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윤동주 우리 반 시리즈 6
장경선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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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우리반 윤동주-시인 윤동주, 소년과 희망을 노래하다 /리틀씨앤톡

책세상 통해 만나본 우리반 친구들이 벌써 네 번째입니다.

이번 만나볼 친구는 윤동주입니다.


여러분 윤동주 시인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나요? 오늘 저와 함께 책 읽으면서 한번 알아보아요.

오늘 서평 쓰는 날이 바로 삼일절이네요.

독립운동가들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아니 일년 내내 생각해야겠지만 이런 면에서 부끄럽고 아쉽네요.

안중근, 유관순, 홍범도 등 우리가 아는 분들은 참 많습니다.

학교시절 교과서에도 이분의 시가 많이 나옵니다.

내용이 쉬우면서도 파헤쳐도 끝이 없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작품들입니다. 함축 그 자체입니다.

더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이 당시 시대적인 특징이겠어요.

인간 윤동주, 그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책입니다.

1917년 북간도에서 출생, 1945년 광복을 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28살의 나이라고 하니 정말로 안타깝네요,

최근 그가 만주에서 태어났다고 중국에서 윤동주 시인이 중국인이라고 하는 망말도 들었네요,

살다 보니 별소리를 다 들어요, 내 참!


그럼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1. 무서운 주사

옥살이 중 자주 맞는 주사, 아프지도 않는데 계속 맞는거 보니 수상합니다. 475 번호는 죄수번호입니다.

실제 이 의혹은 뒤에도 나오지만 생체실험을 했다는 것으로 당시 생체실험이 자행되었다는 증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후 점점 흐려지는 의식들, 생각나는 고향의 봄,

2. 교토 조선인 학생 민족주의 그룹사건

거창한 이름으로 체포된 조선인 유학생들.

학도병과 일제 항거, 난 왜 독립운동도 하지 않았는데 체포, 수감일까요?

부끄러운 이 마음, 고달픈 수감생활, 그리고 나의 동지 송몽규.


3. 475번

고향에 대한 꿈, 그리고 암산, 갑자기 나타난 저승사자, 드디어 나타나셨네요, 주연같은 조연.

몽규가 보고 싶다는 475번 동주, 어릴 때 이름이 “윤해환”이라 합니다. 뜻이 있네요,

중간중간 윤동주 시인의 시와 작품이 소개되고 있어요.

윤동주에게는 시는 “곧 자신이며 삶”이라 합니다.

카론의 제안, 12살 아이에게 삶의 희망을 주라고 하네요.


4. 5학년 1반

작년 우리반시리즈를 처음 접했을 때 우리 아들도 5학년, 12살이었어요.

감정몰입도 더 잘되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고 합니다. 이제 6학년이 되었어요.

이 상황에 아직 형무소인 줄 알고 있는 윤동주, 아니 윤해환, 웃긴 설정입니다.


여기서 잠깐,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시티(맨체스터 시티)이라는 영국 유명한 프리미어리그 팀입니다.

같은 연고지를 쓰다보니 두 팀 경기를 더비라 합니다. 라이벌이죠, 마치 서울 연고지인 야구단, 엘지와 두산처럼요.

이런 현재 해환이의 엄마는 일본인이라고 합니다.

5. 축구선수 윤동주

정지용 시집과 신춘문예, 소싯적 축구 좀 했다는, 볼 좀 찼다는 동주,

당시 만주 민족학교에서는 공부뿐 아니라 축구 등 운동도 중요하게 가르쳤다고 합니다.


6. 말 안하는 아이

현재와 과거의 오버랩(시간차 공격 또는 중복), 이제 우리반 시리즈 네권째이므로 익숙하답니다.

강한솔과 해환, 그리고 민기, 왠지 미기가 의심스럽네요, 혹시 몽규?


강한솔 두려움의 정체는?  “두려움은 괴물을 만든다”

7. 핵폭탄이 떨어진 일본

일제, 일본 제국주의, 그리고 일본 두 도시에 떨어진 원자폭탄/핵폭탄에 대해 설명합니다.

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진주만 기습과 핵폭탄 설명해줍니다.

그로 인해 일본의 항복과 대한민국도 독립을 하게 됩니다. 독립을 위한 투하는 아니었지만요.


8. 731부대의 악행

“일제 강점기”= 국주의 령 시

만행을 열거합니다, 너무 많아서 끝이 없을 듯요, 위안부, 창씨개명, 강제징용/징병, 각종 수탈.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시 “서시”, 그리고 울고 마는 해환이.


731부대, 마루타를 소개합니다. 저도 예전 책으로 읽은 적이 있어요. 잔혹/무도하기 짝이 없었답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 욕망이 결국 인간을 힘들게, 결국 죽일수도 있어요

일본을 무조건 욕하거나 미워할 필요는 없어요, 일본정부, 우익단체들이 문제입니다.

소신 있는, 의식 있는 일본인들도 많거든요,

윤동주 시인에 대해 말해주고 있어요, 칼과 펜, 둘 다 독립운동이랍니다.

9. 진실을 담은 사과

유태인 학살한 독일도 사과와 반성을 하는데 일본은 대단합니다.

핵폭탄 두 방으로 반성 안해도 된다는 논리일지요?


10. 수학여행에서 생긴 일

까만 개 카론, 그리고 과거 수학여행 때로 가려합니다. 당시 일을 알려주네요.

11. 카론의 공격

카론 공격으로 울고 마는 한솔이, 둘만의 비밀입니다.

단체경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팀워크입니다. 때론 스타플레이어도 필요하지만요.

12. 삼총사

민기가 필요하다. 도서관 온 해환이와 다혜,


민기, 해환, 한솔, 다혜, 멋지고 즐거운 학창시절의 친구들이네요, 아고 저도 생각나고 부럽네요,

13. 별 헤는 밤

드디어 엄마를 만날 시간, 28살에 죽었으니 엄마가 얼마나 그리울까요?

저도 40대 중반인데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립네요,

시로 가까워진 엄마, 아빠, “별헤는 밤”입니다.

태교를 윤동주 시로 하였네요, 문학의 힘은 국경이 없어요.

요즘은 노래가 더 그런 것 같아요,  BTS나 블랙핑크처럼요.

가장 잔인한 민족이 일본일까요? 삼국시대, 고구려, 신라, 백제에 그리도 영향을 많이 받았던 왜, 왜 그런가요?

왜일까요? 제국주의로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섬나라 영국, 일본이라 생각합니다.

인정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과거사 논쟁, 누가 맞을까요? 정답이 없을 수도요, 승자가 없을 수도요!

14. 다시 찾아온 카론

까마귀 카론, 대한민국 체험에 아주 신났네요, 그러니 피곤하죠

“사람들은 자신을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쓴다” 영화 “마스크” 처럼요.

15. 눈물 바이러스

미안하다, 민기에게 무릎을 꿇는 해환


원톱은 민기라고 합니다. “사과해” 교실은 곧 눈물바다, 눈물바이러스에 감염된 듯 합니다.

16. 결승전

결국 결승전에서 만난 1반과 4반, 파이팅, 골키퍼 해환, 이거 무슨 작전인가요?

경기는 결국 전후반 0:0, 승부차기로 갑니다. 요거 아주 긴장감이 쫄깃 쫄깃합니다.


공동우승입니다. 엄마 분장한 카론의 등장, 무슨 일인가요?

갈 시간이나 하루 말미/여유를 줍니다. 가보고 싶은 곳은 “연희전문학교”랍니다.

17. 윤해환의 마지막 소풍

연희전문학교, 지금의 연세대와 세브란스병원의 전신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말해주었더니 “윤동주 시인, 공부 잘 했나봐요”라고 하네요,

교정 내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있어요, 저도 아직 구경을 못 했어요,

공부 잘해서 갔어야 했는데요, 우리 아이들 기대해보죠,


눈을 뜨자 다시 과거로, 그리고 눈을 감자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사랑 받는 시인, 인간 윤동주,

가족과 친구와 그리고 조국에 대한 사랑과 열망을 보여주고 있어요.

태양과, 별을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반 윤동주 읽어보시고 서평을 보시니 어떠하셨나요?

비록 책을 못 읽으셨다면 제 서평을 한번 보세요,

중국 만주, 대한민국, 일본에서 쓸쓸한 사람이 화려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비록 짧은 삶이었지만 그는 영원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그의 시는 우리 곁에 있습니다.


2021년 3월 1일 삼일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모든 독립 열사에 대한 예의를 지키듯 잔잔한 눈물이 우리를 위로하고 그를 기립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처절하고 슬픈 역사를 알려주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기쁜 역사와 슬픈 역사가 필요한 때입니다.


“리틀씨앤톡으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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