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걱정나무가 뽑혔다 작은거인 55
홍종의 지음, 이영림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후기]어느 날 걱정나무가 뽑혔다. -국민서관

아들은 제목으로 보고 걱정나무의 존재, 정체를 궁금해 합니다.

저도 처음 제목보고 단순 걱정에 대한 책인 줄 알았거든요.

그러나 책 내용을 보고 아들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은 크나큰 기대가 있어 과감 도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들도 서평 내용을 보더니 신청해달라고 했어요, 그럼 바로 진행입니다.

그럼 말 그대로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아요!

아들도 아래처럼 강한 궁금증, 그리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네요.

“걱정나무가 무엇일까요? 걱정을 많이 하는 나무 같아 보이는데 한 번 알아봅시다.”

판타지 종류일까요? 궁금합니다.


아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쓴다고 합니다. 한번 잘 봐주세요. 아직은 부족하지만 점점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6학년이라 좀 더 분발해야죠.



1. 걱정나무

동네에는 걱정을 털어놓는 걱정나무가 있다. 상아는 걱정이 있을 때마다 걱정나무에 걱정을 털어놓는다. 학교가 끝나고 상아는 걱정나무가 있는 산으로 갔다. 그랬더니 정신이 이상한 것 같은 정체불명의 아저씨가 거기 있었다. 상아는 아저씨가 무서워 바로 산에서 내려왔다.

뭐니 이모, 찡 선생님, 다정한 장대할아버지 등장입니다.



2. 필규가 달라졌다.

필규는 학교에 롱패딩을 입고 왔는데 수복이가 놀리자 수복이를 때려눕혔다. 수복이는 필규 아빠가 감옥에서 나왔고 필규가 그 사실을 친구들이 알까봐 센 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아는 배가 아파 조퇴를 했는데 필규도 조퇴를 한 뒤였다.

필규의 가족이야기가 사실일까요?


3. 부엉이 깃털

집에 오니 아무도 없었다. 엄마가 잠깐 왔지만 상아는 무시한 채 밖으로 나갔다. 상아는 강으로 갔는데 탱자나무 사이에 갇힌 수리부엉이를 발견하고 구해주었다.



4. 암탉 장례식

이장 아저씨는 동네를 위한 일이라며 변명하듯이 자연건강마을 설립을 찬성하라고 했다. 상아네 집은 당연히 반대였다. 그런데 상아 아빠는 엄마가 변했다고 말했고 싸움으로 번질 뻔했다. 상아는 어른들을 피해 강아지 몽실이와 강으로 나갔는데 죽은 암탉 한 마리를 발견했다. 상아는 암탉을 묻어주었다.



5. 높은 울타리

선생님은 마을이 개발되는게 좋냐, 안좋냐로 디베이트를 하자고 하셨다. 그리고 진미, 필규에 의해 수호팀과 개발팀으로 나눠졌다. 상아는 걱정나무로 갔는데 전에 만난 (좀 이상한) 아저씨가 나무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있었다.


6. 참 나쁘다

마을에 기어코 큰 일이 벌어졌다. 걱정나무가 뽑힌 것이다. 어른들은 울타리를 부수고 들어갔지만 곧 경찰에 잡혀갔다. 이장 아저씨는 마을 사람들 잡아가라고 경찰에게 열심히 설명 중이었다. 거기 있던 상아와 수복이는 이장 아저씨가 참 나쁘다고 생각했다.



7. 디베이트

디베이트는 필규가 안 와서 흐지부지하게 끝이 났다. 디베이트가 끝나고 상아는 소인이에게 붱새 즉 수리부엉이가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산 개발이 안 된다고 했다. 둘은 그에 대해 이야기 했다.

붱새인 수리부엉이가 천연기념물이라고 합니다.


8. 필규의 눈물

걱정나무 사건으로 찬성 편이 많이 줄었다. 상아는 강가로 나왔다가 필규를 만났는데 곧이어 보트를 타고 있는 필규 아빠 (생각하기에 나쁜 사람)를 보았다.

편가르기, 사람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집니다.



9. 붱새는 있다.

소인이가 수리부엉이의 펠릿을 가져왔지만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집이 알려지면 안 된다고 했다. 그리고 민선이가 필규를 쏘아붙여서 무산되었다. 상아는 집에 가는 데 나쁜 이장이 암탉을 잡아놓고 누구와 통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놈이 내려온다? 무슨 말이지? 이장아저씨의 말이 너무 수상합니다.


10. 덫

방에서 이장 아저씨의 말을 생각한 상아는 그놈이 수리부엉이를 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아빠와 함께 이장 아저씨한테 가서 그게 범죄라고 말해 수리부엉이를 구했다.



11. 닉네임 피리

다음 날, 학교가 발칵 뒤집어졌다. (잘난)선생님이 상아, 소인, 민선이를 교장실로 데려갔다. 교장실에는 기자들이 있었는데 소인이가 질문에 대답했다. 셋은 글을 올린 사람의 닉네임 피리가 필규라는 것을 알았다.

교장님과 담임선생님의 180도 달라진 태도, 역시 언론, 미디어의 힘인가 봅니다.



12. 붱새반

상아네 반이 붱새반으로 지어졌다. 학교가 끝나기 전 조사단이 왔고 상아, 소인, 선생님이 같이 갔다. 선생님은 내일 필규를 찾아가자고 했다.



13. 백로야, 꼭 다시 돌아와

필규 아빠가 학교로 찾아와 난장판을 벌였다가 경찰이 온다는 소리에 도망갔다. 학교가 끝나고 소인이는 필규를 만났다. 필규는 아빠가 아닌 엄마와 산다고 했고 아빠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 상아는 장대 할아버지 집으로 달려가 빗자루 하나를 집어 필규에게 주었다. 필규는 상아에게 자신이 다시 오고 싶어지도록 전학을 가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떠났다. “백로야, 꼭 다시 돌아와.” 하얀 패딩 입은 필규.



이 책 등장인물 중에는 나쁜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필규 아빠가 최곱니다. 학교에 찾아가 난장판을 만들고 자연을 아무렇지 않게 파괴할 정도로.

마을 이장도요. 마을을 팔아먹는 나쁜 사람입니다.

민진과 선생님도 나빴지만 뒤에서는 착해졌네요.

판타지가 아니라 환경 보존 내용이었군요...


**지금까지 아들의 서평내용이었습니다. 주로 책 줄거리와 등장인물 중 캐릭터가 강하거나 나쁜 악역의 사람들에 대한 비난을 하였습니다.


------------------------------------------------------------

환경보호, 환경보전은 과연 개발의 적일까요? 아님 반대일까요?

난개발로 인한 지구 곳곳의 몸살, 여러분도 많이 보셨죠?

그린벨트가 있긴 하지만 많이 부족합니다. 관리도요,. 그러나 결국 개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답니다.

특히 지구의 허파 아마존강 유역의 난개발은 가슴이 아픕니다.

땅이 넓은 브라질도 하물며 그런데 땅이 좁은 한국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람과 자연과의 충돌, 개발과 보호간의 충돌, 인간 뿐 아니라 모든 생물이 태어난 자연환경, 지구.

중요성과 필요성을 안다면, 느낀다면 지켜야할 의무와 보호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바람언덕과 걱정나무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어요,

바람언덕은 우리가 사는 환경이며 걱정나무는 우리이며 우리의 희망입니다.

그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3학년 딸에게는 단순 줄거리만 흥미로운 듯 합니다.


우리 6학년 아들이 과감하게 도전한 이 책의 서평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잘 읽어봐주세요, 어떤가요?



“국민서관으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국민서관 #작은거인시리즈 #어느날걱정나무가뽑혔다 #개발 #환경파괴 #환경보전 #천연기념물 #책세상 #맘수다 #홍종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