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스부르크 제국의 개념에는 보편성이 담겨 있었다. 즉, 합스부르크 가문 사람들은 결코 단일한 민족 집단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없었다. 로마노프 가문의 전제적 제국은 러시아적 정체성을 띠었고, 19세기 말엽의 오스만 제국의 술탄들은 점점 터키인화되었지만, 중앙 유럽의 합스부르크 가문은 민족 정체성을 초월해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스 비극 깊이 읽기
최혜영 지음 / 푸른역사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리스 신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다. 신화가 어떤 국가의 누군가에 의해 각색되었는지, 그 당시 프로파간다로 기능했던 그리스 비극에 대해 다루어준다. 왜 그렇게 테베 왕가는 비극으로 넘쳐나는가? 테세우스가 아리아드네를 하필 디오니소스에게 빼앗긴 이유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노사이드와 대량학살, 극단적 폭력의 심리학 - 평범한 사람들이 잔학 행위에 이르는 이유를 찾아
도널드 G. 더튼 지음, 신기철 옮김 / 인권평화연구소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 제목보다는 대량학살과 폭력의 원리 같은 제목이 더 어울릴듯. 시작부터 십자군을 다루며 근대 이전의 폭력부터 이야기하고, 린치와 감옥폭동 등 학살 외의 폭력도 언급되기 때문이다. 심리학적으로 학살이 일어나는 모델을 몇 가지 언급한 게 흥미롭긴 함
번역이 상당히 직역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능에 집중한 문진 - 본투리드

평점 :
품절


책 보면서 노트북으로 타자 칠 때 필수품...
다른 물건 올려놓는 것보다 훨씬 편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크라이나 전쟁,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각축전
알렉스 캘리니코스 외 지음 / 책갈피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제사회주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말해주는 책. 레닌주의에 입각한 제국주의 전쟁이라는 해석, 사상가들의 토론문, 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국가들의 이해관계와 목적을 언급하고 있다. 선언문으로 마무리하여 국제사회주의가 목표하는 바를 명확히 드러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