만.. 이렇게 노골적인 성묘사와 잔혹성이 있는지는... 그럼에도 끝까지 읽고나서 드는느낌..'아 깨는구나...' 어쩌면 현실이 이렇게 잔혹할수도 있다. 그런것들을 순수함의 상징이었던 동화에 옮긴다는것이 많은사람들의 비판을 받을수도 있는 아주 위험한 일이었다..뭐랄까... 이책을 욕하고 싶진 않다. 간혹 기분이 더러워질 사람이 있긴 하겠다만.. 솔직히말하면 이것이 그리 엽기성이라... 고 말하긴 요즘 세상이 너무나 무섭진 않은가..?그것이 동화의 원작이라하더라도 그건 충분히 있을수있는.. 더욱 현실적인 내용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한가지!! 이것은 정말 어른들이 읽는동화이지 아이들에겐 너무나 충격의 여파가 클수도 있다는 점..!! 나로서도 어린시절은 순수로 무장하고 이런동화에 울고 웃고 했으니.. 이런 무시무시(?)한 동화는 어린이의 손에 들어가서 읽혀지면 안되겠다.동화를 현실과 구분못하는 아이들마저 이책을 접하고 지금의 잔혹한 현실을 알고 겁내게 된다면.. 그건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닐것이다.. 어른들은 이런동화를 한번쯤 읽어보는게 어떨까..무조건 잔혹하고 성적으로 노골적인.. 어떻게 보면 상업성이 뻔해보이는 이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예전의 동화의 순수함과 아름다움 낭만성을 잃어버리라는 것이 아니고 지금 동화와 현실의 거리감을 느껴보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에서이다.. 아름다운 추억은 마음깊이 남겨두는 것도 좋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