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중 하나는 외롭다 파란 이야기 4
박현경 지음, 나오미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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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셋중 하나는 외롭다/위즈덤하우스

11편의 이야기가 있어오, 책 제목이 “셋중 하나는 외롭다”라서 참 의미심장한 책이라 생각했어요,

생각이 많은 철학 창작동화입니다.


선뜻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제목에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합니다.

13살 아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었어요,

이야기가 많아서 좋네요, 적당한 글과 그림이 적절하여 읽기에도 무리가 없어 다행입니다. 아들과 딸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 또한 깊은 생각으로 읽어보겠습니다.

그럼 이제 12살 혜슬이의 성장통 같은 이야기를 읽어봅니다.


1.사원에서 소원을 빌다.

네팔에서의 사원, 그리고 제물로 바쳐지는 염소들.

왠지 으스스하며 무언가, 무슨 사고가 일어날 듯 합니다.

혜슬이네 가족과 소원, 그러나 갑자기 아무도 없는 조용한 상태,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 목각인형입니다.

다행히 만난 엄마와 아빠. 마치 판타지 또는 환상특급 분위기입니다.


2. 난 동생을 바란 적 없는데

단짝 김민송, 기분이 상한채 집에 왔더니 당연 엄마는 궁금하겠죠,

계속되는 새엄마 콤플렉스인가요? 이런 저런 사건에 모두 결부를 짓네요,

그리고 임신소식, 5학년 딸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어떤 감적으로 받아들어야 할까요?

“배신자들”, “내 생각을 알아줬으면 해” 목각인형과 주술,


3. 셋 중 하나는 외롭다.

읽어보니 다 다른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스토리가 연속, 연결되어 있네요, 임신한 엄마,

주인공은 이제 엄마라 생각하네요, 서운하겠어요, 그 동안 주인공이라 생각한 혜슬이.

“우정 더하기 빼기” 혜슬, 숭이, 희수가 놀려간다고 합니다.


4. 진짜 화난 사람이 누군데

혜슬이 생활에 자꾸 끼어드는 목각인형, 그리고 시그마센터에서의 일들, 자꾸 꼬이는 일들, 생각들, 왜 이럴까요?

그런데 글 솜씨가 주술 덕분인지?


5.행복한 신데렐라

길을 가다 들른 글쓰기 교실, 행복한 글쓰기, 줄여서 행글, 그리고 쓴 “행복한 신데렐라”


글을 쓰고 다시 고치고 발표하는데, 제각각 반응이 친구들에게 나오네요,

6.나만 빼고 둘이서

민송이 생일파티, 또 무언가 사건이 일어나겠죠? “친구 마음 빼앗기”


그리고 글 속에 “심벌즈가 아닌 트라이앵글”


7.그리운 사람들은 잊지 않는다.

소중한 걸 서로 잃어버렸다 생각하는 혜슬이.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고 외할머니가 생각나며 글을 쓴 혜슬이.

그리고 계속 엄마에게 상처를 주네요, 그리고 돌아가신 엄마 생각


8.나는 또 다시 혼자다.

결국 절교 선언하고 마네요, 그리고 엄마와의 대화.

“다 내가 달라졌다는 말에” 결국,

인형의 정체가 과연 뭘까요? 인간의 고민과 갈등의 산물일까요?

“생각과 마음의 차이” 어렵지만 말과 글의 위력, 부작용도 있답니다.

엄마의 ‘임신중독증’이야기를 듣고 마네요,

9.넌 누구야

엄마의 입원, 그리고 인형과의 말다툼을 합니다.

“너 누구야?” 설마했는데 나라고?


10.마음이 녹는 순간

그리고 혜슬이도 병원에 입원했네요, 그리고 마음을 털어놓는 아빠와 혜슬이,

부녀의 사랑이 느껴지네요,


“생각도 마음도 막 엉클어진 상태”. “자기 마음과 자기 자신과의 대화”

11.작별인사

“분노, 질투, 불안, 의심, 두려움”, 내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보니 혜슬이의 마음과 행동이 이해됩니다.

“어두운 마음인 꼬마인형” 그리고 꼬마인형과 작별인사를 합니다.

이제 엄마, 아빠, 그리고 친구들과 관계 개선, 회복하였네요,

그리고 정리정돈, 꼬마인형도 버렸답니다.



엄마의 죽음, 재혼, 그리고 새엄마의 임신, 그러니 친구에게도 애착이 더 생기겠네요,

질투심도요, 5학년, 사춘기일지 모르는 시기, 그리고 변화에 대한 적응이 힘들었겠죠, 오해도 심해질 수 있겠죠,

무엇으로 풀어야 할까요? 그건 대화, 관심 그리고 사랑이겠죠,

분노의 정체는 민송이 그리고 아빠에 대한 감정이었네요,

나의 어두운 마음, 꼬마인형, 정체를 알고 난 후 달라졌어요,

누구에게도 꼬마인형은 다 있을 듯 합니다. 언제 어디서 나오느냐가 문제죠?

평생 못 볼 수도 있겠죠,

사람과의 관계, 상대방에 대한 이해 등은 어린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생각이 복잡하고 마음이 혼란할 때,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건 어떨까요?

저는 매일 일기도 쓰면서 짧은 글과 작은 메모라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셋 일 때 항상 혼자라 느끼는 혜슬이, 용기와 표현이 필요하답니다. 누구에게나요!

지금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요? 13살 아들도 곧 사춘기가 오겠죠,

아들을 위해 신청하여 읽어본 책이랍니다.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힘들게 하는 것들, 힘들지만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10살 딸은 이 책을 읽고 무엇을 느꼈을지가 궁금합니다.


코로나 시국의 각종 제한들도 힘들게 하는 영향입니다.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시대, 우리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 이해가 무엇보다 필요할 때입니다.


“위즈덤하우스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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