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위그와 마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1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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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위그와 마녀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 윤 영 옮김

가람어린이

너무나도 유명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작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지막 작품!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가 강력 추천한 책으로..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네요 ^^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한 글씨 크기와 글 밥, 마녀라는 소재만으로도 읽기 좋은 책!!

그림책만 좋아하는 둘째가 단번에 읽어 내려갔다고 하면, 말... 다한 거죠?!? ㅎ

엄마.. 요거 2편도 있는 거야?

참 재미있었나 봅니다..

아이가 다 읽은 후 판타지를 좋아하는 엄마도 읽어 보았어요. ^^;;

읽기 전부터 가슴은 쿵쾅거리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겨요...

미야자키 하야오는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저희 집 세 자매도 소장할 만큼 좋아하는 작품들이 참 많답니다.

그중에서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10번 넘게 본 것 같아요.. 정말~ 최고 죵!! 그런데 그 이야기를 쓴 분의 작품이라니,

겉표지만 봐도 머릿속에 영상이 흘러가는 느낌이었어요. 책을 읽은 후,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아야와 마녀』를 감상하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이어위그와 마녀

줄거리

주인공 ‘이어위그’라는 이름부터 평범하지 않네요. ‘집게벌레’라는 뜻으로 아이의 겉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어요.

깡마르고 앞니가 툭 튀어나와 있고, 머리카락도 집게벌레처럼 늘 위로 삐죽 솟아 있는 아이..

이어위그는 고아원에서 살고 있어요.

그리고 책의 초반에 나오는 그림과 글로 보아하니 이어위그는 어쩌면...

마녀일지도 모르는 엄마가 고아원에 맡긴 것처럼 보인답니다.

고아원의 아이들이 언제나처럼 새로운 부모한테 입양되길 바라는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주인공인 이어위그는 입양되길 바라지 않아요. 성 모어발트 고아원에서의 생활이 너무나도 좋았거든요 ^^;;

그런 이어위그 앞에... 딱 봐도 마녀와 악마처럼 보이는 수상한 부부가 나타나요.

그 부부는 아무도 선택하여 입양하지 않았던 이어위그를 가리키며 데려가겠다고 하네요..

선택받은 이어위그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너무나도 궁금하지 않나요?ㅎ

그냥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게 좋겠어.

라임 가에 있다던 집은 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하게 평범한 단층집이에요. 집에 도착한 수상한 부부와 이어위그.

새엄마라는 여자는 이어위그에게 알려 줄 게 있다며.. 말하는데.. 자기의 이름은 벨라 야가야.. 그리고 마녀라고

이야기하네요.. 일손이 필요해서 이어위그를 데려온 거고, 열심히 일하고 시키는 대로 착하게 굴면 해치진 않겠다고 해요.

다른 아이들 같으면 겁에 질려.. 했을 상황인데도..

이어위그는 도전을 좋아하는 아이였기에 이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벨라에게 말을 하네요. ^^;;

벨라의 조수 노릇을 하면서 마법을 배우는 조건으로 일을 하기로 한 이어위그..

왼쪽에 있는 문을 열고 이어위그를 데리고 들어가는데.. 엉망진창인 이곳은 벨라가 마법 약을 만드는 곳이네요.

그림으로만 봐도... 더럽고 고약한 냄새가 날 것 같은.. 이곳.. 여기에서 이어위그는 벨라가 시키는 모든 것을 해내어요.

열심히 일하던 이어위그는 벨라가 자신에게 마법을 가르쳐 줄 생각이 전혀 없다는 걸 눈치채고,

벨라의 기름투성이인 책을 몰래 보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런 곳에서 이어위그는 어떻게 생활하게 될까요? ^^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다이애나 윈 존스 의 "이어위그와 마녀"

포기를 모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이어위그를 보며.. 새삼 대견하게 보이고

엄마의 입장에서 미소 짓게 되네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당차게 살아가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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