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 간결한 소통의 기술
조셉 맥코맥 지음, 홍선영 옮김 / 더난출판사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간결한 소통의 기술 브리프」

(조셉 맥코맥, 홍선영 옮김, 더난출판)

 

강의나 강연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을 말할까' 보다는 '무엇을 말하지 말아야 하는가'가 보다 더 중요하다.

말하는 사람은 많은 것을 말하고 싶어하지만 듣는 사람은 필요한 것만 듣고싶어 한다.

이 간격이 생각보다 커서 강연장에서의 분위기가 애매해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때문에 할 말만 하는 소통의 기술이 전적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말을 모두 하려는 그 유혹을 뿌리치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장황하지 않게 할 말만 하는 소통의 기술 바로 이 책에 담겨 있다.

「간결한 소통의 기술 브리프(조셉 맥코맥, 홍선영 옮김, 더난출판)

(출처: 인터파크)

이 책은 Part 1 세상은 적게 말하는 사람을 원한다, Part 2 명확하고 간결해지는 법, Part 3 언제, 어디서 간결해야 할까, Part 4 간결함의 원칙 등 모두 4개의 Part, 20개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이 그래서일까, 전반적으로 간략한 느낌이 든다. 군더더기 말이나 내용들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심지어 추천사도 간략하고 목차도 개요를 따로 두어 보기 편하게 만들었다.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상황을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표현하여 지루함을 덜었다. 중간중간 간단한 팁을 박스에 담아 소개하는 한편 '자가테스트'를 통해 간단한 테스트를 받아볼 수도 있다. 특이한 것은 본문 중간에 '브리프전략'이라는 페이지를 삽입하여 놀라기도 했지만 오히려 집중이 잘되었다.

(출처: 인터파크)

저자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오랫동안 효과적인 소통의 기술을 연구해온 전문가다. 그 방법론에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를 더해 이 책이 완성되었다. 이 책의 핵심인 동시에 간결한 의사소통을 위한 효율적인 행동전략은 '그려라', '이야기하라', '대화하라', '보여주어라' 등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숨어있는 600단어', '엘리베이터 스피치', '잡담이 능력이다' 등 흥미롭고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이론과 실전이 적절하게 소개되는 한편 재미도 있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이 책을 손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는 힘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마케팅 전문가는 물론이고 회의와 미팅이 잦은 기업 임원이나 일반 직장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물론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라도 도움이 될 그런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간결하다는 것은 시간이 실제로 얼마나 걸리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건 듣는 사람이 얼마나 길다고 느끼는가죠." _p.027

승기를 잡고 싶다면 상대가 산만해지기 전에 핵심을 밝혀야 한다. _p.043

절제하고 존중하고 제대로 준비하라. 그러면 고객도 당신에게 고마워할 것이다. _p.059

시각 언어는 문자 언어보다 훨씬 더 호소력 있다. 말 천 마디의 가치를 담은 하나의 이미지를 찾아라. 단순할수록 효과적이다. _p.135

모든 것을 말하려들면, 사람들은 아무것도 듣지 않는다. _p.150

좋은 설교의 비결은 좋은 시작과 끝이다. 그리고 이 둘은 되도록 가까워야 한다. - 조지 번스 _p.161

적게 말할 수록 많이 들릴 것이다. _p.171

단순함은 표현의 아름다움이다. _p.197

좋은 소식을 간결하게 알리면 성공을 강조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게 된다. _p.217

메시지를 압축하여 상대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제대로 이해할수 있게 하라. _p.235

 

(출처: 인터파크)

 


 

 

 

「간결한 소통의 기술 브리프」(조셉 맥코맥, 홍선영 옮김, 더난출판)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 - 21세기 최고의 문화심리학자가 밝히는 갈등과 공존의 해법
헤이즐 로즈 마커스 외 지음, 박세연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서로 다른 자아의 갈등을 해결하라!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헤이즐 로즈 마커스, 앨래나 코너 지음, 박세연 옮김, 흐름출판)

 

 

 

요즘 온통 IS 이야기로 시끌시끌하다.

예전에 탈레반이니 오사마 빈 라덴이니 하는 이름은 끼지도 못할 정도로 그들은 악명높다.

조금 가까이 우리나라 이야기로 들어오면 '갑을' 전쟁이 한창이다.

땅콩회항사건을 시발점으로 백화점모녀사건, 아파트경비원사건 등 소위 말하는 '갑질'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왜 IS는 세계를 향하여 반기를 들고 싸우는 것일까?

왜 그렇게 다른 사람들과 충돌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우리나라에서 '갑'과 '을'은 서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없는 것일까?


크고 작은 인간의 갈등과 충돌에 대해 문화심리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헤이즐 로즈 마커스가 그 해법을 제시해주었다.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


헤이즐 로즈 마커스 교수는 이러한 충돌의 원인과 해법을 찾아내기 위해 글로벌 규모의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엄청난 연구는 '서로 다른 자아'의 갈등이 원인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그 자아는 바로 '독립적인 자아'와 '상호의존적 자아'를 의미한다.

세계적인 권위자의 결론 치고는 좀 싱거운 느낌도 든다.

그러나 그 간단한 표현이 가족간의 충돌로부터 국가간의 갈등에 이르기까지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크게 1. 가슴과 머리, 동양과 서양, 2. 문화 사이클 속 다양한 군상들의 소용돌이, 3. 지구에서 온 여자, 지구에서 온 남자 : 성 문화, 4. 여전한 인종차별 : 인종 및 민족 문화, 5. 계층 간 격차 : 사회경제적 문화, 6. 사는 곳과 가치관 : 지역 문화, 7. 종교와 나 : 믿음의 문화, 8. 탐욕 혹은 이타주의, 그리고 관료주의 : 일하는 문화, 9. 경제적 적도 : 북반구와 남반구의 문화, 10. 나의 세상과 당신의 세상,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등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주요 갈등에 대해서는 모두 다루고 있다.


(출처: 인터파크)

저자는 책의 앞부분에서 사람과 지역에 따라 독립적인 자아와 상호의존적인 자아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본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갈등 양상들을 자아의 충돌로 바라보며 문제의 해법을 찾아간다.

더불어 책의 뒷부분에서는 독립적 자아와 상호의존적 자아를 전략적으로 통합하여 활용하는 모습과 방법을 제시한다.

책 전체를 통하여 저자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문화적 충돌에는 결국 자아의 충돌이 있다고 강조한다.


세계적인 석학의 글 답게 책 뒤편에는 각주만 해도 40여 페이지에 달한다.

아주 기본적인 다이어그램이나 표 몇 개 외에는 그림 하나 들어가 있지 않다.

책도 꽤 두꺼운 편이라서 그런지 여러모로 어려운 느낌이 드는 책이다.

하지만 그만큼 동서양의 이해, 남자와 여자의 차이, 종교적인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서로 다른 자아의 갈등을 해결하라! -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야생의 고객 - 고객도 모르는 고객의 구매심리를 꿰뚫어보는 법칙
김경필 지음 / 김영사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케팅, 제자리를 찾다 - 「야생의 고객」

(김경필, 김영사)

 

"내가 먹고 싶은 것이 고객이 먹고 싶은 것이다"

간단한 이 한 마디 속에 이 책의 핵심이 들어 있는 것 같다.

샌드위치 전문점 프렛이 가장 강조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사람들, 특히 한국인들은 "고객은 호갱이다"라는 마인드만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프렛과 같은 기업들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 비단 나 한사람만은 아닐 것이다.

마케팅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것'이다.

이러한 마케팅의 이론은 여러 책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야생의 고객'이라 정의하며 이론에서 머무는 마케팅이 아니라 살아있는 마케팅으로 재정의한 책,

바로 「야생의 고객」이다.

 

(출처: 인터파크)

 

이 책은 1부 야생의 고객: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2부 야생 마케팅의 이해: 기업에 요구되는 변화, 3부 야생의 사고와 마케팅 기술: 기업의 실천 등 총 3부에 걸쳐 11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글로벌기업에서부터 뒷골목의 월남국수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례들을 인용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프렛의 이야기를 할 때에는 마치 소설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프렛의 성공담을 아주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출처: 인터파크)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마케팅을 원래 자리에 되돌려 놓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그래서 마케팅 부서 담당자가 아니라 각 영역의 리더들을 그 타겟으로 삼았다고 한다.

어렵거나 너무 전문적이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사례들을 동원하여 이해하기 쉽게 모든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필요한 자리에 삽입된 컬러 사진은 그 이해를 돕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일반적인 경제경영서이지만 마케팅을 다루어서인지 좀 특이한 방식을 취한다.

'이 책의 활용법'을 책 초두에 둔 것부터 그렇다.

본문 외에 1. 당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할 영감있는 내용, 2. 인물 소개를 통한 자기 진단, 3. 하루에 끝내는 문제 해결 여행, 4. 장별 요약 등이 추가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활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놓은 것이다.

이러한 작은 배려 역시 '야생의 고객'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또 적용하는 저자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출처: 인터파크)

 

소개되는 사례들은 우유병에서부터 카드사에 이르기까지 꽤 광범위하지만 우리 생활 속 깊이 파고든 내용들이다.

그 사례들과 저자가 주장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 새 나도 전문가가 된 느낌이다.

그래서 당장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 적용하며 잘난 척도 한 번 해보고 싶은 심정이다.

굳이 외울 필요도 없이 사례와 함께 읽다 보면 어느 새 내 것이 되어 있다.

관건은 적용이다.

너무나도 좋은 이야기들과 사례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내가 맡은 업무에 이것을 얼마나 잘 적용하느냐 하는 문제다.

하지만 적어도 이제는 뻔한 마케팅의 원리나 법칙들을 이야기 하지는 않을 것 같다.

남들과는 한 차원 다른 제안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야생의 고객'을 보는 눈을 수없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나 역시 그런 관점을 갖게 되었다.

빨간색 표지에 다소 어색한 제목과 글꼴에 별 기대를 하지 않았던 책.

하지만 '들어가는 글'부터 아주 강한 흡인력으로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든 책.

그래서 경제경영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을 시도하는 사람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책이다.

 

(출처: 인터파크)

 

 


 

 

 

마케팅, 제자리를 찾다 - 「야생의 고객」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름을 삼킨 소녀 스토리콜렉터 28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여름을 삼킨 소녀」

 

 

(넬레 노이하우스, 전은경 옮김, 북로드)

 

   。

   。

   。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독일 작가인 넬레 노이하우스의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사악한 늑대」를 통해서였다.

이어서 「상어의 도시」를 읽었고 이번에 「여름을 삼킨 소녀」를 만나게 되었다.

 

 

(출처: 인터파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느 미스터리 작가 가운데 한 명이라는 넬레 노이하우스의 새로운 소설이다.

1990년대 미국 중서부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셰리든이라는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성과 사랑에 눈을 떠가는 한 소녀의 모습과 그 가족의 비밀에 얽힌 미스터리가 흥미롭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여름'이란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이전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는 순간,

한 사람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놓기에 생명력과 욕망이 끓어 넘치는,

그래서 삶에서 가장 뜨겁고 강렬한 시간을 작가는 '인생의 여름'이라고 표현한다.

그 '여름을 삼킨 소녀' 셰리든.

 

(출처: 인터파크)


결론을 말하기는 그렇지만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한 예로,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사춘기 소녀와 성인남자와의 '관계'라는 그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상상을 자극하는 표현들이 작가만의 기술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주인공 셰리든이 소녀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은 그렇게 도발적으로 그려진다.

 

(출처: 인터파크)


하지만 그 과정 속에 교묘하게 숨겨진 자신의 가족사에 대한 비밀들을 하나씩 알게 되는 셰리든.

그 과정들이 넬레 노이하우스만의 필력으로 흡인력있게 그려진다.

그렇게 그 소녀는 호기심과 아픔, 방황의 시간들을 거치며 어른이 되어 간다.

나와는 다른 여자라서, 나와는 차이가 있는 서양이라서 다른 점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간이 성장하는 과정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휘트니 휴스턴,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이름을 보는 순간 그 시절의 선율들이 귓가를 맴돈다.

책을 읽으면서 어렴풋이 기억나는 그 어린 시절의 추억들과 설레임들도 하나 둘씩 떠오른다.

요즘 영화나 음악, 방송프로그램도 복고가 유행인데 예상치 않게 이 책에서 또 다른 복고를 만났다.

여러모로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소설이다.


 

 


 

 

 

「여름을 삼킨 소녀」(넬레 노이하우스, 전은경 옮김, 북로드)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사랑한 헤세, 헤세가 사랑한 책들
헤르만 헤세 지음, 안인희 엮음.옮김 / 김영사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사랑한 헤세 헤세가 사랑한 책들

(헤르만 헤세, 안인희 옮김, 김영사)

  

   。

   。

   。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헤르만 헤세.

굳이 문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그의 작품세계는 잘 알아도 그가 무슨 책을 얼마나 읽었는지 아는 사람은 없다.

그가 읽은 책에 대해 쓴 3천여 편의 서평 가운데 뽑아낸 73편의 글이 여기 있다.

「우리가 사랑한 헤세 헤세가 사랑한 책들」(헤르만 헤세, 안인희 옮김, 김영사)


이 책은 크게 'PART1. 그토록 자기고 싶은 책들', 'PART1.5. 작가들에 대한 기억', 'PART2. 동양을 향하는 눈길' 등 세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작가들에 대한 부분은 'PART1.5'가 알려주듯이 분량이 적다. 그의 또 다른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카프카, 도스토엡스키, 조너선 스위프트와 같은 세계문학의 고전들로부터 공자, 노자, 붓다 등 동양철학에 이르기까지 아우른다.

100여 년 전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서평한 책들은 오늘날까지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책들이다.

재미있는 것은 유명한 문학작품들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안데르센 동화집」과 독일 민요집의 서평도 있다는 것이다.

그가 얼마나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를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가 잘 아는 걸리버 여행기」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서평했다.


'원판 걸리버는 우리 어린이책에 나오는, 수많은 손질을 거쳐 약화된 걸리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예리하고 감성적이며 천재적인, 그러면서 삶에는 허약한 한 남자, 한 사상가의 고백이 바로 <걸리버 여행기>다.'


책이나 영화로도 본 작품이지만 부끄럽게도 걸리버 여행기에 이러한 숨은 이야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세계적인 작가답게 대부분의 서평이 이렇듯 깊이가 다르다.

그의 서평 하나하나를 주의 깊게 읽으면 서평의 경지도 꽤 넓어질 것이다.

책을 좋아하고 서평을 즐겨하는 독자라면 놓칠 수 없는 책이다.

 

 

 


 

 

 

「우리가 사랑한 헤세 헤세가 사랑한 책들」(헤르만 헤세, 안인희 옮김, 김영사)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