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깨어나는 시간 블랙홀 청소년 문고 22
최영희.정명섭.전건우 지음 / 블랙홀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후기]그들이 깨어나는 시간/블랙홀, 호러 고전명작을 색다른 경험하세요!

블랙홀 청소년 문고 작품들은 미스터리, 추리, 공포/스릴러 작품들이 많아요.

귀문고 시리즈 2권과 미스터리 사건부를 보유하고 있어요.


호기심 가는 작품들이 너무 많네요. 최근 작품 미스터리 사건부가 21권이며 22권을 바로 보게 되는 행운입니다.

평소 미스터리, 추리소설에 관심 있는 청소년, 초등 고학년 학생이라면 읽고 즐기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리틀씨앤톡의 청소년 교양 브랜드인 블랙홀, 블랙홀처럼 한순간 쑤욱 빠지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내용들을 뒤엎는, 상상 초월의 내용이라는 소문을 듣고야 말았습니다.

과거 몇몇 고전명작들은 동화로 나와 순화된 듯 합니다.

어두운 시대에서의 대부분 중세시대를, 사회상을 반영한 동화작품들도 많잔아요,

특히 그림형제의 작품들에서는 소름 끼치는 내용도 본 듯 합니다.

‘헨젤과 그레텔’도 조금 내용이 무섭잔아요. 마귀할멈, 마법사, 괴물들이 나오면 말이죠.

백설공주의 마녀도 그렇습니다. 고정관념을 깬 반전을 여러분께 선물할 것이며

3명의 작가분, 걸출한 작가분들의 공포고전문학을 기대하면서 색다른 고전문학을 경험합니다.

아들은 작자분들 이름을 보고 귀문고에 나온 작가분들이라 말하네요, 역시 아들 훌륭해!

그럼 작가가 유명한 고전 명작을 어떤 식으로 호러화/판타지화했는지? 너무나도 궁금합니다.

각 작품별 용기내서 읽어봅니다. 14세 아들보다는 11세 딸이 어떻게 읽고 느낄지가 더욱 궁금합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삽화 중 무서운 그림은 올리지 못했어요. 저도 순간 흠칫 합니다.


1. 성냥팔이와 겨울시체(최영희)

첫 작품은 성냥팔이소녀인데 으스스하네요, 겨울시체라는데 과연 무엇일까요?

사람들로 하여금 슬픈 감성을 일깨우는 작품, 전 고전 명작 중 가장 슬픈 작품이 플란다스의 개와 성냥팔이 소녀라 생각이 듭니다. 즐겁고 슬픈 눈물을 선사합니다. 한해 마지막 날.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마지막 날입니다.

성냥 파는 아이 난나. 차갑고 슬픈 계절인 겨울, 광장의 다섯째 천사.

한 해의 마지막 날, 마차에서 내린 가족과 아파보이는 여자아이.


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들리는 괴성들, 튀기는 피 ? ‘살아야 한다!’

오늘따라 이상한 말만 하는 사람들, 저택에서 나온 사람은 아니 사람인가요?

‘나도 곧 겨울시체가 될거다’마법과 재앙. ‘눈의 여왕’그리고 저주.

졸지에 어린아이를 맡게 된 난나, 필사의 탈출입니다.


지독하고 참혹한 인생, 집으로 왔으나 아빠도 결국, 휴

떨어지는 살점들, 튀기는 피, 겨울시체들,

광장에서의 갑작스런 나팔소리, 추운 광장에 난나와 라스무스.

하나씩 켜지는 성냥과 잠시의 희망,


마치 피리부는 사나이가 쥐를 몰 듯 천사의 나팔소리가 겨울시체들을 몰고 가네요.

나팔소리의 정체는 곧 알게 됩니다.

디테 아줌마, 아저씨를 만나고 떠나네요. 그리고 내일은 새해 첫 날입니다.

과연 이들이 떠난 뒤, 희망은 다시 찾아올까요?


2. 좀비킬러 인어공주(정명섭)

1편의 겨울시체는 마치 좀비와 같습니다. 이번 편 좀비와 어떻게 다를까요?

안데르센의 인어공주처럼 아름답지만 슬픈 이야기, 그러나 때로는 전설 속 인어공주는 세이렌처럼 사람을 홀려 죽이거나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설도 있어요.

그런 공포영화도 있지만요. 인어공주와 좀비와의 만남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왕자를 못 죽여 결국 거품이 되어버린 이야기, 그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미안해’ 목소리를 버린 것이 한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인어의 아리의 끝, 죽음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마녀의 집’ 그리고 죽음과 삶의 경계의 저주, 마녀의 부탁 ‘저주의 산물, 죽음의 물고기를 없애달라!’

지켜주는 축복, 과연 인어공주의 운명일까요?


붤의 신의 등장과 계략, 물과 불의 만남이라니, 상상 외입니다.

물고기들을 지키고 바다를 지켜야 하는 임무와 운명, 가족을 찾아간 왕궁.

결국 아리는 변해버린 언니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공격과 가족을 계속 찾고 있네요.

좀비 물고기 콰르기들과의 대결, 추격전, 숨막히네요, 막내 인어공주 아리의 힘든 운명.


황금팔찌와 작은 주머니, 위기를 피할 중요한 물건이네요.

살육과 죽음의 붉은 바다. 그리고 도착한 동굴 앞, 마지막 최대의 위기이자 걸림돌입니다.

결투 속 정신을 잃고 왕자와의 이야기, 장면을 생각하네요.

그리고 결국 성공했고 악의 근원을 해결하려 떠납니다.


3. 죽지 않은 목각인형의 밤(전건우)

목각인형이 피노키오였네요, 목각인형의 대명사입니다. 변하지 않는 모습, 얼굴, 코 말고 다요.

새로 전학 오자 아이들이 궁금증 폭발, 인기 폭발입니다. 서커스 단원이며 슬픈 미소가 있네요

한적한 마을에 서커스단은 큰 이슈거리입니다. 나와 피노키오와의 만남.

미희와 피노키오의 대화, 휠체어, 공상 그리고 소설,

몸통이 분리된 피노키오, 그리고 그걸 보고 있는 미희, 아참 거짓말하면 길어지는 코, 간지러워 긁기 위하 특단의 조치. 마인드 컨트롤, 아니 코(노즈) 컨트롤입니다.


코가 길어지는 능력, 저주라 하네요, 그리고 찾아온 제페토 할아버지. 극 중에서는 못된 인물입니다.

‘넌 좋은 친구야’ 환상의 서커스 공연, 마을 사람들도 기대합니다.

‘목을 매달아도 죽지 않은 목각인형’ 표현이 좀 무섭고 슬픈 표현이네요,

‘기괴하고 오싹한 체험’ 쓰러진 미희, 그리고 앞에선 피노키오, 상황이 바뀌었네요, 그리고 미희의 거짓말.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진정한 친구입니다. 여우, 고양이인간과 서커스단 방문, 소개합니다.


인간의 욕심, 탐욕과 배신,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피노키오의 저주와 진실.

이제 다들 떠나네요, 다들 저주에 걸리고 미희는 떠나네요.

‘가자! 거짓말 하러~’

동물들은 하지 못하는, 유독 사람만이 하는 거짓말, 때론 진실은 가혹하답니다.

즐겁고 기막힌 거짓말 어떠세요?


고전 명작의 틀을 깨는 새로운 변화, 미스터리 스릴러와 마법과 같은 판타지성 전개, 어럴 적 꿈과 희망을 주었던, 감동과 눈물을 주었던 명작이 새로운 형태의 호러 명작으로 탈바꿈하여 여러분을 찾아왔어요.

겨울시체와 콰르기 같은 좀비들, 그리고 피노키오의 우정과 저주.

등장인물들의 사랑, 우정, 용기, 감동 스토리가 새로움에 대한 주저함, 망설임을 희석, 없애줍니다.


어떠셨나요?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과 호러스토리를 맛있게 첨가한 3편의 작품,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기에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안데르센 원작의 성냥팔이 소녀, 그리고 인어공주.

인간의 무관심, 그리고 욕심과 욕망을 성냥팔이와 인어공주를 통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술고래 아빠와 욕쟁이 엄마를 둔 미희와 서커스단 목각인형 피노키오.

앗 책을 다 읽고 코가 이상해지셨나요? 재미있으셨나요? 확실히 거짓인가요? 진실인가요? 앗 내 코가!

잔혹한 현실 속 진실, 그러나 거짓말이 더 아름답고 멋질 때가 있답니다.

코가 커지는 저주를 조심하세요.


1. 성냥팔이와 겨울시체들: 크리스마스의 악몽, 한여름밤의 꿈이길 바랍니다.‘거짓 희망은 날카로운 가시’

안데르센 원작의 성냥팔이 소녀, 과연 인간의 욕망과 잔인함은 겨울시체보다 더 할까요?

어린 시절 유년의 마법을 다시 생각나게 합니다.

2. 좀비킬러 인어공주:마녀의 계략과 미래, 그리고 인어공주의 새로운 삶과 운명, 뜻밖 반전이네요.

모두가 예정된 일이었다고 합니다. 원작에 대한 훼손이 아닌 새로운 관점의 시도입니다.

사라진 결말보다는 새로운 운명의 인어공주를 만나봅니다.

3. 죽지 않는 목각인형의 밤: 피노키오의 삶. 어떠세요? 기쁠까요? 아님 슬플까요? 늘 미소 짓는 얼굴 뒤 숨겨져 있는 슬픔. 괴상하고 오싹하고 멋지고 아름답고 환상적이네요.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의 장르가 궁금하시고 좋아하시는 청소년 위해 블랙홀의 문고 작품을 추천합니다.



“블랙홀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 작성한 후기입니다”


#블랙홀 #그들이깨어나는시간 #세계명작 #패러디 #안데르센 #성냥팔이 #인어공주 #피노키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