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거래 - 절망을 희망으로 맞바꾼 난민 소년 이야기 책꿈 5
알리사 홀링워스 지음, 이보미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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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열한 번째 거래(절망을 희망으로 맞바꾼 난민 소년 이야기)/가람어린이

아프가니스탄은 전쟁으로 오랜 시간 힘든 시간을 보낸 나라입니다.

지금도 탈레반과의 전쟁으로 인한 후유증이 있어요.

모든 전쟁은 난민을 발생시킵니다. 시리아 난민, 미얀마 난민, 아프리카 내전 등입니다.

부족간, 종교간, 그리고 각종 이해관계로 인한 전쟁은 없어져야 합니다.

그로 인한 난민에 대한 처참한 생활, 각종 차별 등이 더욱 힘들게 합니다.

난민기구에 의해 미국으로 이주하게 된 사미와 할아버지가 겪는 이야기입니다.


과연 사미는 미국에서의 생활을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제목대로 11번째 거래를 하였다는데 무슨 거래인지? 어떻게 거래를 할지 무척 궁금합니다.


아들이 서평을 요청하여 신청한 책입니다. 사미는 맨유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축구는 지구 어떤 곳에서도 아이들이라면 좋아하는 스포츠, 운동경기입니다. 공터만 있다면 공만 있다면 아이들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그럼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지 책을 읽으면서 한 번 알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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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이 책을 읽고 아래와 같이 각 장마다 짧게 줄거리를 요약해주었어요.

열한 번째 거래라니, 거래를 11번 한 걸까요?

대단하네요!

중요한 물건이 레밥이라고 합니다.


레밥은 전통악기라고 합니다. 아랍의 현악기로 서아시아 통해 동남아시아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금과 비슷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서남아시아, 인도, 중앙아시아의 지리적 요충지로 그로 인한 외세의 침략이 많았다고 합니다. 수도는 카불입니다. 이슬람교를 믿기 때문에 나라 이름에 “~스탄”이 들어갑니다.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입니다. 탈레반으로 더욱 더 힘든 나날을 보내었어요



1. 도둑맞은 레밥

학교에서 돌아온 사미. 새로운 학교, 할아버지가 어디 간 사이 도둑이 레밥(아프가니스탄 전통 현악기)을 훔쳐갔다. 사람들 사이로 도망치는 도둑을 잡을 수가 없어요.


2. 사라진 노래, 사라진 희망

고향의 마지막 유품, 마지막 돈벌이 수단이 레밥을, 우리의 희망이고 약속인 레밥을..

누군가 훔쳐간 사미는 레밥을 찾기로 결심했다. 신께 기도를 하였다.


3. 계획의 시작

학교에서 전당포란 말을 듣고 사미는 학교 끝나고 전당포에 가기로 한다.

전당포란 돈 되는 물건을 팔거나 빌리는 곳. 그렇다면 레밥도.


4 실마리

학교 끝나고 만난 댄의 도움으로 레밥이 있는 곳을 찾았지만(경매 사이드 이베이) 악기점에 있는 레밥으로 찾으려면 4주안에 700달러를 구해야 한다.


5 첫 번째 거래

700달러를 마련하기 위한 목록이다.


열쇠고리를 아이팟과 거래했지만 고장 나 있었다. 미소 뒤 거짓의 음흉함이 있었다.


6 고장난 아이팟

사미는 방과 후 축구에 등록을 했고 주니퍼 선생님이 여행을 가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동전으로 만든 목걸이 보고 거래 물건 목록에 동전을 추가했다.


7 희망

친구들과 축구 시합을 한 뒤 댄이 사미의 고장난 아이팟을 고쳤다.

유레카“ 대마법사 댄”이 일을 해내고 말았네요.



8 침묵

거리를 가다가 하미다를 만난 사미는 전에 20달러를 주었던 하미다의 삼촌을 만났다.


9 두 번째 거래

사미는 외국 동전들을 코치님의 잡지들과(월간 비디오게임) 거래했다.

라일라가 도움이 되네요, 축구도 잘하는 라일라.


10 코브웹 골동품점

난민이기에 여러나라를 전전한 사미, 아픈 기억입니다. 즐거운 여행이 아니랍니다.

라일라를 따라 골동품점으로 간 사미. 벤지의 물건 중 조각상을 아이팟으로 거래하고 조각상을 돈으로 거래하기로 했다.


11. 세 번째 거래

사미는 조각상과 기타의 거래를 완료했다.


12 네 번째 거래

사미는 댄과 거래를 했지만, 점심시간의 욕바가지 피터가 사미에게‘폭탄 애호가’‘테러리스트’라고 말해 큰 싸움이 났고 결국, 피터, 댄, 사미는 교장실로 불려갔다.

어디든 항상 피터같은 애들이 있기 마련이죠, 악역이죠


13 거짓말

사미의 할아버지, 피터, 댄의 부모님이 학교로 오셔서 소동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피터가 사과를 했네요, 사미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한 것이지만 어떨지 모르겠네요.


14 다섯 번째 거래

아이팟 사건 이후 서먹서먹합니다.

축구 경기를 할 때 사미는 댄과 다투었지만 경기가 끝나자 화해했고 군화(탱크부츠)와 잡지를 거래했다.



15. 털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

라일라와 코치님에게 거래 이유를 알려주고 사미는 줄리와 거래하기로 했다.

누군가에는 필요 없는 물건도 누구에게는 필요한 이유, 이것이 거래를 성사시키네요.


16. 보물찾기

유품 정리 세일에 간 노트북을 산 뒤 할아버지께 이상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집안 구석구석을 뒤지니 마치 보물찾기 같아요, 중간 중간 난민생활이 오버랩됩니다.

노트북으로 결정.


17. 덮어 두고 싶은 기억

그 뒤, 사미는 코치님이 알려주신 전화번호로 전화를 했다.

나의 이야기를 거래하기로 합니다.


18. 인터뷰

사미는 링컨 씨를 만나 난민 동안의 삶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모든 기회를 잡아라. “너같은 생존자”말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19. 여섯 번째 거래

난민 이야기를 마치고 사미는 링컨 씨에게서 사례금 50달러와 대학 교재들을 받았다.



20. 일곱 번째 거래

피터가 사미에게 욕을 해 퇴장? 을 하게 된 뒤 사미는 군화를 미술용품으로 바꾸고 하미다와 거래하기로 했다.


21. 여덟 번째 거래

예배를 드린 후 체육관으로 곧장 가 댄에게 노트북 배터리가 와 이베이에 220달러로 등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미다와의 거래 성공,


22. 아홉 번째와 열 번째 거래

링컨 씨가 준 책을 205달러로 바꾼 뒤 기타를 팔아 80달러를 벌었다.

라마단과 불꽃놀이, 총 가진 돈은 360달러입니다.


23. 마지막 기회

식당에서 해고 당한 할아버지, 미국과 고국 아프가니스탄이 비교, 생각납니다.

비밀 때문에 할아버지와 약간 싸우고 댄에게 할아버지는 못 가신다고 말했다.


24. 어긋난 계획

라일라 아빠가 노트북을 사실 것 같았지만 다른 노트북을 사 계획이 틀어졌다.


25. 불꽃놀이

불꽃놀이 폭죽이 터지자 사미는 트라우마가 떠올랐고 그대로 집으로 달려갔다.

결혼식과 오버랩됩니다.


26. 결혼식

결혼식장, 그리고 총격과 폭발음, 탈레반의 테러입니다, 그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네요

결혼식 때 일을 떠올린 사미는 집으로 곧장 갔고 할아버지가 다독여 주셨다.

“삶이 지속하는 건 고문이란다”


27. 친구는 희망을 주는 존재

휴대폰을 확인하니 문자들이 쏟아져 나왔고 댄은 5시까지 센터로 오라고 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수포로 돌아간 노트북 거래,


“ 친구는 희망을 주는 존재”


28. 열한 번째 거래

사미가 체육관으로 가니 경매가 진행되고 있었다. 셰릴에게 250달러로 낙찰되고 파리드 아저씨께서 이드로 200달러를 주셔서 바로 가게로 달려갔다. 좋은 사람들이 넘치네요. 11번째 거래입니다.


29. 말리하 씨

가게에 가니 그 주인은 이미 팔아버렸다고 한다. 불평등한 약속. 나쁜 사람! 산 사람은 말리하라는 아프가니스탄 사람이었다. 댄의 정보실력 대단합니다.


30. 선물

말리하 씨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한 후 사미에게 선물로 레밥을 주었다.

“신께서 이 악기를 진짜 선물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하셨다”


31. 신은 인자하다.

말리하 씨에게서 레밥을 받아 할아버지께 드리고 친구들을 초대했다.

말리하와 모든 인연들, 친구들,

“신은 인자하시다”

이제야 할아버지 얼굴에 미소가 번지네요

용어정리는 좀 어렵네요, 아프가니스타, 파슈툰족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세상은 돌고 돈다, 그리고 삶은 지속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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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느낀 점입니다.

사미의 가족에게 일어난 일은 슬프네요.

엄마, 아빠, 사촌들 모두 탈레반에게 다 죽거나, 치명상을 입었고, 사미에게 남은 가족은 할아버지뿐이네요. 하지만 괜찮겠죠.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사미에게 욕만 하던 욕쟁이 피터는 빼고요.(나쁜 놈 피터)}

라일라와 댄은 사미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되겠죠.

멋진 거래, 멋진 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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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은 이슬람국가입니다. 지리적 특성으로 많은 전쟁이 있었으며 특히 소련의 침략이 가장 치명적입니다. 이후 탈레반의 무장공격과 그로 인한 미군과의 전쟁이 심각하였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생활은 힘들고도 생명과도 연관이 있었어요,

이로 인해 난민이 되어 간신히 할아버지와 둘만이 미국으로 왔으며 이후 적응생활에 대한 일들과 유일한 희망이었던 레밥 도난과 레밥을 찾기 위해 돈을 벌려는 사미의 귀여운 거래가 재미를 더해줍니다.

난민문제, 아이들의 경제관념, 그리고 아이들의 교우관계 등을 알수 있는 책이랍니다.

얼마 전 어느 초등학생이 주식공부해서 큰 돈을 벌었다는 기사가 생각납니다.

어릴 때 경제교육이 중요한 듯 합니다.

난민문제는 심각해요, 서두에서도 말했듯이요, 모든 국가의 숙제입니다.

몇 년 전 시리아 난민에 대한 유럽의 반응이 다양했듯 쉽사리 결정할 사항이 아닙니다.

북한 동포들의 탈출 또한 난민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다행히 한국으로 온다면 새터민으로 살 수 있어요.

사미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레밥을 찾기 위한 거래, 주변도움도 있고 사미의 끈질긴 노력의 과정도 볼만 합니다. 결국은 거래의 성공을 거두게 되지만요.

레밥을 다시 찾은 건 약간의 반전입니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자본주의 대표 국가에서 또 다른 생활의 시작,

그 속에서의 애절함과 슬픔도 있지만 사미는 우리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고 선물합니다.

사랑, 감동, 우정이 있는 한편의 드라마 같아요. 아이들도 특히 아들이 감명깊게 읽었다 합니다.

레밥을 찾는 동안 사미가 얻은 것은 레밥이 아니라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였어요.


[가람어린이 책 소개영상] 『열한 번째 거래』 (알리사 홀링워스 글) 절망을 희망으로 맞바꾼 아프가니스탄 난민 소년의 특별한 도전과 우정 이야기!

https://youtu.be/Fr1zeL4uw1Q


“가람어린이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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