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희극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10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진형준 옮김 / 살림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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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후기]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50세트/세익스피어의 희극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세익스피어.


영국 여왕은(엘리자베스 여왕이겠죠?)세익스피어를 인도와도 바꾸지 않으리라 했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 정도의 인물, 위인일까요? 솔직히 인도가 들으면 얼마나 기분 나쁠까요? 그  정도로 영국에게는 자랑스러운 문학가였던거겠죠

희극보다는 비극으로 더 유명하잖아요.

5대 희극은 한 여름밤의 꿈, 십이야,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뜻대로 하세요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템페스트라는 작품이 소개되는데요 폭풍우이며 희극 마지막 작품으로 초자연적인 존재와 자연을 배경으로 썼다고 하네요. 한 여름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템페스트 세 작품이 소개되네요


이번 책은 아들이 너무나도 읽고 싶다고 하여 신청한 경우입니다.

그래서 저도 12살 아들에게 읽어보고 줄거리를 쓰든, 아님 느낀 점을 쓰든 자유롭게 서평을 쓰라고 주문을 했죠 아들이 쓴 내용과 제가 쓴 내용을 오버랩해서 작성합니다.


아들과 제가 같이 써서 글이 너무 길어졌어요


먼저 한 여름밤의 꿈을 읽어보아요. 환상적이고 상상력이 잘 발휘된 작품입니다.


*등장인물: 요정왕(오베론), 요정여왕(티타니아), 리산데르와 헤르미아, 데미트리우스와 헬레나, 테세우스 왕과 히폴리타 여왕, 푸크 요정과 바텀

아테네 왕이 아마존의 여왕을 납치하는데 서로 사랑에 빠진다고 하네요. 왕은 이해가 되는데 여왕도라니?

결혼식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녀 두쌍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사랑은 움직이는거야!”가 맞네요

요정의 왕의 명령과 그리고 요정의 실수로 인해 두쌍은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신들과, 신들과 인간의 관계가 복잡하게 묘사되고 있죠, 신들이 인간을 사랑하고 나약한 인간을 놀리고 조롱하고 갈등, 전쟁을 조장하는 부분이 많잖아요.

여기서도 요정은 신비한 물약(사랑에 관한)으로 요정끼리 그리고 인간에게 장난을 치네요


결국 잘못된 사랑, 자리 잡지 못한 사랑은 한낮 꿈이며 그 꿈이 깨면 다시 제자리로, 진정한 사랑이 온다는 내용이네요

여러 이야기가 순간 순간 바뀌면서 진행되네요, 왕과 여왕, 요정왕과 여왕, 남녀 두쌍, 그리고 연극 준비 중인 사람들 등 결국 숲속에서 모든 일들이 일어나네요


[아들의 서평:

아테네의 테세우스라는 왕이 아마존을 정복하고 영화 히플리테를 데려왔다. 그리고 그 둘은 사랑에 빠졌다.

그 때 신하 에게우스가 헤르미아 일 때문에 왔다. 에게우스는 데메트리우스와 결혼하게 할려고 했지만 리산데가 헤르미아를 유혹해 사랑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헤르미아는 리산데스를 정말 사랑했다. 결국 둘은 다른 나라로 도망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안 헬레나가 데메트리우스에게 말했다. 그러자 데메트리우스가 그 둘을 쫒아갔다. 그 시간 티타니아와 오베론이 싸우고 오베론이 화가 나서 티타니아에게 사랑의 꽃즙을 뿌렸다. 푸크는 명령대로 리산데스에게도 뿌렸다. 그러자 눈을 뜬 리산데스가 처음 본 사람은 헬레나였고 사랑에 빠졌다. 헬레나는 장난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숲속을 돌아다니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넷이 같은 곳에서 자고 헤르미아는 리산데스 옆, 헬레나는 데메트리우스 옆에서 잤다. 다음 날 숲에 사냥을 하러 온 테세우스 일행이 그들을 발견했다. 결국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결혼하고 테세우스도 결혼해 세 쌍이 결혼식이 하였다.

느낀 점은 아버지에 반항한 헤르미아는 나쁜 것이 아니다. 아버지의 의견도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


두 번째 작품은 템페스트입니다.


초자연적인 존재와 포용적인 자연을 배경으로 모든 불화를 화해와 조화를 이룬다는 내용입니다.

*등장인물:프로스페로(밀라노 대공). 미란다(딸), 알론소(나폴리 왕), 안토니오(프로스페로 동생), 곤잘로(도움 준 대신), 페르디난도(알론소 아들), 칼리반(마녀 아들),아리엘(요정), 기타

이탈리아 나폴리 근처 무인도 근처바다,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시작되네요

왕과 대신이 탄 배는 난파 위기인데 저 멀리 여자와 남자의 대화는 이 모든걸 만들어내고 여자를 위했다 하네요

그 남자는 대공이었으나 동생의 배신으로 이 섬으로 왔고 그 배에는 그를 배신한 사람들이 타고 있다고 하네요

음모를 딸에게 말해주고 있네요 나폴리와 밀라노 사이의 더러운 밀약, 음모를요

남자와 요정이 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진행했다고 합니다.

바다요정 님프로 변하고 노래를 부르네요

마치 사이렌이 어부를 홀려 이끌리게 하듯이


왕과 아들을 다른 곳으로 두고 뭔가 생각이 있나보네요

왕의 아들과 딸 미란다는 호감. 아니 서로 반했나 보네요

“불행보다 행운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좋은 말이네요

“고약을 붙여야 할 때 종기를 긁는 꼴” 많이 배우네요 역시

다들 자고 둘만 남아 대화를, 음모와 반란의 싹이네요

서로의 마음, 확인하는 두 남녀, 사랑인가요?

칼리반은 술로 인해 다른 사람을 모시게 되었네요, 대단한 술

이들의 음모, 과연 인간들이란, 돈, 권력, 여자, 술

식탁과 새, 그리고 죄목을 말하자 세명은 제정신 아니었다.

사랑을 허락하네요, 연극을 하네요, 신화 속 신들 등장합니다.

칼리반과 음모꾼들, 동굴로 향하네요

인간의 허약한 감정을 노리고 계획을 진행 중이네요 탐욕, 공포

모든 악행을 저지른 이들을 용서한다고

한자리에 모여, 용서, 관용, 자비, 화해의 무드네요

나폴리와 밀라노는 이제 하나가 되겠군요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나네요 권선징악의 내용이며 권력, 돈, 명예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죄는 미워하대 사랑은 미워하지 말라는 점에서 용서와 자비도 말해주고 있네요

[아들의 서평:

이탈리아 나폴리 근처, 어느 작은 무인도 근처 바다. 폭풍우가 몰아쳐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 모두 절망에 빠져 있었다. 어느 섬 절벽에는 한 여자가 보고 있었다. 이 여자는 미란다로 밀라노 공국의 공작이었던 프로스페로의 딸이다. 그의 요정 아리엘은 프로스페로가 구해 주어 그날부터 종이 되었다.

한편 나폴리의 왕자 페르디난도는 노래를 듣고 돌아다니다가 미란다를 만나고 곧 둘은 사랑에 빠졌다.

프로스페로는 확실히 하기 위해 페르디난도에게 화를 내고 포로로 만들었다. 한편 왕의 배를 타고 있던 사람들은 섬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프로스페로의 동굴로 왔다.

그리고 페르디난도와 미란다의 결혼을 축하해 주었다.]



이제 마지막 작품은 베니스의 상인입니다.


*등장인물:바사니오와 포샤(현명한 여인의 표상), 안토니오(바사니오 절친)과 샤일록(고리대업자로 돈독의 악마수준),

세 개의 상자 플롯과 살 1파운드, 반지 플롯 등 매우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이탈리아 벨몬트, 아름답고 막대한 유산 상속녀 포샤, 이탈리아 뿐 아니라 전 유럽 등 각지에서 청혼하러 사람들이 인산인해 모여든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패리스 힐튼 정도일까요?

독특한 유언 있다니 한번 보시죠. 빈털터리 귀족도 당연히 구미가 당기겠죠

바사니오입니다. 여비, 돈을 구하러 친구인 안토니오를 찾아가고 고리대업자인 샤일록을 찾아가네요 그게 화근이었네요

이후 모든 문제/사건의 시작이네요

이러쿵 저러쿵 만만치 않네요, 서로 사이가 안좋은 친구와 대부업자의 대화내용이 재미있네요

대부업자의 딸과 애인, 그리고 포샤 구혼자들의 일화가 소개됩니다.

금궤, 은궤, 납궤 부분은 마치 금도끼, 은도끼, 쇠도끼를 연상케 하네요, 세 상자의 문구, 그리고 고르시오, “한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라고 생각하게 하네요 그 안에는 포샤 초상화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단순 외모, 겉모습만 보는 귀족, 왕, 고귀한 분들이 금, 은만 찾겠죠,

거상의 안토니오의 배가 난파되고 샤일록의 돈과 보석을 남자 때문에 훔쳐간 날.

이 일로 복수를 하려는 샤일록, 큰일이네요

드디어 상자를 고르려는 바사니오, 의외이네요 세상물정, 이치도 모르는 사람인줄 알았는데요

납궤를 선택하여 초상화가 나오네요, 포샤도 좋아하네요

바사니어와 포샤, 그리고 그라티아노와 네리사. 두 커플 탄생이네요

그러나 위기에 빠진 안토니오, 그를 구출하려는 각기 다른 여정과 생각이 이제 펼쳐지네요

법정 안에서의 한치 양보없는 대결, 남장한 발타차르(포샤)는 법학박사로 변신하였네요

오고가는 설전이나 포샤의 재치, 기지, 입담. 당할 수가 없네요

피흘리지 말고 1파운드 살을 도려내라, 말도 안되는 소리인데요


판결이 내려졌으니 이제 이래저래 꼼짝 못하는 샤일록, 모든 걸 잃게 되었네요, 혹 떼려다 온갖 혹을 다 붙이게 되었네요 불쌍할 정도네요 조건을 달고 용서와 관용을 보이는 안토니오, 그리고 반지를 선물하는 남자들, 나중에 화로 돌아오겠네요 잘 끝나고 집에 오자 밝혀지는 화려한 작전들,  그리고 반지 작전, 용서해줘요 포샤, 네리사

남자들이란 다 그래요

그런데 배들이 다 무사하다고 하네요

빈털터리 귀족이 갑자기 철이 들었내요 납궤를 선택하다니, 또한 현명한 부인을 얻으면 세상을 얻은 것과 같다는 저의 생각과 같아요, 현모 현처네요

[아들의 서평:

어렵사리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고 포샤와 결혼을 했지만 안토니오가 빚을 져 살 1파운드를 샤일록에게 줘야 할 위기에 처한다. 그 때 구원의 빛처럼 나타난 법학 박사와 서기. 과연 누구일까요?

뛰어난 말솜씨로 안토니오를 구합니다.비사니오는 결혼반지를 법학박사에게 주었네요 그런데 집에 가니 포샤가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화를 내네요, 하지만 그 박사는 포샤였고 비사니오는 포샤에게 반지를 준 셈이네요

그리고 난파 된 줄 알았던 안토니오의 상선이 항구로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이 책 마지만 부분에서는 세익스피어의 위대함에 대해 역설하고 있네요

문학은 그로부터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동키호테로 유명한 세르반테스와 저도 잘 모르는 라블레를 비교도 합니다.

그의 문학은 인간성 내면을 탐구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그의 비극의 작품에서 더 실랄하게 볼 수 있죠

인간의 고민과 갈등, 번뇌와  고통 뭐 같은 말이네요

인간의 삶은 선택과 판단으로부터 불행과 행복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운명을 받아들일 것이냐? 거슬러 뛰어넘을 것이냐? 이것은 순전히 나의 , 그대들의 몫이죠

한 여름밤의 꿈은 초기 낭만적 희극이며


템페스트는 마지막 작품으로 노년기 인생관이 함축되어 있다고 합니다.


베니스의 상인은 가장 인간다운 이야기입니다.

뚜렷한 인물의 성격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인간의 나약한 모습도요 위 두작품이 주로 신화적 요소가 있다면 베니스의 상인은 오로지 인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먼저 읽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희극은 로미오와 줄리엣 정도로 끝내기도 합니다. 이 책으로 저와 아이들은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주옥같은 작품을 읽었어요, 참 좋은 기회이며 시간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진형준 교수님

자칫 그림도 별로 없고 딱딱해질 수 있는 내용을 부드럽게 풀어 써주셔서 아이들도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감사합니다. 


세익스피어님 좋은 작품 잘 읽었습니다. 잊지 않을께요

딸은 다른 책으로 템페스트 즉 태풍을 읽었다고 자랑하네요


 대단하네요


세 작품 다 결국 사랑이네요, 기쁠 희, 기쁨은 곧 사랑입니다. 마지막에는 세 작품에 대해 자세히 풀어 설명해주시네요 꼭 읽어보세요


“살림출판사로부터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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