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 다가오는 어둠 6 - 최후의 전투 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 다가오는 어둠 6
에린 헌터 지음,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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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 다가오는 어둠- SURVIVORS 살아남은 자들 6_ 최후의 전투


책표지에는 친근한 이미지의 개들 그림이 보입니다. 막상 책내용은 그렇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등장하는 개들 경우 야생무리의 계급별 소개를 해주고 있어요.

서열 1,2는 알파, 베타, 그리고 오메가와 기타 활동에 맞는 역할들의 개들이 있어요.

본캐와 부캐가 있듯 이름도 따로 있어요.


책장마다 귀여운 강아지/개의 그림자 이미지가 보입니다. 마치 언뜻 강아지 로고의 브랜드 같습니다.


프롤로그에서 말하듯이 인간이든 동물이든 이방인, 낯선 이에게는 관용은 부족합니다.

이해와 용서 또한 바닥인지 오래입니다.

극한 상황과 타개하려는 개인과 조직의 활동, 그리고 그 안에서 벌여지는 내용은 책 내용으로는 안성맞춤입니다. “살아남은 자들” 또한 이런 내용을 기초로 하고 있네요. 다만 인간사회에서 탈출한 개들의 이야기입니다.

살아남은 자 경우 1부 책을 읽지 못하였고 2부 역시 총 6권 중 1~5권을 읽지 못하였기에 내용이 궁금합니다. 짧막한 내용 소개를 가람 블로그 내용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판타지 소설/동화가 그렇듯 지도가 항상 나옵니다. 스토리 전개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어떠한 조직에 들어가면 계급, 서열이 있기 마련이며 그것이 곧 권력의 시작입니다.

야생무리에는 엄연히 조직 보스가 있기 마련이네요.

알파는 무섭고 커다란 늑대개, 그리고 “사나운 개”로 불리는 무리들, “나쁜 개” 낙인이 찍히면 살기 어려운  이곳은 개들의 야생무리입니다.  진실과 오해는 곧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곳입니다.

“사나운 개 스톰”과 “나쁜 개 브리즈 ”둘만의 싸움입니다.

진실은 잠시 어두움에 가려질 수 있어요.

집단 속에서의 진실은 왜곡될 수도 있고 변질될 수도 있어요.

그런 속에서 한 개인이 무참히 희생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최고의 형벌인 “눈을 멀게 하는 것”끔찍하네요.

유혹을 이겨내는 법을 아는 스톰이기도 합니다.

그에게 불어닥친 위기와 그를 해결하는 내용도 마치 폭풍우 스톰과도 같아요

그럼 이제 13살 아들과 함께 읽으며 간단한 내용 줄거리와 느낀 점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아들이 써준 내용입니다.


*---- 아들의 서평 내용 ----*

최후의 전투 그러면 이 책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일까요? 에린 헌터의 전 세계 베스트셀러 WARRIORS 시리즈 살아남은 자들을 읽어봅시다.


*프롤로그

릭과 형제들은 사나운 개다. 그래서 거의 그들을 환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벨라, 마사 같은 개들은 환영했다.  각 장마다 누구인지 모르지만 개의 모습이 나오네요


1 브리즈의 함정

스톰은 브리즈의 함정에 걸려 감옥에 갇혔다. 대부분 브리즈의 편이었지만 하지만 선샤인, 타이니 등 스톰의 편도 있었다. 다른 개들이 스톰을 무리들 앞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또 브리즈의 함정에 걸려 다시 감옥에 갇혔다.


2 증거 부족


깨어나니 덤불에 구멍이 나 있었다. 스톰은 도망치려고 했지만 브리즈가 나쁜 짓을 할 것 같아 구멍을 다시 막았다. 밤이 되자 트위치가 왔다. 트위치는 스톰의 말을 듣고 알파와 베타에게 그대고 전하겠다고 말했다.


3 궁지에 몰린 개

브리즈는 자신의 뜻대로 일이 되지 않자 곧 당황했다. 그 뒤 스톰은 기분이 좋지 않은 꿈을 꾸었다. 일어난 뒤 개들이 큰 소리로 짓고 있었다. 브리즈와 스위트의 새끼들이 사라진 것이다.


4 밝혀진 진실

브리즈가 강아지들을 데려갔다. 무리들은 우왕좌왕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수색대를 꾸리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아직 스톰을 믿지 못하는 개들도 있었다. 스톰과 수색대는 냄새를 맡다가 긴 발들이 땅의 개를 헤치고 있는 광경을 보았다.


5 파헤쳐진 들판

쏜과 비틀의 아빠가 긴 발들에게 죽었기 때문에 둘은 긴 발들을 적대했다. 그런데 스톰이 긴 발들 사이를 지나가자니까 반대했다. 하지만 결국 따라갔다.


6 쏜의 실수

쏜이 긴 발들을 향해 공격하자 긴 발이 쏜을 공격해 무릎을 부수었다. 나머지 셋은 쏜을 부축해 캠프로 돌아갔다.


7 다시 품은 희망

쏜을 캠프에 데려다주고 럭키, 스톰, 레이크, 데이지는 다시 강아지들을 찾으러 나섰다. 냄새가 강하게 난 쪽으로 갔지만 속임수였다. 하지만 타이니가 있었다.


8 목숨을 건 구출

구하다가 럭키가 추락할 뻔 했지만 간신히 올라왔다. 그 과정에서 럭키는 상처를 입고 스톰은 다리를 다쳤다. 하지만 모두 협동해 타이니를 끌어 올렸다. 럭키는 수색대를 다시 꾸려나갔다. 하지만 찾지 못했다.


9 타이니의 증언과 반가운 만남

타이니는 브리즈가 돌변해서 자신을 죽일려고 했고 그래서 절벽으로 뛰어내렸다고 했다. 하지만 다른 강아지들은 브리즈에게 있었다. 무슨 소리가 들리자 즉시 뛰어갔지만 강아지들이 아니었다. 벨라 애로우 그리고 새끼들이었다.


10 세 개의 무리

사냥견들이 가져온 먹이로 밥을 먹고 스톰은 잠에 들었다. 곧이어 위스퍼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


11. 금빛 사슴이 있는 곳으로

강아지들의 울음 소리가 들리자 럭키, 미키, 스톰, 데이지, 레이크는 플러프와 텀블을 찾으러 달려 나갔다. 하지만 실패해 그 주변에서 자기로 했다. 깨어난 스톰은 금빛 사슴을 발견했다. 그 뒤 강아지 울음 소리가 들렸다.


12 터널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

구멍에서 들리는 소리였다. 닙과 스크램블이 구멍으로 들어가 바위를 치우고 럭키와 스톰이 들어가 플러프와 텀블을 무사히 구했다.


13 터프티의 존재

브리즈는 플러프와 텀블을 겁주고 땅속에 가뒀다. 모두들 개울이 아니었다면 살아남지 못했을 거라고 했지만 두 강아지는 아니라고 했다. 터프티가 도와준 것이다. 지금 이 순간 브리즈는 니블을 두려움의 개에게 제물로 바치려 하고 있다.


14 스톰이 기억하는 곳

꿈에서 스톰은 위스퍼와 테러를 죽인 장소로 갔다. 그 장소가 스톰이 두려움의 개를 모욕한 곳이었다. 꿈에서 깬 스톰은 모두에게 브리즈가 말한 곳을 말했다. 그리고 럭키는 가장 빠른 개들과 함께 니블을 찾아 나섰다.


15 럭키의 제안

럭키는 벨라, 스톰, 애로우에게 같이 살자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벨라는 거절했다.

안식처가 있기 때문이다. 길이 나왔는데 네 마리는 “시끄러운 우리”에 밟히거나 다칠 뻔 했다.


16 긴 발의 검은 길

넷이 길을 건널 때마다 “시끄러운 우리”가 나타나 건너지 못하게 방해했다. 애로우와 벨라가 건넌 후 스톰이 건널 때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럭키의 도움으로 살았다.


17 난폭한 개들과의 만남

긴 발들이 만든 공터로 오자 난폭한 개들이 나타났다. 그 개들 역시 브리즈에게 속았다. 그래서 협동하기로 했다. 그 순간 브리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18 높은 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브리즈는 긴 발의 집들 위쪽 높은 곳에 있었다. 니블을 떨어뜨리기 위해. 모든 개들은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스톰은 브리즈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넘어갔지만 벨라가 나타나 브리즈가 다시 돌변했다.


19 추락

니블을 구하는 사이 브리즈와 벨라는 격렬한 싸움을 하고 있었다. 벨라가 방심한 사이 브리즈는 벨라를 밀었고 벨라는 떨어졌다. 결국····벨라는 죽었다.


20 마지막 결투

스톰은 브리즈와 다시 전투를 벌였다. 처음엔 브리즈에게 당했지만 마지막에는 브리즈는 죽이는 데 성공했다. 그 뒤 스톰과 다른 개들은 벨라를 좋은 땅에 묻어주었다.


21 또 다른 위기

캠프로 돌아가자 모두들 기뻐했지만 긴 발들이 쳐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걱정도 했다.

애로우의 캠프로 가기로 결정되자 모두들 떠났다. 임시 거처에서 강아지들은 이름을 골랐는데 모두 영혼의 개들 이름이었다. 갑자기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바로 먼저 떠난 개들이었다.


*에필로그

강아지들이 많이 자라고 사냥도 할 때쯤 스위트는 스톰이 알파가 되길 원했다. 스톰도 원하긴 마찬가지다. 스톰은 야생에서의 삶, 자유로운 삶, 서로 보호해주고 지켜주는 삶이 야생무리의 삶이라고 생각했다.


개들의 생활이다보니 잔인한 면도 있었지만 판타지라는 점을 생각하면 양호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개들은 암/수 상관없이 잔인하고 무섭지만 착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럴 것 같네요.

이번이 끝일까요? 최후라는 말이 있으니 그럴 것 같지만 예상 외일 수도 있죠.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상 아들의 서평 내용이었습니다. -----


이번 서평에 참여해준 아들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이 책에 나온 개들의 언어를 보면 친근하면서도 낯설기까지 합니다.


긴 발(인간)’, ‘날카로운 발톱(고양이)’, ‘시끄러운 막대기(총)’, ‘시끄러운 우리(자동차)’, ‘음식의 집(식당)’, ‘으르렁거림(지진)’, ‘거대한 털(곰)’, ‘시끄러운 새(헬리콥터)

또한 각종 자연과 감정에 “~ 개” 라고 이름을 붙이네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본 “레이디와 트럼프”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납니다.


지은이 작가인 에린 헌터는 작가들의 모인 팀이라고 합니다.

자연 세계에서 영감을 얻어 매력적인 동물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베스트셀러의 책을 만들 만큼 그들은 자연과 동물들의 이야기를 신화적 설명으로 재탄생시켜

독자로 하여금 책을 한시라도 손에서 떨어지지 않게끔 하는 마력같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조직이란 인간 뿐 아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흡사 다양한 감정은 동물의 세계에서는 인간처럼 복잡하지는 않겠지만 해당 책은 의인화하여 똑같은 감정을 가진 동물로 묘사하고 있어요. 극한 상황에서의 처절함을 잘 묘사해주고 있어요


가끔 이런 만화가 있잔아요, 개가 의인화되고 다른 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내용이요,

얼핏 이해가 안가지만요, 동물이 동물을 애완/반려동물화 한다는 것이요,

만화라 가능하고, 책 속 판타지/ 신화 적인 구성으로 가능하겠지요.

극한 상황에서의 조직의 변화를 알 수 있어요,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고 잔인한 폭력성이 발동되고 말죠.

이는 인간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에서는 인간을 자연을 파괴하고 자신들을 억압하는 존재로 주로 묘사하고 있어요, 같은 인간으로 기분 나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받아들여야죠.


동물의 특유의 서열, 계급과 모계사회에서의 암컷의 위치 등을 알 수 있어요

처음 접한 에린 헌터의 동물 신화 스토리, 이제 시작되었네요,

아들은 그동안 책 뒷장에 나오는 판타지 소설/동화책들을 눈으로만 보다 이제 한 작품씩 만나보고 있고 빠져들고 있답니다. 엔들링 1,2 에 매료되었어요, 해저세계도 읽고 있어요,



이제 살아남은자들이 시작되고 이후 전사들, 용기의 땅 등에 관심을 가질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간(긴발)의 탐욕스러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네요

안타까움으로 전달해주려 함을 느낄 수 있어요.


“가람어린이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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