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차를 찾아라 그린이네 문학책장
정명섭 지음, 장선환 그림 / 그린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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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비차를 찾아라/그린북

하늘을 날고픈 인간의 욕망, 새를 보며 동경했겠죠, 그러면서 비행체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듯 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요, 비행기와 우주선을 볼 수 있는 세대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행체, 라이트형제의 비행기가 시작이었을까요?


이 책에 나오는 비차는 지금의 행글라이더와 같습니다.


삼국시대 큰 연에 사람이 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실인지 확실하지는 않겠죠, 또한 비차도 있었다면 세계 최초가 아닐까요?


임진왜란 당시에 진주대첩에서 활약을 했다는 비차.

실제 역사와 실존인물, 그리고 상상력이 더해진 흥미진진한 책 속으로 여행으로 떠나봅니다.

등장인물과 그들의 행적, 직업을 알 수 있네요,


총 13장으로 이루어졌어요. 비차, 일행들, 조선군의 스토리 전개입니다.

마치 조선의 비밀결사대. 수사 특공대. 비밀 탐정단과 같습니다.

1.하늘을 나는 수레,

비차 또는 비거라고 합니다. 날 비자에 수레차, 수레 거자를 쓰겠죠, 飛車(비차)

왜군을 물리칠 무기, 정평구와  그의 딸 애진이가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안타깝게 죽어간 사람들, 전쟁에서 이기려면 공포의 확실한 무기가 필요하겠죠, 적들의 급습입니다.

왜군의 닌자라고 합니다.


애진을 도와준 남자의 정체는 누구일까요?


2.정평구의 행방

난리통에 정평구가 사라졌다, 과연 행방은? 그리고 이 남자의 정체도 알게 되었어요,

오해와 누명, 아버지를 찾는 것이 급선무네요



3.단서

비자나무의 순천, 이순신장군의 포위, 공격, 다 이유가 있네요.

이제 수색대, 추격대를 결성하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4.괴짜 일행

적진으로 앞으로 계속 전진입니다. 일행들 행색이 어지간하네요, 5명입니다.


화장품 방문판매자가 매분구라고 합니다. 변장 위한 메이크업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정체, 안타까운 처지들이 소개됩니다.

적진에서의 왜장과 승려가 등장합니다. 이순신장군을 넘기 위한 비책이 바로 이거였네요,


5.순천에 도착하다.

드디어 순천에 도착했네요, 단서를 찾아라!

한바탕 놀자판으로 사람들 시선을 끌 모양입니다. 마치 왕의 남자에서의 사당패, 광대놀이가 연상됩니다.

그리고 도와주는 노인이 있네요,


6.책이 없는 마을

각자 임무를 나눕니다. 애진과 화리 한조, 방문 판매 시작입니다.


이 마을 사정에 대해 듣고 있어요, 여자들의 수다는 끝이 없어요.

사람들의 부역, 비자나무, 그리고 책이 없다, 퍼즐이 조금씩 맞춰지는 듯 합니다.


7.무사 쥬베이

일행을 찾아온 승려와 왜병들, 숨막히는 탐색전, 신경전입니다. 들통, 탄로가 설마요?

이제 확실해졌어요.


그리고 팽팽한 기싸움입니다.


8.작전

구례댁 남편 통해 소중한 정보를 얻었어요, 그리고 철통경계인 내성으로 들어갈 방도를 찾습니다.


9.한 밤중의 비행

돌아오는 도중 비차가 날아가는 소리와 모습을 봅니다.


왜장, 승려, 그리고 비차를 만든 장본인은?


10.왜성으로 침투하다.

들어가려고 할 때 얼굴을 아는 쥬베이가 허락을 합니다, 무슨 꿍꿍이일까요?

왜놈 속은 알 수가 없어요.


드디어 시작되는 조선 수군의 포격, 멋지고 통쾌하지만 조선인도 다칠 수 있겠어요,


11.추격

가족을 인질로, 그래서 정평구가 할 수 없이 도왔던거군요. 이런.

승려는 비차를 타고 일행은 비차를 찾고 있어요, 그리고 도와준 자가 바로.

숨막히는 첩보전입니다. 반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비차를 타고 공격을.



12.조선 수군을 지켜라

애진이 조종하는 또 다른 비차, 신기방기, 신통방통합니다.

추격전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통제영 상선을 지켜야합니다,

이순신 장군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그분이 없었다면, 우리는 일치감치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겠죠,

원균이야기는 들어도 기분 나쁘네요. 어이없어요.

상공에서의 숨막히는 대결, 직접 보면 장난 아니겠어요,


류형빈의 희생,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13.포기할 수 없는 꿈

다들 모인 일행들, 더 크고 멋진 비차를 만든다는 계획.

그리고 다행히 류형빈도 살아 돌아왔네요,

포상 받고 떠난 일행들, 그리고 오늘도 열심히 비차를 만듭니다.

또 다른 사건, 작전을 위해 또 다른 팀/멤버를 꾸려집니다.

특수전단반인가요?



임진왜란은 조선시대 가장 큰 사건입니다.

왜란 이후 조선은 크게 달라졌어요, 경제, 사회, 문화적인 면에서요.

피폐해진 국토가 가장 큰 문제이며 인구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런 큰 이후에도 조선은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부정부패가 심해지고 왕권이 약해되고 있었네요,

중국왕조에 대한 사대가 심해지고 붕당/당쟁도 심해졌어요,

줄어든, 인구, 망가진 국토의 큰 피해를 복구해야 하는데 말이죠.

사대정치로 인한 병자호란으로  또 다른 침략으로 굴욕을 당합니다.

이후 조선 후기는 내리막길을 걷게 됩니다.

그리고 또 다시 한일합방으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지요, 악연은 끝이 없네요,

그래도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굳건하게 싸워 이기는 한민족이었으며 놀라운 무기/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차라는 신기술의 결과물, 그러나 실제인지, 허구인지는 지금도 논란이라고 합니다.

진주시에도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납니까? 저와 아이들은 믿습니다. 비차의 존재를요!


역사와 과학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의 스토리입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전쟁의 참혹함, 역사적 사실, 과학을 동시에 알 수 있는 흥미와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얻을 수 있는 한편의 역사과학소설을 본 듯 합니다.



“그린북으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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