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H. 로렌스 유럽사 이야기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채희석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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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문에서부터 인문과학으로서의 역사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내며, 미지의 부분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예술로서의 역사를 주장하는 로렌스. 하지만 그 자신도 결국 1920년대의 카이사르를 그려낸 것이 아닐까. 사적인 서술도, 과학적인 서술도 빠진 곳에는 훌륭한 소설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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