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입! 천재 과학자의 방 1 - 우주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 뉴턴 외 잠입! 천재 과학자의 방 1
사토 후미타카 엮음, 다나베 타이 그림, 구사바 요시미 글, 박유미 옮김 / 예림당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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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잠입! 천재 과학자의 방, 1 우주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예림당

오랜만 3학년 딸아이가 서평을 써주었어요,

그림이 많고 색다른 주제라 딸도 기꺼이 승낙했네요,

그럼 딸이 시작하여 방 소개를 해주는 천재 과학자의 방으로 가보실까요?


절대 부동산에서 집이나 방 소개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당시 천재라 불리는 과학자들의 생활과 어떻게 발견, 발명 등으로 빛나는 업적을 이루었는지?와 유명한 과학자들의 소개가 인상 깊은 책이랍니다.

잠입의 의미는 아시죠? 다들 조용히 따라오세요



1.지구를 재다.

지금은 몇 시간이면 인공위성이 지구를 한 바퀴를 돌지만 몇 천년 전에는 인공위성도 없이 지구의 크기를 알아낸 사람이 있다. 바로 에라토스테네스다, 그는 유클리드와 아르키메데스의 방법을 써서 지구의 크기를 쟀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다른 사람도 있다.


2.에라토스테네스의 방

에라토스테네스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관장이었다. 전 세계에서 모은 많은 책을 읽고 특히 수학과 천문학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약 2300년 전 지금의 이집트에 세워졌고 이 시대의 책은 파피루스라는 풀로 만든 두루마리 책이었다,


3.하늘, 땅은 같은 법칙

사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이치와 지구가 태양을 도는 이치는 같다. ‘중력’이라고 하는 인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뉴턴은 별의 움직임을 수학식으로 나타낼 수 있음을 알아냈다.


4.뉴턴의 방

뉴턴은 자신이 생각한 것처럼 별이 움직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멀리까지 볼 수 있는 망원경 제작에 힘을 기울였다. 뉴턴은 연금술에도 손을 댔다고 한다.

연금술은 여러 가지 물질로 금을 만들려 하는 실험이다.


5.생명의 별 지구

지구에 생명체가 생겨난 것은 태양으로부터 적당한 거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룡은 이제 없다, 지구의 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다. 다윈은 지구가 변화하면서 생물도 새로운 종류로 바뀌었다고 생각했다.


6.다윈의 방

다윈은 세계 일주 항해에서 돌아온 뒤 영국의 집에 틀어박혀 연구를 계속 했다.

그리고 지구에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는 이유를 한권의 책으로 썼다. 바로 그 유명한 “종의 기원”이다.


7.별은 왜 빛날까?

과학이 발전하면서 우주에 있는 모든 물질은 원자라는 작은 알갱이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또 별의 정체도 밝혀졌다. 고시바 마사토시는 대형장치로 중성미자를 파악하여 별에서 핵반응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8.고시바 마사토시의 방

가미오칸데는 가미오카 광산 지하에 잇는 거대한 물탱크다.

1987년 초신성 폭발로 생산 중성미자를 이 장치로 검출해서 노벨상을 받았다. 중성미자는 원자핵이 반응해서 나오는 에너지입니다.


9.우주는 변하고 있다.

우주는 옛날부터 줄곧 지금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우주가 탄생했을 때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불덩어리였고 별도 없었다.

그것은 140억년에 걸쳐 계속 팽창하면서 지금의 우주가 된 것이다. 펜지어스, 윌슨은 우주 저편에서 오는 전파를 포착해서 가모프의 예언을 증명했다.


10.펜지어스와 윌슨의 방

두사람이 안테나를 하늘의 어느쪽을 향하게 해도 약한 전파가 잡혔다. 그것은 먼 옛날 우주가 아주 뜨거웠다는 증거였다. 펜지어스와 윌슨은 선명한 TV 영상을 위해 잡음을 줄이는 장치를 만들었다.


에라토스테네스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관장이었다니 너무 부럽다. 도서관 모든 책을 마음대로 볼수 있으니깐 부럽다. 그런데 책이 모두 파피루스라면 꺼낼 때와 볼 때 힘들겠다.

뉴턴이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이치와 똑같다고 하더니 대단하다.

난 그냥 먹었을텐데.

다윈은 아이가 10명이나 있었다니 금술이 좋았나보다,

고시바 마사토시는 작업실에 물이 많이 있었다니 많이 불편할 것 같다.

펜지어스와 윌슨의 방은 작은데 많은 기구가 있다. 무척 좁을텐데 대단하다.

이것으로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지구와 우주의 비밀을 알게 되어서 무척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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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10살 난 우리 딸의 서평이었습니다.


서평을 읽는 내내 우리 딸 다 컸구나 했어요, 13살 오빠와는 다른 스타일입니다.

오빠는 줄거리 위주이며 느낀 점이 적은 반면 딸은 줄거리와 느낀 점을 적절하게 이용할 줄 아네요.

특히 뉴턴의 사과 이야기와 찰스 다윈의 자식이 10명인데 금술이 좋았다는 대목에서는 깜놀과 웃음이 나왔답니다.

여러분 어떠셨나요?

10살 딸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또한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서평도 직접 쓸 수 있을 정도로 재미도 있는 책이랍니다.

우리가 잘 아는 과학자도 있고 생소한 과학자도 있답니다.

다윈과 뉴턴은 유명한 과학자입니다.


*기원전 200~300년 전에서의 수학의 성과는 과연 놀랍습니다. 아마 천재거나 외계인이지 않았을까요?

*지구와 태양, 달의 관계, 유명한 천문학자, 과학자가 여럿 나옵니다. 실험과 관찰이 답입니다.

*지구에 대한 연구, 대륙과 지층, 그리고 동물의 진화 등입니다.

*원자와 원소를 연구한 과학자들이 즐비합니다. 원자와 우주의 관계라니 놀랍습니다.

*우주의 탄생비밀, 빅뱅, 아인슈타인 또 나오셨네요, 우주는 아직도 팽창 중입니다. 쉬는 날이 없네요,

책에 나오는 수학자, 과학자가 한자리에 나와 서로들 자웅을 겨룹니다.


이 책은 각 과학자들의 방을 통해 인간의 모습과 참으로 뛰어난 과학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일반인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이 정도는 되야 위대한 발견을 하는 과학자가 될 수 있을까요?

딸은 과학자의 방 사진은 못 찍게 하였어요, 비밀이라고 합니다.

남의 방을 몰래 보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정식으로 허락 받고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오빠인 13살 아들도 색다른 소재와 구성에 대만족입니다.

유명한 과학자의 방을 자신도 가지고 싶다고 합니다.

방꾸미기, 리모델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리 딸아이 이름이 예린입니다.  예린당입니다. 아니 예림당입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방은 과연 누구의 방일까요? 힌트는 ‘종의 기원’을 쓰신 분입니다.


“예림당으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예림당 #우주 #원소 #별 #지구 #태양 #잠입천재과학자의방 #우주는어떻게시작됐을까 #과학 #수학 #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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