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견훤 우리 반 시리즈 22
정명섭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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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우리반 견훤/ 리틀씨앤톡

우리반 친구가 또 언제 오나 한참 기다렸어요.

이번에는 앗 견훤 친구입니다. 견훤이라면 통일신라 말 후삼국시대의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 아닌가요?

후삼국시대에 주목할 만한 인물은 궁예와 왕건이고 그리고 견훤인데요.

견훤이 왕건을 제치고 우리반으로 먼저 온 이유가 궁금합니다.


역사 속 인물/위인을 현대세계로 와서 활약을 하는 판타지성 인물 소개하는 우리반 시리즈.

당시의 인물과 현대에서의 인물을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시리즈입니다.

통일신라 말 흥망성쇠의 갈림길, 신라의 쇠퇴로 인해 북쪽에서는 궁예의 태봉(후고구려->고려), 남쪽에서는 견훤의 후백제가 세워져 후삼국시대가 시작되었어요. 궁예를 몰아내고 왕이 된 왕건, 자식의 배반으로 물러난 견훤, 이들이 만들어가는 우리반 시리즈, 기대하며 시작합니다.

936년 어느 사찰

황산의 사찰, 자식의 배신과 후백제의 멸망, 결국 마음의 병이네요.


후삼국 당시 상황이 소개됩니다. 자식농사를 망친 견훤

적국에 투항을 결심하는데, 정말 어려운 결단이었어요.

아쉬움을 연거푸 말하고 있는 견훤. 갑자기 나타난 저승사자와 개. 사과와 화해의 시간.


새로운 삶

정신을 차린 곳, 그리고 이상한 그림과 무기들.


엄마와의 한판승부, 한견우. 아침은 시리얼, 신문물을 만나니 충격을 받아들여야죠.

이제는 학교에 가야죠, 또 무슨일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안대 낀 아이가 공예준, 설마 궁예?

고려, 후백제, 신라의 삼국관계가 소개됩니다. 정보를 얻기에는 도서관이 최고죠.

 

3. 만남

도서관에서 만난 삼형제, 이름이 어딘가? 강한 냄새가 나네요. 견훤의 아들들이 생각나네요.


계속 비교되네요, 그리고 반장선거, 도와주기로 하는 견우.

건왕? 아버지 때문에 반장선거에 나온다고 하네요, 이런.

 

4. 선거운동

반장 만들기 프로젝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신환이의 모습, 태도가 문제네요.

비교가 너무 되어서 걱정이네요. 이제 슬슬 준비해야죠.


건왕의 연설, 연설에서도 차이가 나네요, 진아의 조언.


5. 아버지와 아들

백제문화제에 대해 알아보는 견우, 지방호족들의 지원을 받은 왕건과의 싸움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려에게 유리하게 진행되었어요, 견훤과 장남 신검과의 대화가 인상적이네요.


진아의 도움, 백제와 후백제.

 

6. 그 곳에서

견훤, 백제의 부활을 꿈꾸다

신라말의 변화, 과연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인가? 고민하는 견훤.

영상을 찍으려 합니다. 설명을 의외로 잘하는 신환이.


포석정에서의 경애왕 사건은 다들 잘 아시죠?

이런 장면과 동영상 설명을 보면서 견훤의 마음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7. 돌이킬 수 없는.

갑자기 쓰러진 견우. 너무 많은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반장선거 포기?

이제 선거 막바지, 연설 동영상이네요.

건왕, 그리고 신환 차례, 역사적 전환점인 후삼국시대의 중요성을 말해주네요.


견훤, 그리고 아버지, 지도자로서의 잘못을 알게 되네요.

마지막 반전은 책 속에서 알아보세요. 진심과 용서, 그리고 화해.

와우! 카론의 멀티플레이, 동시에 두 명을, 멋진 농간이라고 하네요.

당시 후백제 사람들에게는 견훤 대왕이었네요.

아버지와 아들의 눈물나는 이별 장면입니다.

부모, 자식, 왕과 신하와의 관계, 역사 속 승자 아닌 패자의 이야기입니다.

부모, 자식간의 이해와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아자개, 견훤, 신검 3대의 가족간 아픔을 보여주네요.


여러분 역사책에서 짧게 나오는 후백제와 견훤, 솔직히 견훤이 기분 나쁠 수도 있겠어요.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상당한 매력을 알게 되실겁니다.

좌절하지 말고 도전하는 자세, 역전의 기회,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신검의 배신은 아버지에게 느낀 차가운 실망감의 결과물입니다.

왕건과 견훤의 차이를 여실히 알려주고 있어요. 잘 읽어보세요.

후삼국 정세, 자식 농사 망친 후계구도, 한마디로 골치 아픈 견훤.

마음의 큰 병이 결국 육신의 병으로 생명을 다하는 결과가 되었어요.

적군에 투항하고 노장군이 되어 자신이 세운 후백제의 멸망을 지켜본 견훤의 마음은 과연 어떠했을까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기대와 실망, 그리고 사랑


이런 아픔이 있기에 우리반에 견훤이 먼저 온 듯 합니다.

아들 신검과의 화해에 대한 아쉬움. 과거와 현실의 생활을 조화롭게 전개해나가는 우리반시리즈

역사를 재미있게 느끼고 접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역사 속 견훤의 평가는 많이 엇갈리기도 합니다. 처음 시작은 고통받은 백성의 영웅이자 지도자였고 악행도 했고 마지막에는 자식에게도 배신을 받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 속에서의 인물이 내적 갈등도 엿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책 속에서 그려지는 인물간 관계도 재미있게 알 수 있었어요.

공예준, 건왕, 견우, 이름 속에서 재미도 느낄 수 있어요.

견훤을 통해 왕건도 알고 후삼국시대도 알게 되었어요.

일반 역사책과는 다른 구성과 재미를 느껴보세요, 이것이 우리반시리즈의 매력입니다.


리틀씨앤톡으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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