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후기]비스킷/위즈덤하우스

비스킷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문 대상 수상작 ㅣ 텍스트T 7
김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서평후기]비스킷/위즈덤하우스

■기대되는 작품이란

판타지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기대되고 판타지장르라 기대감을 상승, 증폭시키고 있어요.

책 제목부터 수상합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제목과 표지의 상관관계? 의혹 증폭입니다.

책표지 속 사내아이는 잘 생긴 훈남 아이입니다.중학생 쯤 되보이네요. 주인공이겠죠?

어떤 이유였든, 존재감이 사라지며 모두에게 소외된 사람들, 무관심과 무시의 대상인가요?

앗! 그런 사람을 부르는 명칭이 책제목이었다니! 그렇게 부르는 이유가 이해가 되네요.

눈에 띄지 않는다고 유령이나 초자연현상이라고 하다니. 음

그들을 인지할 수 있는 것은 각종 소리들. 주인공이 소리에 민감한 이유와 연관이 있을까요?

형체까지 과연 희미해질까요? 단계를 설정하고 이리저리 오가는 수준이라고.

과연 나의 생각이 맞는걸까요? 라고 이 책은 시작됩니다. 부스러기의 의미도 알게 되겠죠.

10가지 시끄러움으로 같이 느껴보시죠! 장소 또는 상황의 소음으로 설정하네요.

■시끄러움 속에서의 느낀 점

1. 학원의 시끄러움.

퇴원과 고등학교의 일상. 정신과 치료가 문제가 되는 사회.

장래의 걸림돌, 3가지 치료. 그것을 포장하기 위한 학원.

도미노처럼 들리는 사소한 소음은 나에게 더 심화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아지트.

“복수는 복수를 낳는 법”이라고 했던가! 스터디카페의 소란과 아지트, 그리고 효진이.

2. 이사의 시끄러움.

한바탕 집안싸움의 반전, 칼로 물베기의 공통점.

부모의 여행은 과연 자식들에게 어떤 기회일까요?

존재감과 실제 보이는 시각적 차이, 그리고 새로운 이의 만남.

3. 층간의 시끄러움.

층간소음. 아파트는 바닥과 천장. 그리고 벽까지도 공동소유죠. 서글픈 아파트 생활.

소음도 공유하는 생활형태이자 건축물이죠. 다양한 종류의 소음 행태들.

재채기 소리까지도 파급력이 크네요. 구하자, 그런 복수를.

4. 오토바이의 시끄러움.

환경보호 프로젝트, 텀블러의 의미, 이해와 존중. 긍정과 동화. 할아버지, 그리고 오토바이의 굉음.

그리고 보노보라 불리는 이의 등장. 쌓여가는 복수. 마일리지 올라가는 또 다른 소리, 그리고 또래 여자아이.

5. 놀이터의 시끄러움.

또래 여자아이의 비밀과 윗층과의 악연.

가족간 소외. 여자아이와의 대화. 나의 능력.

새로운 존재와 보는 능력, 마치 유령을 보는 듯, 퇴마사쯤으로 생각하나.

“약해빠진 마음으로 험난한 이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가려고 그래요” 반전. 뒷통수

6. 마음의 시끄러움.

외면이 아닌 내면의 세계, 마음까지도.

엄마와 이모의 가족사 이야기. 윗집이 수상하다.

여기도 저기 집도, 존재와 능력이 궁금하다. 그 남자의 소름 돋는 웃음.

7. 방문의 시끄러움.

누구가를 도와주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일 수 있어요. 의미, 그리고 그들의 존재.

효진이를 보며 더 생각을 하네요. 윗 집 아이의 존재, 그리고 정체?

구출작전. 무모하기 짝이 없는 작전, 결국 사고가 나네요.

8. 병원의 시끄러움.

자신의 처지보다는 다른 이들을 걱정하네요.

상대방을 이해하고 설득하는데는 진심 담긴 글이 제격이죠.

허구의 존재, 그러나 이런 노력도 사람을 봐가면서 해야죠.

병원 안에도 이런, 어떤 곳이든 조직이든 무관심과 무시는 존재하네요.

그리고 신나는 계획, 결과는 관심 얻기입니다.

9. 탈출의 시끄러움.

고도의 탈출계획.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동조자가 있다면 한결 수월하겠죠. 병원의 역사까지 도움될 줄이야.

미션 임파서블,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작전. 제 오바가 심했네요. 과장이 지나쳤어요.

소음투성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존재!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된 이유? 복수, 그리고 진짜 이름과 특별한 이름.

10. 구출의 시끄러움.

이제 도울뿐 복수는 안하기로. 삼총사의 작전 모의

외출, 보안, 동기, 이제 시작입니다. 성공과 실패 사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한,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실체.

■마무리되는 순간 아쉬움.

여전한 엄마. 성공했지만 각오는 해야죠. 그것이 청소년의 비애죠. 각자의 운명, 나는 어떨까?

무언가 시작해야죠. 공부도 좋고, 운동도 좋고.

나의 능력이 그리도 유명세를. 그러나 다 해피엔딩은 아니겠죠.

그 존재의 정체를 알았다고 바로 달라질까? 조만간 해결될까?

우리는 희원이로 하여금 희망을 품어봅니다. “생일 축하해!”

존재감,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중요성을 잊지 않도록.

또한 주변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합니다.

자신을, 누군가를 소외시키는 주변, 지금 주변을 살펴보세요.

그런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이유를 알고 이해하고 해결해주고 싶네요.

궁금증, 그리고 도와야 할 이유, 그들의 원한을 풀어주려나.

해답은 본인은 자신감. 타인은 관심입니다.

어떠한 치료, 약물보다는 중요한 치료제입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 나에게 당당한 존재. 그 존재감이 이 현상을 이기는 길입니다.

■각종 사회문제 대두. 해결은 바로 사랑입니다. 관심이죠.

1~10장까지 각종 시끄러움이 주제입니다. 주제별 시끄러움의 내용과 전개를 보셨다니 어떠셨나요?

나를 생각하는 부모, 바깥세상으로부터 잠시의 단절, 커널형 이어폰, 사람의 인연은 악연이라고 계속 엮이는 법이죠. 복수가 복수를 낳듯, 보노보와 스터디카페 진상 손님, 학폭, 기타 여러 가지 사회문제까지 복잡하네요.

사회는 생존경쟁이며 서열 사회죠. 가정이란 울타리 밖에서는 더 말이죠.

먹이피라미드, 청소년 의리와 우정, 청년 취업. 환경문제, 아동학대, 공동건축물의 소음, 이해와 존중이 부족한 사회, 분노와 허영심, 학업. 관계의 설정. 그러기 위한 용기가 필요하죠. 자신이든, 타인이 설정한 기준은 결국 본인이 해결하고 재설정해야죠. 힘들다 하더라도요. 각종 사회문제에 경종을 울리고 싶네요.

“비스킷을 괴롭히는 사람에게 복수하겠다”

나와 너, 저와 여러분 모두 비스킷이 되는 일이 없도록!

언제 어디서나 조심해야죠.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어요.

■작가분의 과거

“존재감 없다”라는 말을 대학 1학년 때 들었다는 작가.

그런 존재감, 나와 주변인, 각종 조직과 사회 속에서 지금 나의 존재감은 어떠한가요?

■가을, 지금은 책 한권 들고 읽어야 할 때!

여러분 비스킷 하나 집어들고 함께 이 책을 읽어보아요!

위즈덤하우스 청소년문학 텍스트T 7권을 추천합니다.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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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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