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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사가 돼줄고양? - 고양이 키우기 가이드북
아덴 무어 지음, 윤영 옮김 / 예림당 / 2021년 7월
평점 :
[서평후기]내 집사가 돼줄고양? 예림당
애완동물을 그리도 키우고 싶어하는 10살 딸. 뭐는 안된다. 뭐는 안된다, 하여 말리다 말리다
올 6월 딸은 중대발표를 합니다. 작은 동물이라도 제 생일 선물로 키우게 해주세요~
생일 선물 카드를 꺼내들었어요, 엄마, 아빠는 고민이었어요,
그렇다고 고양이나 멍멍이는 어려울 듯 합니다. 작은 동물은 뭐가 있지? 고민했어요,
딸은 햄스터를 말하더군요, 바로 검색을 들어갔어요, 좋은 점도 많지만 안 좋은점도 뭐 이리도 많은지요?
키우는 사람도 깔끔하고 근면/성실해야겠어요.
엄마의 추천은 바로 앵무새였어요, 지금 2달째 잘 키우고 있답니다.
그런데 왜 고양이 키우기 가이드북을 서평 신청했냐구요?
아직도 고양이나 멍멍이 키우기 로망을, 희망을 안 버리는 딸아이 때문이죠.
딸이 그러네요, 자기가 크면 사서 키우겠다고요. 그러렴, 맘대로 하렴,
돈 많이 벌어서 일찍 분가하고 사서 키우렴~ 그게 부모의 잠정 결정이랍니다
고양이든 멍멍이든, 동물을 키운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죠, 한 생명으로 키우는 일인데요,
많은 준비를 해야겠어요, 자료들이 넘쳐나니 잘 해야죠, 너튜브가 제일 많이 이용됩니다.
그래서 서평도 딸아이에게 권한을 넘겼어요,
이미 여러 편 서평 경험이 있어요. 비록 짧은 책이지만요.
그럼 딸이 작성한 서평 구경 한번, 감상 한번 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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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의 친구, 나의 고양이
*고양이를 키우면 건강에 좋은 3가지=>
-고양이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줘요
-에취, 알레르기 질환도 덜 겪게 돼요,
-고양이들이 가르랑거리는 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위로가 돼요.
*고양이 삼행시
고 상하고 쿨하며
양 초처럼 집을 환하게 밝히고
이 야기도 잘 들어주는 고양이,
이래서 딸이 이리도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건지요. 멍멍이 삼행시는 패스합니다. 비하 의혹이 있어요, ㅎ
딸은 아파트 길냥이만 보면 가서 보려하고 만지려 하고 실제 사료나 밥을 사서 주기도 하네요,
아파트 주민 중에서도 이런 분들 많잔아요.
*처음 만난 고양이와 인사하려면-
-손은 가만히 두고 천천히 움직이세요.
-앉아서 고양이가 다가오게 하세요,
-고양이가 다가와도 계속 눈을 피해요
-고양이 머리쪽으로 검지를 내밀어요.
-손가락으로 고양이 등을 부드럽게 쓰다듬어요.
*고양이가 내는 소리
‘그르릉 그르릉’: 골골 소리는 만족스러울 때
‘카카칵’: 당황스러울 때
‘하악’:화가 날 때
‘아우우우’많이 아프거나 화가 많이 날 때
*고양이 종류
-우아한 페르시안, 토끼 고양이 아비시니안, 귀여운 샴, 얌전한 랙돌, 왠지 매력적인 스핑크스,
딸은 샴 고양이가 제일 멋지다고 합니다.
*초간단 숨숨집
준비물: 딱 맞는 크기의 두꺼운 종이상자, 낡은 티셔츠
-상자 날개를 잘라내거나 안으로 밀어넣어 구멍을 만든다.
-구멍에 목부분 오도록 상자에 티셔츠를 씌워요.
-소매는 밀어 넣고 티셔츠 아래쪽은 묶어요.
-조그만 쿠션 등을 넣으면 끝!
2.고양이를 위한 행복한 집 만들기
*집냥이를 위한 준비물
-창가에 않을 곳을 마련해주세요
-캣트리나 캣타워를 준비하세요
-벽 높은 곳에 고양이 통로를 설치하세요.
*캣 그래스 키우기
-준비물:납작한 접시나 화분, 영양토, 캣그래스 씨앗 한 봉지
-조그만 화분에 심어 실내 정원을 만들어주고 꾸준히 먹일거면 2주에 한번씩 심어주세요, 고양이들은 소화를 위해 풀을 먹는걸 좋아해요.
*여러가지 장남감을 만들어줄 수가 있어요
3. 고양이를 위한 훈련 교실
훈련이 필요합니다. 운동, 뇌활동, 우정과 신뢰, 자신감 고취 위해 필요합니다.
*‘이리와’ 가르치기
-식사 시간 직전에 훈련을 시작해요
-고양이가 밥을 먹으러 오면 간식을 줘요
-이제 식사 시간이 아니어도 부르기 시작해요
*‘앉아’ 가르치기
-간식을 보여주며 관심을 끌고 얼굴 앞에 들고 있다. 천천히 올리며 ‘앉아’라고 말해요.
-고양이가 머리는 들고 엉덩이는 바닥에 붙이면 칭찬하고 간식을 주세요
4.건강하고 행복한 내 고양이
*고양이 싸매기 기술
-수건을 긴 쪽으로 5~7cm 떨어진 곳에 내려놓으세요.
-긴 쪽으로 앞발을 밀어 넣으세요.
-다른 쪽으로 고양이를 싸매 주세요.
-수건 모서리로 턱 아래를 감싸요
-고양이가 꿈틀거리며 빠져나가지 못하게 감싸요
*발톱 손질 시간
-고양이를 목욕 수건으로 감싸요
-엄지 손가락을 고양이 발 위에, 나머지 손가락을 발바닥 쪽에 두고 발 볼록 살을 살짝 누릅니다.
-발톱 끝에 투명하고 하얀 부분만 잘라 줍니다.
-다 끝나면 수건을 풀고 간식을 1~2개 줍니다.
*낚싯대 장난감
-60~90cm 튼튼한 막대기, 두꺼운 털실 또는 끈, 털실, 폼폼이 동그랗게 뭉쳐진 종이,
-막대기 끝에 장난감 등을 묶어 매달아요
-막대기에 연결된 장난감을 공중으로 확 올리면 돼요.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할 때
-다리를 절거나 걷지 못할 때
-숨 쉬는 걸 힘들어할 때
-다른 동물에게 물렸을 때
-깊이 베이거나 찔렸을 때
-부동액, 쥐약, 사람의 약 등을 먹었을 때
-의식이 없을 때
-발작할 때
*반려동물 구급상자
-소독용 알코올, 항생제 연고, 응급처치 테이프, 일회용 냉습포, 반려동물용 항히스타민, 지혈 파우더, 진드기 제거도구, 일회용 장갑, 눈 세척용 식염수, 반려동물 발톱깎이. 항문용 체온계, 고양이용 입마개, 수건, 가위 등
*느낀 점: 고양의 대한 중요한 사실들, 쉽게 알지 못하는 내용들이 많이 × 10 배 있었고 사실 나는 개를 키울 거라서 오빠한테 필요할 것 같았기에 그래도 괜찮다.
냥냥상식이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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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반전이 있나요? 매일 길냥이들에게 관심주고 이뻐하고 밥도 주면서 이제 와서 자기는 개를 멍멍이를, 키운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어요.
왜 그럴까요?
설마 이 책을 읽고 고양이 키우기가 너무 힘들고 관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이럴 수가 있나요? 그럼 설마 오빠도 이 책을 읽고 고양이 키우기를 포기할까요?
암튼 알다가도 모를 10살 우리 딸의 마음은 갈대와 같습니다.
또 어떻게 바뀔지 누가 알겠어요?
딸은 마지막 장에 나오는 강아지 키우기 가이드북은 “내 가족이 되어주개”를 사달라고 합니다.
이 책 출간되었나요?
“애완동물 가게”만 보면 가고 싶어하는 딸, “야옹이 멍멍해봐”라는 가게들 아시죠?
그 곳을 지날 때마다 한번 구경가자고 하네요,
앗, 우리 집에 있는 애완동물 책들은 모두 예림당 책입니다.
강아지 이야기 ‘어쩌다 쭈구리’, 반려동물에 대한 유쾌한 잡담 ‘웃기개 재밌냥’입니다.
도서관 가도 꼭 한권씩은 반려동물, 애완동물에 대한 책을 빌리네요,
자세한 고양이 키우기에 대한 내용들이 조목조목,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딸이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한다면요,
“예림당으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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