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1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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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요괴의 아이들 돌봐드립니다./넥서스

모든 사물에 신이 있다고 믿는 일본의 종교, 신사가 대표적이죠

그래서 만화에도 처음 보는, 뜻밖에 신들이 많이 나옵니다.

월령공주, 토토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유명한 만화애니메이션에도 나온답니다.


친근한 이미지의 요괴도, 때론 무서운 요괴, 도깨비로도 다가옵니다.

이번 만나볼 책은 기존 가게시리즈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작품입니다.

인기작인 전천당. 마석관, 십년가게와 다르더군요.

그러기에 더욱 흥미가 가고 구미가 당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네요, 도무지 가늠이 안됩니다.

첫 장과 목차/차례를 살펴봅니다. 등장인물이 꽤 화려한데요.


평화로운 에도시대, 공동주택에 나타난 훈남 맹인 안마사와 그가 데리고 온 아이로부터 시작됩니다.


1. 야스케와 돌

꿈을 꾼 야스케, 시골저택에 머무르는 센야와 야스케, 맹인 안마사가 센야이고 곁에 있는 아이가 야스케입니다.

산책 중 발견한 하얀 돌, 돌을 던져 쪼개지자 기분이 조금 나아진 야스케,

그러나 이 일이 얼마나 큰 사건을, 파장을 몰고 올지 저도 몰랐네요, 책 다 읽으니 알겠어요,


집주인 아들 규조, 센야, 야스케가 티격태격, 티키타카 하고 있어요,

누군가 야스케를 잡아가려고 합니다. 죄인이라고 하네요, 대체 내가 왜?


2. 요괴 봉행의 심판

일본이라 어려운 단어, 표현, 그림 등이 많이 나옵니다. 너무 신경쓰지 말고 내용에 집중하세요

눈을 떴을 때 보이는 괴생물체, 괴물의 정체는? 으악, 까마귀 요괴네요.

심판, 도리이, 그리고 나타난 반인반수 쓰쿠요, 모습이 야누스, 예전 아수라 백작 느낌입니다.


돌이 깨져서, 뭐라고 주저리합니다. 대체 뭔 말인지? 알 수가 없네요, 저도 어렵네요, 돌을 깬 건 사실인데, 돌 깨면 죄인인가? 이거 어느 나라 법인가요?

그리고 돌보미, 보육교사, 유모, 요괴에게 상처를 주었고, 내린 형벌은 뭐라고요?

나 야스케 보고 요괴 아이들을 돌보라고!


3. 첫 손님

내가 새로운 돌보미, 그것도 요괴, 최악이네요,

첫 손님은 매실절임 스타일, 아니 매실요괴라 합니다.

은근 야스케가 돌보미 소질이 있나보네요, 주먹밥으로 서로 친해집니다.


첫 임무 클리어, 보답으로 매실 절임, 이걸로 맛있는 요리나 해볼까?


4.아케토키와 아내 도키쓰

이름도 어렵네요, 이번 손님이 오셨어요, 똑똑 노크 소리만 나면 손님이 오네요.

이번엔 수탉, 치킨이 오셨어요, 아이들이 치킨 사달라고 합니다, 참아야 하느니라.

이번 임무는 알품기네요,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손 조심하네요, 손 베입니다.

그동안 경험이 쌓이고 있네요, 미꾸라지요괴, 술요괴, 별 별 요괴가 다 있네요,

무섭기보다 맛있는 음식 재료들이 많이 나오네요


예전 에디슨이 알을 부화시키려 품은 일화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보답으로 구스 털, 아니 닭 털을 선물합니다. 따듯한 겨울 보내기 위해 침구류에 넣으세요


5. 중매쟁이 주로와 다마유키

사연 많은 요괴도 있고 인간 못지않네요, 뒤끝 없는 요괴가 인간보다 나을 수 있겠어요.

숨기는 듯 한 센야, 냄새가 나긴 하는데요,

또 다른 손님이 오셨어요, 중매쟁이 주로와 또 다른 여자.

하는 일이 마치 십년가게 나오는 “다시 만드는 가게”의 타로 마법사 같아요

가위소녀, 그런데 아까 그 여자분은 누군가요? 아하 야스케를 도와주러 왔다고 합니다.


규조의 머리카락, 주로의 한마디 “도망쳐도 된다”는 말합니다.


6.울보 쓰요미

봉행소 직원 히구로, 왠지 무섭네요, 그러나 쓰유미님 돌보미 요청입니다.

은행열매로 둘이, 그러니까 은행 업무로 친해졌는데 이런 비소식이 있어요


쓰유미의 작당, 앗 숙부는 바로 쓰쿠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같은 쓰씨네요, 쓰시마 쓰씨 아닐까요?

조카와 삼촌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7. 쫓기는 히나

가을 끝자락, 그리고 겨울, 매일 돌보며 시간이 새해가 되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월, 야스케도 많이 변했네요, 깨진 돌 위해 절하고 용서를 비네요

또 누군가 맡기네요, 알이에요, 경험이 있잔아요,

알 깨고 나오는 아이  


하는 짓이 장난 아니네요, 앗 숙부는 바로 쓰쿠요라고 합니다.


8규조와 센야의 옛날이야기

술집에서 만난 센야와 옛날 이야기를 나누네요, 남자들의 술 한잔,

길거리 행패, 그리고 규조의 도움이야기, 오싹하고 느낌 있는 센야.

센야는 인간다운 면모, 디테일에 밀리네요, 붙힘성, , 가끔 틈도 있어야 하는법이죠

센야와 야스케의 관계는 저도 궁금합니다. 존재의 이유가 야스케라고 합니다.


9.다가오는 어둠, 되살아나는 기억

야스케와 히나의 밀고 밀리는 시간, 그리고 히나와 집안 이야기를 합니다.

갑자기 포식자 요괴의 이름을 언급하는 다마유키, 이 난관을 벗어가기 위한 도움은 바로 쓰쿠요,

문 밖에 부르는 소리. 기억이 나네요, 도모타로, 다마유키, 엄마의 죽음과 기억을 잃었네요,

그리고 만난 센야. 정신차린 야스케, 마물의 유혹이 계속됩니다.

돌아온 센야, 그리고 히나가 바로 우부메라고 합니다.



10. 태풍이 지나간 뒤

태풍과도 같은 이 엄청난 사건이 있은 후 다마유키의 정체, 그리고 센야와 우부메. 

이 모든게 한바탕 연극입니다.[사랑, 염려, 보호]가 중요합니다.

육아 요괴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제 센야의 정체도 벗겨지네요, 쓰쿠요와의 관계까지도요

그리고 야스케 아니 토코타루와의 인연을 말해줍니다.

야스케 위해 인간이 된 센야, 눈물겹게 슬프고도 기쁘고 멋진 이야기입니다.

과거 입은 상처 때문에 가면을 썼다고 합니다.

오페라의 유령처럼요, 그리고 당부를 합니다.

앗 이건 또 뭔가요? 이 편지의 내용은? 돌보미 사표 쓰고 싶어요~


많은 일들이 있어요, 반전도 있고 음모도 있고 판타지 스릴러물입니다.

야스케가 요괴돌보미가 된 사연, 매일 문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사연이 있는 손님들이 찾아온 내용입니다.

사연을 들어주고, 때론 도와주고 야스케, 은근 멋진데요, 별별 요괴들 세상을 알게 되었어요.


일본 종교인 신도, 그리고 신사, 모든 사물 등을 믿을 수 있다는, 우리로서는 이해가 선 듯 안가는 종교입니다.


그런 바탕에서 일본 만화 애니메이션에는 각종 요괴들이 나옵니다.

이번 책은 신나는 육아 모험 판타지입니다.


인간의 아이가 아니라서 더 신이 나고 즐거웠답니다.

센과 치히로의 느낌을 보았어요,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좋았어요.  믿음과 신뢰를 배웁니다.

그리고 육아는 힘들다, 그리고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교훈을 배웁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엄마, 아빠의 사랑과 노고를 조금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넥서스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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