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트렌드 2014
커넥팅랩 엮음 / 미래의창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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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바일 트렌드 2014

 

 

커넥팅랩

www.connectinglab.net / 주요 IT기업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전문 포럼으로 통신사, 포털, 커머스, SNS, 증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30여 명의 멤버들은 정기적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IT관련 지식 공유를 위해 칼럼 기고, IT블로그 운영, 팟캐스트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ㆍ팟캐스트(유튜브) : 모바일 수다
ㆍ이메일 문의 : connectinglab.mobile@gmail.com

박종일│KDB대우증권 스마트금융부, 前 KT
통신사와 증권사를 거치며 모바일 요금 전략, 컨버전스 사업 기획,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담당했다. 저서로는 《스마트패드 생존전략》, 《LTE신세계》가 있다.

편석준│KT Product본부
LTE요금제, 결합상품, 위약금, 청소년 상품을 기획했고, 모바일 유통 업무도 수행했다. IT와 경제 관련 칼럼을 기고 중이며, 저서로는 《LTE신세계》가 있다.

진현호│KT커뮤니케이션실
주파수, WCDMA / LTE네트워크 기술, 번호이동 등의 대외 전략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언론홍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혜지│이베이코리아, 前 SK커뮤니케이션즈
커머스 플랫폼의 신규 서비스 전략 및
제휴를 맡고 있으며, 포털과 커머스 내 서비스 마케팅과 모바일 전략 업무를 담당했다.

정태광│KT M&S마케팅총괄 수도권본부
KT직영점에서 점장을 거쳐 마케팅 본부에서 세일즈강화 기획을 담당했다. 현재는 수도권 지역의 휴대폰 보조금 관련 정책을 맡고 있다. 2011년 사내 ‘지식인’으로 선정되었다.

문지현│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
전문 애널리스트로서 인터넷·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을 분석하였고, 현재는 통신서비스 및 미디어 업종에서 활동 중이다. 2013년 ‘제4회 대한민국 애널리스트 대상’에서 교육·출판·미디어 업종의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

현경민│KT스마트금융 담당, 前 KT M&S
KT M&S에서 휴대폰 유통 업무를 하였고, KT에서는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서비스를 담당했다. 현재는 모바일 월렛 서비스의 마케팅을 맡고 있다.

강안나│오길비 PR
현재 social@Ogilvy팀에서 SNS전략 기획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주류, 전자제품,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라인 브랜드 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홍진아│네이버, 前 SK커뮤니케이션즈,CJ E&M
네이버 커뮤니티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2G시절부터 지금까지 SNS및 음악, 영상 컨텐츠의 모바일 서비스 기획을 폭넓게 경험했다.
 

 

 

 거리에서나 전철에서나, 심지어 가족과 친구들 모임에서나 익숙해져 버린 모습.

양 손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들고 고개를 숙인 채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게임을 하고 카톡도 하며 인터넷을 보기도 한다.

갈수록 우리 생활에 깊이 파고드는 단어 하나, 바로 모바일이다.

그렇다면 이제 모바일은 또 어디로 흘러갈 것이며 어떻게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킬까?

 그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나온 시간, 현재의 모습, 앞으로의 전망을 내놓았다.

「모바일 트렌드 2014

 이 책은 코앞으로 다가온 2014년의 모바일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제시한다.

이것은 우리의 삶이자 성공의 가름길이 될 수도 있다.

당신은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

   。

   。

 

(출처: 교보문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비교적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제1부. 2013 모바일 트렌드 리뷰'와 '제2부. 2014 모바일 트렌드 전망' 등 크게 2부로 나누었다. 제1부는 비교적 짧은 내용으로, 제2부는 2014년 모바일 트렌드에 대한 전망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목차]

 

제1부. 2013 모바일 트렌드 리뷰
1장.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세상, All-IP시대가 열렸다
2장. 구글, 통신사를 벗어난 ‘구글만의 인터넷’을 꿈꾸다
3장. 카카오, 콘텐츠 유료화를 위한 도전을 시작하다
4장. 휴대폰 만드는 구글 VS.OS만드는 삼성
5장. 너무 빨리, 너무 쉽게 선두를 빼앗긴 애플

제2부. 2014 모바일 트렌드 전망
1장.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음성에서 SNS로, 더 이상 전화로 ‘말’하지 않는다
이동통신사는 덤프 파이프로 전락하는가?
통신사의 반격, 음성 무제한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다
음성 매시업 기술로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물다

2장. SNS와 소셜 플랫폼
피로사회, 프라이빗 SNS를 탄생시키다
SNS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셜’보다 ‘네트워크’다
2014년, 누가 글로벌 소셜 플랫폼이 될 것인가
기록하는 인간, 호모 스크립투스를 유혹하라

3장. 미디어 콘텐츠
스크린에 빠진 젊은이들, 콘텐츠 시장을 흔들다
더 이상 TV를 TV로 보지 않는 시대가 왔다 |
TV 3.0시대, 콘텐츠 기업의 입김이 세지다
미디어의 변화가 광고 시장의 변화를 이끌다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파워게임

4장. 모바일 광고
브로드캐스트의 시대에서 내로우캐스트의 시대로
전 세계 광고 시장의 미래는 모바일에 달렸다
싸고 정확하게, 단 한 사람을 위해 광고하라

5장. 커머스와 쇼핑
24시간 쇼핑하는 모바일 쇼핑족이 온다
온오프라인 쇼핑의 경계가 사라지다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변신하는 위치 기반 서비스
옴니채널 커머스, 디지털 시대의 유통 환경을 말하다

6장. 모바일 결제
모바일 월렛, 커머스 데이터를 잡아라
NFC, 영원한 기대주로만 남을 것인가
모바일 결제의 대세, 페이팔과 스퀘어
생체인식 기술로 가장 안전한 결제수단을 찾다
모바일 결제, 제3의 화폐수단을 품다

7장. 디바이스 & IoE
스마트 디바이스의 진화는 계속된다
스마트폰 시장의 독점적 지위가 사라지다
사물과 사람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다
SF영화를 현실로 만드는 웨어러블 컴퓨팅
몸으로 직접 소통하다, 생체인식 기술

8장. 네트워크와 주파수
황금주파수를 차지한 자가 시장을 차지한다
LTE주파수의 거대한 흐름을 주목하라
합병으로 LTE 시대를 준비하는 이동통신사들
데이터 폭증 시대를 대비하라
정보의 ‘소유’에서 ‘사용’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9장. 이동통신 유통
휴대폰 보조금을 주는 주체가 변화하다
사라져가는 4만 개의 휴대폰 판매점
휴대폰 유통 구조는 지금 서비스 분리 혁명 중
무한한 잠재력의 알뜰폰 시장이 열린다
큐레이션 시대로 가는 온라인 휴대폰 시장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전 세계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이동하고 있다. 최소한 모바일에서는 이제 더 이상 '음성'이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아니다. 음성 커뮤니케이션 시대는 조금씩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_p.073

 

수많은 SNS 서비스가 범람하는 시대에서 모바일에 최적화되지 못한 서비스는 결국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사람들 사이의 소통에 대한 욕망은 더욱 거세질 것이기 때문에 모바일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소통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인간의 소통과 기록의 욕구를 채워 주는 새롭고도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자가 SNS 시대의 패권을 차지할 것이다. _p.111

 

전 세계에서 만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열풍은 한때의 유행이 아니라 전반적인 광고 시장의 변화를 보여 주는 것이다. 모바일 광고는 기존의 온라인 광고 시장을 웹 광고와 모바일 광고 시장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광고만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_p.141

 

초연결의 시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사물이 깨어나고 있다.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M2M(Machine to Machine),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IoT(Internet of Things)를 넘어 이제 사람과 사물, 데이터가 모두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IoE(Internet of Everything)시대가 오고 있다. _p.219

 

이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어느 기기나 혹은 어떠한 접속망을 통해서든 모든 서비스를 제한 없이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모바일의 진화는 우리의 일상에 또 한 번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_p.270

  

 

오타 리스트

 

p.052_위에서 3째줄: '점유율을 확대를 위해서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는', 또는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p.077_위에서 4째줄: '덤프 파이프'  '덤브 파이프'(영단어가 'Dumb pipe'이기에 '덤 파이프'가 가장 가까울 듯 하다)  

 

 마치며

 

평범한 외모의 두 남녀가 나와 어색한 듯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른다.

'All IP~'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그냥 입으로 줄줄 내뱉는다. 최근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소녀가 구성지게 창을 하며 '광대역 LTE'를 불러대기도 한다. 과연 그러한 단어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것이 어떤 영향을 우리에게 미치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 말이다.

 

하지만 그것이 뭐가 중요하랴. 우리는 그저 간지나는 스마트폰에 몇 만원 짜리 전용 액세서리를 들고다니며 집이건 학교건 회사건 전철이건 거리건 상관없이 남들에게 멋지게 보여지면 그만 아닌가. 그리고 우리의 남아도는 시간을 나름의 '정보'를 얻거나 게임을 통해 즐겁게만 보내면 된다는 말이다. 굳이 무겁고 불편한 책을 들고 다니며 읽느니 일도 보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면 만사 OK 아닌가 말이다.

 

그런 사람들의 심리는 기업들에 의해 쉽게 간파되고 그들의 주머니와 배를 불려주는 좋은 기회가 된다. '무제한'과 '할인'이라는 이름으로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하게 만들고 우리의 뇌처럼 전체 기능의 10%도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들고다녀야만 직성이 풀린다. 이 시대를 앞서가고 정말 스마트하게 사는 사람처럼 느끼며 사는 것이다. 왠지 폴더를 여는 사람들을 보면 시대를 역행하는 사람들마냥, 마치 이 시대의 디지털 노숙자인 것 마냥 바라보게 된다.

 

그것이 바람직하다 아니다를 논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마저도 철저히 개인의 자유이니까 말이다. 이 책은 그런 시대의 흐름을 직시하고 그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조건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또한 그저 배척만 하라고 하지도 않는다. 아니, 어쩌면 그러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조차 이 책에서는 무의미하다고 본다.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 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족한 것이다.  

 

사실 그동안 모바일에 관심이 많고 IT쪽에서 일을 하고는 있지만 내가 선호하고 자주 접하는 분야에만 잘 알았고 그 외에는 거의 무지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그것이 정말 무엇인지는 모른 채 말이다. 핀터레스트니 스냅챗이니 하는 것들에 대해 적어도 그 개념이 무엇이고 누가 사용하며 어떤 위치에 있는 지 정도는 알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그러한 정보를 빠짐없이 제공하고 있다. 적어도 모바일과 관련된 통신사, 제조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속시원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모바일과 관련한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직간접적으로라도 관련이 있으리라 본다. 우리의 생활 자체가 모바일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당을 하더라도, 옷을 팔더라도 모바일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읽고 싶었던 책이고 그에 대해 한 치의 실망도 없이 만족시켜 준 책이다. 곧 강연회도 열린다고 하는데 놓치지 말아야겠다. 

 

(출처: 교보문고)

 

 

 


 

 

 

 시대를 바라보는 핵심키워드, 모바일 - 「모바일 트렌드 2014」(커넥팅랩)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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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진 교수의 소리로 읽는 세상
배명진.김명숙 지음 / 김영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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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읽는 세상

 

배명진

저자 배명진은 대한민국 음향 분야의 대표 권위자. 이름조차 생소했던 소리공학의 세계를 개척하며 국내외에 1,0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 영향력을 인정받아 1999년 문화관광부 ‘신지식인’에 선정되었고, 2014년판 미국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었다. EBS 《직업의 세계-일인자》에서 다루어진 감동적인 소리 연구자로서의 삶과 흥미로운 소리 연구 이야기는 크게 화제가 되었다. 다채롭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행복한 삶을 열어주는 소리공학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놀라운 대회 스타킹》, 《TV 동물농장》, 《위기 탈출 넘버원》, 《스펀지》 등 4,000건이 넘는 방송 및 언론 인터뷰와 칼럼을 연재했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음향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숭실대학교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교수이자 소리공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김명숙

저자 김명숙은 소리공학연구소 참여교수로서 인간의 목소리와 언어를 탐구하는 인문학자이다. 제주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영어학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생들의 영어 발음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교수법 개발과 영어의 역사적 변화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 그 성과를 담은 《영어의 음 변화》(2001)는 학술원 우수도서,《영어 철자와 발음의 연계를 위한 연구》(2000)는 한국영어영문학회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었다.

 

♣ 

 

올 여름에 이사온 우리 집.

한강이 거실 전면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야경,

최첨단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따로 있다.

바로 층간소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전에 살던 집에서 정말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갈 정도로 고통받았기에 층간소음이 없다는 건 행복 그 자체다.

이처럼 사람을 힘들게 하는 소리도 있지만 행복하게 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소리도 있다.

그러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주변의 다양한 소리에 관한 이야기,

바로 「소리로 읽는 세상(배명진)이다.

   。

   。

   。

 

 

(출처: 인터파크)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부는 10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저자가 소리와 만나게 된 순간부터 소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소리'를 주제로 다루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롭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목차]

 

1부ㆍ소리를 만나다

2부ㆍ소리가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1장 소리의 무한한 힘, 그 한계를 찾아라
2장 소리를 정복한 사람들
3장 동물들의 특별한 소리 세계
4장 사건을 해결할 소리를 찾아라
5장 사람에게는 없는 소리, 악기소리
6장 특별한 발성의 산물, 인간의 소리

7장 온몸을 자극하는 소음의 세계
8장 유명 명소의 향연, 자연의 소리
9장 행복한 삶을 위한 소리와 건강
10장 내가 사랑하는 소리들

3부ㆍ미래의 소리와 소리공학 세상 

 

 

(출처: 인터파크)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 곁에 있는 소리는 과학 이상의 것이며 바로 우리의 삶 자체이다. _p.020

 

우리 모두는 목소리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목소리 부자가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는 내 목소리가 가장 특별할 수도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목소리를 잘 관리하자. 내가 하는 말은 내 귀가 제일 먼저 듣느다. 내게 좋은 목소리는 다른 사람에게도 듣기 좋은 소리일 것이다. _p.091

 

오늘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칭찬이라는 마법을 한번 써보자. "네가 참 자랑스러워!" 지금 내가 생활에 지쳐 있다면 누군가 해주는 칭찬은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 가장 듣고 싶은 소리인지도 모른다. _p.191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최근에 책을 읽다보니 정리컨설턴트니 프로파일러니 낯선 이름의 직업들이 많이 보이곤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소리공학이다. 사운드 엔지니어니 음향감독이니 하는 단어들은 많이 들어봤지만 소리공학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것이 너무 어렵거나 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이고 내가 사는 생활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친근하면서도 낯선 독특한 이야기들이 가득 펼쳐진다.

 

소리로 TV를 켠다는 발상은 소리박사이기에 가능한 일이지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상상조차 못할 일이다. 두 눈 없이 앞을 보는 소년 벤 언더우드의 이야기도 놀랍다. 이미자와 아이유의 3단고음을 비교한 것이나 코식이의 이야기는 또 어떤가. 정말 우리 주변의 소리에 이렇게 많은 놀라운 내용들이 숨어있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한동안 고통받았던 층간소음의 이슈도 놓치지 않았다.

 

그런데 어떤 상황들에 대해 너무 자세하게 소개하다보니 조금 어렵기도, 지루한 면도 있다. 예를 들어 절대음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그렇다. 재미있고 흥미는 있지만 설명이 좀 긴 느낌이다. 하긴, 소리전문가이니 그 정도는 감안하고 읽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리에 관한 지적욕구를 채우기에는 이 책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꼭 '소리'가 아니더라도 상식적인 수준에서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다.

 

책 중간에 삽입된 사진들. 소리에 관한 책이라서 그럴까, 이상하게도 그 사진들이 내는 소리들이 귀에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다. 다른 책에서 보기 힘든 선명한 사진들이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러한 사진들이 들을 수 없는 책의 한계들을 상당부분 극복하게 해주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면 끝없이 계속되는 경향이 있다. 적어도 소리에 관한 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지 못한 말들이 더 많을 것 같다. 소리에 관한 시리즈가 나와도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일반 독자라면 이 정도만 해도 아주 좋은 정보를 알짜배기로 소유하게 될 것이다.

 

(출처: 인터파크)

 

 

 


 

 

 

생활 속 흥미로운 소리 이야기 - 「소리로 읽는 세상」(배명진)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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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살해 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곤도 마코토 지음, 이근아 옮김 / 더난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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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책을 보다보면 책 제목에 이끌려 책을 사는 경우가 많다.

노골적으로 저자의 주장을 제목에 걸어놓은 책,

반어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돌려 표현하는 책,

간단한 한 단어로 모든 것을 말하는 책 등 제목은 책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한 문장으로 담은 충격적인 책이 나왔다.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곤도 마코토)

 

생명을 살리는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방법이라니 노골적이고도 반어적인 표현이다.

그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 책, 흥미롭다.

 

   。

   。

   。

  

(출처: 교보문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의 방법들이 6개의 PART로 나뉘어 설명되고 있다. 제목만 봐도 궁금증이 유발되는 책이다. 목차는 아래와 같다.

 

[목차]

 

PART 1 의사가 병을 만들고 환자를 만든다
01 환자는 병원의 ‘봉’이 아니다!
02 병원에 자주 가는 사람일수록 빨리 죽는다
03 노화 현상을 질병으로 봐서는 안 된다
04 ‘혈압 130’은 위험 수치가 아니다
05 혈당치를 약으로 낮추면 부작용만 커진다
06 콜레스테롤 약으로는 병을 예방할 수 없다
07 암 오진이 사람 잡는다
08 암의 조기 발견은 행운이 아니다
09 암 수술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
10 한 번의 CT 촬영으로도 발암 위험이 있다
11 의사를 믿을수록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PART 2 병을 고치려고 싸우지 마라
12 3종류 이상의 약을 한꺼번에 먹지 마라
13 감기에 걸렸을 때 항생제 먹지 마라
14 항암 치료가 시한부 인생을 만든다
15 암은 건드리지 말고 방치하는 편이 낫다
16 습관적으로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지 마라
17 암 환자의 통증을 다스리는 법
18 암 방치요법은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19 편안하게 죽는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죽는 것이다

PART 3 암 검진과 수술 함부로 받지 마라
20 암 검진은 안 받는 편이 낫다
21 유방암 · 자궁경부암은 절제 수술하지 마라
22 위 절제 수술보다 후유증이 더 무섭다
23 1센티미터 미만의 동맥류는 파열 가능성이 낮다
24 채소주스, 면역요법 등 수상한 암 치료법에 주의하라
25 면역력으로는 암을 이길 수 없다
26 수술로 인한 의료사고가 너무 잦다

PART 4 잘못된 건강 상식에 속지 마라
27 체중과 콜레스테롤을 함부로 줄이지 마라
28 영양제보다 매일 달걀과 우유를 먹어라
29 술, 알고 마시면 약이 된다
30 다시마나 미역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마라
31 콜라겐으로 피부는 탱탱해지지 않는다
32 염분이 고혈압에 나쁘다는 것은 거짓이다
33 커피는 암, 당뇨병, 뇌졸중 예방에 좋다

PART 5 내 몸 살리려면 이것만은 알아두자
34 건강해지려면 아침형 인간이 되라
35 지나친 청결은 도리어 몸에 해롭다
36 큰 병원에서 환자는 피험자일 뿐이다
37 스킨십은 통증과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38 입을 움직일수록 건강해진다
39 걷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40 독감 예방접종은 하지 않아도 된다
41 ‘내버려두면 낫는다’고 생각하라

PART 6 웰다잉,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42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네 가지 습관
43 희로애락이 강한 사람일수록 치매에 안 걸린다
44 100세까지 일할 수 있는 인생을 설계하라
45 당신도 암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46 자연사를 선택하면 평온한 죽음을 맞을 수 있다
47 죽음을 대비해 사전의료의향서를 써 놓자

  

 

마치며

 

추천사를 읽는 순간부터 이 책이 무엇을 말하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항암제는 독이고, 암 치료는 고통만을 가중시킬 뿐"이라는 과격한 주장이 이 책을 대변해 주는 단적인 증거임을 추천인은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경력과 위치를 볼 때 그러한 주장들을 그냥 웃어넘기거나 무관심하게 지나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이 책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저자의 다른 책은 물론이고 유난히 이러한 암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들이 일본인 의사들에 의해 강조되고 있다는 사실이 다소 의외였다. 얼마 전에 「암에 걸린 채로 행복하게 사는 법」(나카무라 진이치 외) 역시 그러한 책 가운데 하나라 볼 수 있다.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의사, 참 아이러니하다. 그렇다면 다른 의사들은 모두 살인자라고 정의를 내리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도 같다.

 

하지만, 만약에 사랑하는 가족이 암에 걸렸다면 암치료를 받지 않고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특히 우리나라처럼 의료체계가 잘 되어 있는 나라에서 말이다. 일본에서 나온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꼭 읽혀져야 할 책이기도 하다. 익히 아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다시마나 미역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말라'나 '염분이 고혈압에 나쁘다는 것은 거짓이다' 등의 내용 등은 의외의 사실들을 다루고 있다.

 

몸이 자주 아프거나 병원에 드나드는 것이 너무나도 익숙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 물론 모든 결정은 독자의 책임이다. 돈이나 명예보다도 소중한 생명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만 맹신하며 무조건 의사와 병원, 약국과 약사를 멀리할 필요도 없고 얄팍한 지식으로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한다는 것도 잘못이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독자라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출처: 교보문고)

 

 

 


 

 

 

건강에 대한 새로운 상식 -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곤도 마코토)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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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라디오 키드 -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유쾌한 빈혈토크
김훈종 외 지음, 이크종 그림 / 더난출판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20세기 라디오 키드

 

김훈종

저자 김훈종은 치열한 경쟁률에 밀려 영화 프로그램 근처에도 못 가본 한을 풀기 위해, 2년 가까이 ‘씨네타운 나인틴’이란 팟캐스트와 ‘씨네타운 S’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마이크 앞에 서고 있다. 현재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연출하고 있다.

 

이승훈

저자 이승훈은 ‘붐의 영스트리트’ 담당 PD. 영화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씨네타운 나인틴’이란 팟캐스트를 만들어 많은 이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내 ‘씨네타운 S'라는 공중파 방송으로 진출시켰다.

 

이재익

저자 이재익은 15권의 소설과 두 권의 에세이를 펴냈고, 《질주》 《목포는 항구다》 《원더풀 라디오》 등 세 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으며, 현재 『41』『오페라 소녀』『노벰버 레인』 등의 소설이 영화로 제작 중이다. 2001년 SBS에 입사해 SBS 라디오 PD로 입사해 ‘두시 탈출 컬투쇼’, ‘이숙영의 파워FM’ 등을 연출하고 작년부터는 팟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과 라디오 프로그램 ‘씨네타운 S’의 진행도 맡고 있다.

 

그림 : 임익종

그린이 임익종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는 백수지향 인생. 하고 싶은 이야기와 하루하루 지내는 내용을 담아 『그래요, 무조건 즐겁게』라는 책을 펴냈다.  

 

 

 지금처럼 한류열풍이 불기 전 우리나라는 팝의 세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처럼 스마트폰도 없는 그 시절, 그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뭐?

바로 라디오였다.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오직 귀로만 들을 수 있었던 음악들.

그에 대한 추억이 새롭다.

최근들어 복고열풀이 불고 있는 가운데 출판시장에도 복고의 시작을 알리는 책,

바로, 「20세기 라디오 키드(김훈종 외)다. 

 세 명의 방송국 PD가 의기투합하여 담아낸 지난 시절의 아련한 추억들.

이제 책으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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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출처: 교보문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안에 여러 에피소드들이 소개된다. 3명의 저자가 쓴 글들이 섞여 있으며 삽화가 삽입되어 있다. 추억을 되돌아보는 수필 형식의 자유로운 글들이며 개인적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쓴 글들이다. 중간에 어떤 코너도 들어있지 않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목차]

 

1장 록 윌 네버 다이
시골소년 상경기
부모님 말씀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더라
선생님 이제 그만 쉬세요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
……She said(*8회 반복)
호기심 꼬마의 3대 미스터리
구숙정과 삼국지

2장 그녀는 예뻤다
첫사랑 (전편)
첫사랑 (후편)
메디슨 카운티의 코리안 시리즈
산드라 블록에겐 키아누 리브스가 나에겐 로라가 있었다
30대여, 안녕

3장 적어도 오늘밤 우리는 젊다
내 인생을 바꾼 만남
체 게바라를 볼 때마다 들끓는 후회와 분노
영화 속 대사가 내 삶을 꿰뚫다
걸어서 속초까지
나는 소설가다

4장 남은 인생도 그냥 나답게 살련다
무슨 색 좋아하세요
오만함과 불완전함의 사이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그윽한 향과 군대의 추억
보거스 삼촌의 고해성사
닥치고 인문학

5장 그냥 즐겨, 인생이란 쇼를
만약 1997년 IMF 구제금융이 없었다면
삼진당하더라도 풀 스윙 한번 해보자
내가 너희에게 명하노니 일어나 걸으라
야구는 인생이다
50년 후에 다시 돌아봐야 할 일
내 안에 최민식 있다
삶에 때때로 삶에 찾아오는 씁쓸한 만남 속에서

6장 내가 아는 모든 것은 라디오에서 들었다
마흔에 분노의 질주를 꿈꾸다
라디오키드
나는 의심한다, 고로 존재한다
록키 산보다 한라산, 루이즈 호보다 백록담
라디오 PD로 산다는 것
오늘도 재미나게 살고 있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음악이 가장 중요하다. 가사는 그 다음이다." _p.050

 

인생관에 영향을 줄 만한 책을 만난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나는 아주 이른 시기에 그런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행운아라는 생각이 든다. _p.122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할 만큼 가치 있다는 뜻이 아니다. 젊을 때는 어리석어서 바보같이 고생을 사서 한다. 그러니 나이 들어서는 그러지 말라는 의미인 것 같다. _p.146

 

주변 사람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실망하고 분노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변한 것이 아님을 깨닫자. 그들은 원래 그런 사람인데 우리가 미처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반복할 뿐이다.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_p.180

 

(출처: 교보문고)

 

 

 

 

마치며

 

'응답하라' 시리즈를 비롯해 1990년대 복고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 이 시대의 추억을 간직한 3,40대에게 있어서는 아련한 옛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시간들이 되고 있다. 그 때 유행하던 노래, 의상 등이 연일 포털사이트에 회자되는 동시에 그 시절을 되돌아보는 포스팅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언제부터라고 딱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영화 <써니> 때부터 신디 로퍼의 노래가 들려오더니 이젠 오히려 시간이 거꾸로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20세기 라디오 키드」(김훈종 외)는 팟 캐스트 '씨네타운 나인틴'을 진행하는 세 PD가 함께 쓴 글을 모아 펴낸 책이다. 음악, 영화, 첫사랑 등 저자들이 그 시대에 겪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한 편 한 편 소개된다. 시골 소년이 서울구경을 한 번 한 후에 가족을 설득해 서울 강남 한복판으로 이사온 이야기를 비롯해 3명의 저자가 각각 겪었던 소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라디오와 헤비메탈 이야기, 전세와 오락 이야기, 그리고 조금은 낯선 유시민의 찬양(?)도 등장한다. 야구와 첫 사랑 이야기에 영화가 빠질리 없다. 영화의 명대사들을 모아 나름의 해설을 덧댄 '영화 속 대사가 내 삶을 꿰뚫다'도 괜찮다. 독서와 책읽기에 대해 다룬 장도 내용도 있다. 학력과 학벌에 대한 내용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 학벌중심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무현 전대통령, 영화배우 최민식, 유시민 등 구체적인 인물들의 이름도 종종 언급되고는 한다. 그러나 물론 이 책 자체가 지극히 개인적인 지난 날의 이야기들이라고 하지만 인물들에 대한 평가는 다소 조심스럽다.

 

그리고 또 하나. 지방에서 올라오긴 했다지만 첫 정착지가 반포이고 청담동에 주로 거주했다는 저자. 첫 차로 수입 스포츠 쿠페를 몰고 다니고 이어 BMW를 운전했던 저자의 추억은 조금 다른 느낌이다. 그 당시에 그 정도의 차를 타고 다닐 수 있다는 건 수입차가 비교적 대중화된 지금과 비교할 게 아니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의 지나 온 과거는 독자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수입차 운운하는 몇 장의 글들을 보고 있으려니 그닥 정감이 가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그런 일부분의 아쉬움을 가지고 이 책의 가치 전부를 폄하하고 싶진 않다. 방송국PD로서 다양하게 경험한 이야기들이 잘 녹아 있고 동시대를 살아온 독자들에겐 충분히 그 시간들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다시금 일기장을 펼쳐보게 해주었고 그 때 들었던 음악을 듣게 해주었으며 네이버 검색을 통해 되새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러면 된 거라고 생각한다.

 

(출처: 교보문고)

 

 

 


 

 

 

추억돋는 1990년대 이야기 - 「20세기 라디오 키드」(김훈종 외)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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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 사람들 앞에 홀로 선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강헌구 지음 / 예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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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받는 힘

 

 

강헌구

강헌구 교수를 가리켜 부르는 말이 있다. 바로 ‘비전 강연의 달인’이다. 20년간 2,000여 회 넘게 강연을 해오면서 이 타이틀이 생기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겠는가. 그만큼 초보강사 시절의 고충을 공감하고 스타강사가 되기까지의 노하우를 잘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동안 《가슴 뛰는 삶》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등의 베스트셀러를 낸 바 있는 그가 이번에 사람들 앞에 홀로 서서 그들을 감동시키고 박수 받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를 썼다. 앞으로도 말하기에 고민이 많은 CEO와 직장인, 전문강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강헌구 교수는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한남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3년 이후 장안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1995년에 '비전스쿨'을 설립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비전 형성 교육에 힘써왔다. 1998년부터 경기방송과 대전극동방송 라디오에서 '21세기 꿈터', '생방송 시사 21'을 진행하면서 비전의 힘과 형성원리를 전파한 바 있다. 한국비전교육원을 통해 기업, 학교, 관공서 및 개인들에게 비전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200여 명의 강사를 양성해왔다.

저서로는 《가슴 뛰는 삶》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Mom CEO》 《My Life》 《가슴으로 따르는 한 사람》 등이 있다.

 

 

 수많은 청중 앞에서 멋스럽게 차려입은 한 남자가 서있다.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과 몸짓으로 객석의 청중들을 응시하며 쉼없이 말도 잘한다.

그와는 반대로 누군가는 사람들 앞에만 서면 식은 땀이 나고 입이 열리지 않는다.

객석은 쳐다볼 엄두도 나지 않고 제스처는 둘째 치고 몸을 꼼짝하지도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대중 앞에서 전자의 남자처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 다수의 무대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가 나왔다.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받는 힘(강헌구)

'20년간 매년 100회 이상 강연'을 해왔다는 저자.

그의 강연노하우를 통해 과연 우리는 무대를 정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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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라딘)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총 7장을 2부로 나누어 아마추어에서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발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특히 2부 6장에서는 토크파워 9단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발표 사례와 예문을 준비하여 현실감을 더했다. 중간중간 팁을 넣어 발표 관련 도서에서 핵심적인 이론들을 발췌하거나 설문조사 등을 담았다.

 

[목차]

 

 제1부. 무대 위에 홀로 선 그대에게

1. 선제기습: 초반 3분에 대세를 장악한다
수직이륙, 다짜고짜 핵심을 찌른다
특종기사, 처음 보는 획기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싱글 키워드, 하나의 핵심 메시지로 승부한다

2. 집중: 숨 돌릴 틈도 주지 않는다
현장, 물건과 상황을 최대한 활용한다
스토리텔링, 메시지가 살아 숨 쉬게 한다
진지한 연기, 논리보다 감성에 호소한다
반전, 상상의 허를 찔러 충격을 준다

3. 핑퐁: 주고받는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질문 또 질문, 쉴 새 없이 핑하고 퐁한다
참여, 청중으로 하여금 손짓하고 소리치며 들썩이게 한다
애드리브, 틈만 있으면 웃음 잽을 날린다
엔터테인먼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4. 대변인: 청중의 가슴으로 말한다
바보 되기, 청중보다 못난 사람이 된다
아부, 가슴 벅찬 자긍심을 심어준다
스며들기, 청중과 한통속이 되어 그들의 말을 대신한다

5. 결행: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그만두게 한다
증거, 스스로 가능성의 모델이 된다
진솔한 고백, 촉촉한 물기로 영혼을 적신다
변화, 청중이 새로운 행동을 시작하게 한다
수직착륙, 예상치 못한 곳에서 뚝 그친다

제2부. 한 판 승부가 임박해오는 그대에게

6. CEO와 직장인을 위한 토크파워 공식

말을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부터 버려라
가설사고, 단어지출예산, 템플릿으로 무장하라
토크파워 9단계 공식으로 승부하라
- 1단계, 인트로: 청중의 의자에 접착제를 붙인다
- 2단계, 토픽소개: 자신에게 자신감을 준다
- 3단계, 핵심 메시지 선언: 청중에게 신념의 마법을 건다
- 4단계, 배경 설명: 인연을 말하며 다가선다
- 5단계, 메뉴 소개: 길을 보여준다
- 6단계, 개별 메뉴 서빙: 감동을 만끽하게 한다
- 7단계, 클라이맥스: 결단 촉진제를 투약한다
- 8단계, 클로징: 2대1 리드 상황에서 쐐기 골을 추가한다
- 9단계, 질의응답: 조금 더 다가선다
전날 밤에서 시작하기 30분 전까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 7가지

7. 백문·백독·백습, 프로 강사의 조건
박수 받는 즐거움, 프로 강사의 비전
결정적인 하나의 키워드로 승부한다
뇌에 지식 가공 장치를 설치한다
먼저 성공을 경험하고 그 다음에 강의를 시작한다
프로다운 근성을 발휘한다
당대 1인자에게 직접 배운다, 그리고 넘어선다
100번을 연습하라, 그리고 1,000번을 초대 받아라
스타 인큐베이터, 프로 강사가 되는 마스터플랜

에필로그

  

(출처: 알라딘)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프레젠테이션의 성패는 초반 3분에 결정된다. 청중은 앞에 서서 말하는 사람이 첫마디를 시작한 지 3분 이내에 그날의 프레젠테이션을 경청할 것인지 아니면 대충 들을 것인지를 결정한다. 초반에 대세를 장악하지 않으면, 그날의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으로 이끌기는 쉽지 않다. _p.015

 

현장에 있는 물건, 사람, 상황을 이용하는 것은 조는 사람을 깨우고 산만해진 주의력을 집중시키는 아주 탁월한 수단이다. _p.046

 

강사라면 적어도 두세 개의 웃음 폭탄을 항상 지니고 다녀야 한다.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웃음 자체를 위한 웃음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_p.065

 

프레젠테이션이나 설교, 연설, 강연, 주례사 등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다. 고도의 기획이며 연출이다.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일종의 오케스트라다. _p.078

 

주의를 끄는 많은 요소 중에서 '웃음'이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웃음은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반대자의 마음을 풀어주기도 하며 요점을 기억하게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_p.082

 

사람들 앞에 홀로 서서 말을 해야 하는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청중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그들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그들의 고뇌와 기대치와 주장하는 바를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먼저 청중이 되어보면 된다. 청중이 하는 일을 해보고, 그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곳에 가보고, 그들의 어휘를 익히면 된다. _p.089

 

나는 스스로 바보가 된다. 청중보다 잘난 사람이 되지 않고 못난 사람이 된다. 강사는 연단에 서 있다는 사실 자체로 이미 청중보다 잘난 사람으로 받아들여져 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런데도 거기서 또 잘난 척을 하면 청중은 역겨워한다. _p.090

 

프레젠테이션을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멋진 프레젠테이션이다. 충실한 자료와 유창한 말솜씨에 더하여 온갖 현란한 기법이 동원되어 진행되는 도중에도 박수가 터지고 마지막에 기립박수로 끝나는 경우다. 둘째는 착한 프레젠테이션이다. 자료는 신통찮아 보일 수도 있고 말도 별로 매끄럽지 못한데 이상하게도 끝난 바로 그 순간부터 청중이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그만두게 되는 경우다. _p.108

 

누구나 설득력 있는 강사가 되기 원한다면, 강사가 아니더라도 앞에 나가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설득력 있는 스토리의 보유자가 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강사에게 하루하루의 삶이 바로 스토리의 생산이다. 스토리의 생산이 설득력의 축적이다. _p.113

 

강연은 감동을 나누는 아름다운 의식이다. 강연장은 정보를 교환하고 돈을 주고받는 장터가 아니다. 강사는 감동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다. 청중은 그 씨앗을 더 널리 퍼뜨리는 전도자들이다. 진정한 감동의 나눔이 가능해지기 위해선 진솔한 고백, 역경을 극복한 과정의 리얼한 묘사가 필요하다. _p.119

 

프레젠테이션의 관건은 말이 아니라 콘텐츠다.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명쾌한 메시지를 청중의 귀에 도착하도록 만드는 것이 프레젠테이션의 목적이다. 따라서 전달하는 기술이 아니라 전달하는 내용에서 승부가 난다. 언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신념을 하는 것이다. 타고난 능력이 있는 사람보다 준비를 많이 한 사람이 이긴다. _p.136

 

프로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인생의 프로가 되어야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영역에서 연속적인 작은 성취를 축적하여 하나의 브랜드를 형성하고, 그 다음에 강사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이 필수 과정을 생략한 채 곧바로 무대에 오르려 하기 때문에 성공 확률이 낮아진다. _p.177

 

작은 성공이 쌓여서 큰 성공이 된다. 아무리 큰 성공도 잘게 쪼개보면 작은 성공들의 집합체에 불과한 것이다. 하루하루의 성공이 쌓여서 인생의 성공이 된다. 그런 작지만 많은 성공의 경험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성공의 프로가 되게 한다. 오직 성공의 프로만이 강의의 프로가 될 수 있다. 성공을 연습하자. 성공의 스토리를 창조하자. _p.204

 

2,400년전 클레온이라는 사람은 아테네 시민들에게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아테네"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크고 작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모든 사람이 기억할 한마디는 "청중의, 청중에 의한, 청중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아닐까 싶다. _p.232

 

(출처: 알라딘)

 

 

 

마치며

 

1년에 100회 이상을 강연한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것이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이다. 그런데 20년 이상을 그런 강의를 해왔다니 이 책의 저자는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듯싶다. 더군다나 어렸을 때에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였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어디 우리 주변에 이런 사람이 한 둘이랴. 특히 직장인들이라면 남들 앞에서 보고하고 발표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은 그런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는 저자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특히 책 곳곳에 삽입한 저자의 강연 장면들은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해준다. 비록 들을 수는 없지만 저자의 노련한 기법으로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성공 가득한 스토리뿐만 아니라 실패와 실수 이야기들도 가득하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뭐 이래' 하는 느낌은 전혀 없다. 오히려 '그랬던 사람이 이렇게 되었단 말야?'라고 놀랄 뿐이다.

 

토크파워 9단계 공식은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다. 파워포인트 등에서 자주 언급하는 템플릿 형태로 되어 있어서 거기에 엄선된 자료와 내용에 따라 자신의 프레젠테이션을 적용하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쉽고 간단하면서도 강력하다. 프레젠테이션 전날의 음식과 시간 조절 등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도 많은 도움이 된다. 아마도 전문가가 아니면 이런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없을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이 책은 필수다. 물론 사람들 앞에 서거나 발표할 일이 전혀 없는 분야라면 예외일 수는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다면 작은 업무 발표라도 할 기회가 있을 터이니 이 책은 꼭 필요하다. 학생들에게도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에도 사람들 앞에 자주 서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도 보다 더 효율적이고 청중을 사로잡기 위한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만한 책이다. 그리고 프로강사가 되려고 한다면 이 책을 놓쳐선 안될 것이다.  

(출처: 알라딘)

 

 

 


 

 

 

당당히 무대에 서게 해주는 책 -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받는 힘(강헌구)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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