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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10년 후, 세계
공병호 지음 / 해냄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 Prologue.
경제학자 공병호 박사가 예상한 10년 후 세계는 충격적 이였다. 공병호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위기감!”이라는 단어를 사람들 뇌리 깊숙이 전달하려 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우리 한국과 내가 세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 Problem.
지금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공병호는 이 책에서 세계경제, 자원문제, 영어, 지식 경쟁력, 고령화, 중국의 위협, IT&BT, 미국의 재인식 등에 대해서 말했다. 지금 세상을 지배하는 힘 또는 하게 될 힘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과연 우리나라가 또 우리 자신들이 그런 것들에 대해서 위기감을 느꼈는지 아니 그런 것들을 알기나 했는가라고 물의며 질타하고 있다. 세상은 하나가 되고 있다. 좋게 받아들이면 좋은 뜻 같지만 냉정한 경쟁 자본 사회에서는 굉장히 무서운 말이다. 시장이 단일화 되면 그 속에서 경쟁이 더 치열해 질것이고 더욱이 절대강자 미국이나 세계의 공장 중국과 싸워야 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빠른 변화와 진화를 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의 위치는 어떠한가라는 의문이 든다.
[ 우리는 무엇이 문제인가? ]
1. 인식의 부족- 우리는 앞을 보며 나아간다 하지만 우리는 세계를 보지는 못했다. 우리가 보는 것 보다 빠르게 변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는 겨우 한 발자국의 전진을 위해서 바동거리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인식자체를 거부한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 생각된다. 위기의식 없이 이러다는 결국 세계 속에 낙오자가 되는 것이다. 이제 세상은 무지(無知)한 것을 용서하지 않는다.
2. 우리의 변화의 속도는? - 우리는 세계의 변화 속에서 그 속력을 같이 하고 있는가? 우리의 변화와 발전은 세계 속의 기준을 본다면 오히려 퇴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끝임 없이 변화, 변신하는 세계는 우리에게 눈 깜박일 시간도 주지 않는다.
3. 샌드위치 코리아 - 우리나라의 경제 여건이 중국의 급속한 성장으로 자동차, IT, 철강 등 우리의 주 수출품목들이 중국의 급속한 기술력 향상으로 한국의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또 한편으로는 일본이 10년 장기 불황에서 회복되어 뛰어난 기술력과 자본,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 수출에 주력하는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이런 상황에서 치열한 경쟁에 밀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4. 반미에 대한 논쟁 - 미국은 친구인가? 적인가? 공병호는 단호하게 친구이자 선인이라고 말한다. 나도 이점에 동감한다. 미국의 능력을 인정하고 재평가하는 것이 절실히도 필요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고질적 문제는 미국에 대한 이중성이다. 반미 감정이 다른 나라에 비해 대단히 강하면서도 미국을 동경하는 마음 또한 매우 강하다. 이런 이중성은 어떤 문제에 대해서 감정적 반응이나 대처만 할뿐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방안을 찾거나 실행하지 못하는 결과를 만든다.
5.변화의 격차 - 변화격차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극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패자로 전락한 개인과 기업, 국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수밖에 없고 승자와 패자 사이의 간격은 상당히 넓어질 것이다. 게다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함께 부익빈 빈익빈 현상도 생기는 것이다. 이것은 앞선자나 부유한자도 한 순간 낙오자가 되고 궁핍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정은 사라지고 위험과 모험만이 남는 것이다.
◇ Solution.
효율성, 경쟁력, 속도, 역동성, 기회, 두뇌, 지식, 위험감수, 변화, 코뿔소 이론 : 우리의 기업들이 다시 비전과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남은 자원과 집념을 돌격의 에너지로 쏟아 부어야 한다. 과거 중심적이며 완고한 사고를 벗어던지고 시대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그런 변화가 자신의 직업과 삶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1. 각성 - 우리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각성을 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다. 우리 상황에 대한 충격과 좌절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꾸준한 정보의 습득이 기본이 된다. 세계의 정보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고 각성을 위한 충분한 발화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2. 변화
(1) 인식의 변화 - 세상은 불공평하며 힘이 약한자, 게으른 자에게 온정을 더 이상 베풀지 않는다. 앞에서 말한 변화의 격차를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다. 나약함을 벗고 매일 새로운 다짐으로 무장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2) 태도의 변화 - 수동적인 사람은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이젠 능동적이고 부지런한 사람도 위험한 세상이 왔다. 창의적이며 특출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우리가 배우고 쌓은 지식과 노하우는 점점 그 수명이 짧아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는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좀더 구체적인 열정(Passion)이 필요한 것이다.
(3) 환경의 변화 - 인간은 변화를 싫어한다. 안정이라는 것은 달콤한 마약과 같아서 너무 편안하고 달콤하다. 하지만 그것에 젖어있는 동안 어느새 몸과 마음은 쇠약해지고 더 이상 세상에 나갈 힘이 남아있지 않게 된다. 자신의 환경을 도전과 변화로 가득하게 만들어라.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통해 우리는 이 세계를 살아남을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3. 자기 계발(啓發)
자신의 분야에 따라 준비해야 할 자신들 만의 경쟁력을 키워야한다. 이제는 예전에 말하던 경쟁력이라는 단어보다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를 상대로 싸워나갈 경쟁력을 말하기 때문이다. 엄청난 양의 정보를 수집하고 습득해야 하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에 능숙해야 하고 전공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도 쌓아야 한다. 세계의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야 하는 것 이다. 자기 계발은 세계와 싸울 수 있는 최고의 무기일 것이다.
◇ Epilogue.
우리 기업이 살아남기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자유로우며 정확한 정보의 공유, 새로운 변화의 시도, 지속적 변신과 적절한 적응을 위한 세밀한 계획, 1인 기업의 경영 마인드 확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한 조직 문화이다.
정보의 공유 - 우리는 글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더 방대하고 깊은 정보를 얻을 수 가 있다. 글을 10번 읽는 것보다 한번이 대화가 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는데 더 효율적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대화할 필요가 있고 그래야만 한다. 이런 정보 공유를 위한 대화의 시간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자유로운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변화의 시도 - 급진적 변화는 그 만큼에 반작용이 따른다. 그래서 수용 할 만큼에 변화를 자주 해주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큰 변화의 충격을 감소시키면서도 그 효과는 더 클 것이라 생각한다. 변화에 적응하는 것 또한 변화일 것이다.
새로운 조직 문화 - 변화에 능동적인 조직이 필요하며 조직문화도 필요하다. 보수적인 조직에서 아무리 창조적인 사람도 그 분위기를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구체적 자기계발 - 이제 우리는 구체적 이고 계획적인 자기계발이 필요한 시대에 와있다.
영업부의 생존 -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영업은 발로 뛰면서 하는 것이라는 기본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객의 니즈가 급속하게 변하고 있으며 세계의 산업 변화에 따라 유리의 경향이 빠르게 변한다는 사실을 매일 기억해야 한다. 외부와의 꾸준한 접촉으로 시장의 흐름을 재빠르게 파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