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기도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댄 윌리엄스 그림, 명혜권 옮김 / 스푼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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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바다의 기도(Sea Prayer)/스푼북, 슬픈 난민의 안타까운 이야기


시리아 난민은 역사상 유래 없는 현대판 출애굽기와 같아요, 최근에는 미얀마 난민도 발생하고 있네요,


군부정권은 다 그런 듯 합니다. 아프리카 내전 및 군사독재정권에는 늘 학살과 난민이 발생합니다.

아이들은 글과 그림을 보니 슬프다고 합니다. 읽기가 싫다고 할 정도입니다. 안타깝습니다.

특히 보트 피플은 언제나 비극이 따르고 있어요,


1970~80년대 베트남의 공산화, 각종 전쟁으로 인한 해외 난민이 참상이 끝이 없어요.

전 세계 난민은 과거나 지금이나 정도만 다르지 지속 발생하고 있어요.

유엔난민기구가 있을 정도입니다.


중남미의 미국행, 그리고 난민도 문제였어요,


이 책은 시리아 난민에 대해 희생된 아이에 대한 내용으로 영감을 받아 쓴 책이라 합니다.

시리아의 군부독재의 마지막 발악이죠, 알아사드 군부독재, 주변국, 열강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서 더 심하네요,


중동, 그리고 이슬람, 종교 갈등, 오일 머니, 이스라엘 문제 등 참 문제가 많은 지역입니다.

화약고나 마찬가지로 위험한 지역입니다.

책 읽기 전에 시리아 사태, 그리고 최근에는 미얀마 사태, 그로 인한 난민발생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알아봤어요.

여러분도 실상으로 아시면 끔찍하실 거예요.


그럼 이제 슬픈 이야기를 뒤로 하고 책을 읽어보려 합니다. 내용과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사랑하는 마르완” 이라고 하면서 시작합니다.

같은 이슬람을 믿는 작가(아프가니스탄 출생), 실제 난민생활도 했다는 작가의 공감대,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아빠. 조용한 마을 풍경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어린 아들과 함께 그 곳을 보여주고 싶어 같이 걸었네요,


정겨운 시장풍경, 그리고 히잡을 쓴 여인들,

기억을 되살리고픈 아빠의 마음입니다.

“이제 그런 시간들이 꿈만 같구나” 라고 하며 한낱 연기라니, 슬픈 표현입니다.

갑자기 상황이 바뀌네요, 시위, 포위, 폭탄, 굶주림, 죽음 등의 무서운 단어들이 늘어납니다.


절대권력에 도전하는 민주화운동, 그리고 진압과 폭격과 내전. 힘없는 국민이 희생양이 되고 맙니다.

“늙은이의 어두운 피, 어린아이의 밝은 피” 표현이 마음을 쓰리게 합니다.


공포 속 참혹한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그리고 떠나는 이들,

“우리는 집을 찾고 있어”, 초대와 환영을 못 받는 불행한 사람들, 난민입니다.


마르완을 부르며 말을 건네는 아빠, 손을 잡으렴.

“나쁜 일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을거야” 아빠의 안심은 과연,

바다 너머는 희망일까요?, 그러나 바다는 자체가 절망입니다. 깊고 차가운 바다.


“아빠가 할 수 있는 건 기도뿐” 아까 내용과는 정반대입니다. 안심하던 내용은 이제는 절망 앞에 기도뿐이라 합니다.

아들을 위한 기도, 소중한 존재인 아들을 위해.

바다에게 기도를 하는 아빠. 인샬라~


지금도 난민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제 2의 , 제 3의 쿠르디가 나오고 있어요.


폭력, 전쟁은 인류의 끝없는 욕심과 욕망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최근의 미얀마 로힝야 사태와 군부 쿠데타로 인한 폭력 등이 또 다른 난민의 시작을 알릴 듯 합니다.

독재와 군부독재는 영원한 폭력/전재의 도화선입니다.

난민에 대한 인식과 폭력, 전쟁의 평화적 해결이 급선무입니다.

전쟁과 폭력의 가장 큰 피해자는 부녀자와 아이들입니다.

소위 18세기, 19세기 제국주의, 세계 열강의 식민지화로 인한 부작용 등이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제 그들이 모든 사태의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할 때입니다.

UN의 개입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를 버리고 이제는 나서야 할 때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서운, 슬픈 이야기를 해줄 때입니다.

슬프다고 안 읽으려 합니다.


바다는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장소이며 기도의 장소이나 반면 사람들을 삼키는 무서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건너 희망의 땅으로 가려 했지만 목숨을 많이 잃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지구 어딘가에서는 육지로, 바다로 새로운 희망의 땅으로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부모님들이 말로 해줘도 되겠죠, 즐겁고 유쾌한 책만 읽을 수는 없습니다.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폭력을 알려줘 평화의 중요성을 같이 공감해야합니다.

마음 속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바다의 기도”를 추천합니다.


“스푼북으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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