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1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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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히로시마 레이코 글

미노루 그림 · 김지영 옮김

넥서스Friends

전천당을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 도 믿고 읽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판타지를 좋아하는 엄마~

등장인물의 그림부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가 읽기 전에... 급한 마음에 엄마가 먼저 읽게 된..

읽다보니... 요거요거.. 어른 판타지소설 같은데?? 라고 느낄 정도였네요 ^^

다 읽고 나서.. 작가 후기를 보았는데..

역시나 ^^ 어른을 대상으로 쓴 소설을 어린이용으로 수정하여 출판하였더라고요.

대단하신 히로시마 레이코님~

저도 귀멸의 칼날~ 재미있게 봤네욤 ㅎㅎ

글을 읽다보면.. 등장인물의 이름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자꾸 걷어보게 되는데..

『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 는 글에서 소개하는 등장인물의 생김새를 너무나도 잘 표현하여

굳이... 등장인물 페이지를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싱크로율 100% 였어요.

앞의 겉표지만 보고 바로 판타지로 빠져들어 갔네요 ^^


출간 즉시 어린이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독자 평점 4.9 ★★★★★


판타지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당연~ 읽어야 하는 책!!

『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

목차를 보면 총 10가지 에피소드가 나와 있어요.

처음 〈이야기의 시작〉부분과 나머지는 각각의 에피소드~ 구나.. 생각했는데..

반전의 반전.. 숨겨있던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다음편이 더욱더 궁금해졌어요.

주인공은 겉표지에도 나와있지만.. 장님과 어린소년이예요.

장님의 이름은 "센야" 다이코 공동주택에 사는 맹인 안마사 청년

같이 있는 소년의 이름은 "야스케" 센야의 양아들

무슨 일인지.. 앞이 보이지 않는 청년과 말을 하지 않는 아이..

그리고 야스케가 나쁜 꿈을 꾸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어요.

나쁜 꿈을 꾸고 있는 야스케를 깨우는 센야..

센야는 스무 살가량의 청년으로 야스케와는 같이 살고 있지만,

두 사람은 부모 자식 관계로는 보이지 않았고, 형제라기엔 너무 닮지 않았어요.

그리고 안마사 일을 하는 센야의 얼굴은 아름다고, 항상 눈을 감고 있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네요.

이제 곧 동이 틀거라며.. 정원이라도 산책하고 오라는 말에

야스케는 방을 나와 툇마루에서 뒤뜰로 내려섰어요.

눈이 조금씩 어둠에 익숙해지고 넓은 정원과 그 앞에 펼쳐진 작지만 울창한 숲이 보이는..

진정하자. 그건 꿈이야. 현실이 아니야.

스스로 그렇게 되뇌는 사이, 어느새 야스케는 숲속에 들어와 있었어요.

나무와 말라붙은 풀의 냄새. 얼어붙은 흙과 돌의 냄새.

온갖 것들이 섞인 묵직한 숲속의 공기가 느껴지는 순간..

하얀 것이 야스케의 눈에 띄었어요.

누름돌 정도의 크기로 매끈매끈한 표면에 하얀 빛깔이 감도는..

어둠 속에서도 빛이나는 돌이였어요.

야스케는 문득 가끔 꾸는 그 악몽이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돌을 두 손으로 움켜쥐었고

머리 위로 들어 올렸다가 단숨에 바닥으로 내던져 버렸어요.

쩌억.

커다란 소리를 내며 돌이 두 동강 났고..

이 사건으로 나중에 야스케는 큰 일에 휘말리게 되네요..


그날 밤.

누군가 찾아오고.. 야스케는 그 누군가에 의해.. 납치를 당하게 되어요.

아니.. 야스케를 죄인이라며.. 끌고 갔어요.

야스케가 끌려간 곳은 요괴들의 봉행소(재판 등의 일을 당담하던 에도 시대 관청)

그리고 그곳에서 쓰쿠요님을 만나며.. 야스케가 잡혀온 이유를 알게 되어요.

이른 아침 하얀 돌이 깨졌고, 그 돌은 우부메의 거처라는 사실과

두 동강 난.. 돌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우부메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며

자신들의 아이를 맡기는 요괴부모들의 고소장이 접수되어

야스케는 심판을 받게 된 것이예요.

무조건 처벌하겠다며 변명도 듣지 않는 상황에서

야스케는 우부메 대신 요괴의 아이들을 돌볼 것을 명 받게 되는데..

“ 이건 요괴 낙인이다. 이제 네게 새겨진 그 낙인을 표적으로 바쁜 요괴들이 아이를 맡기러 찾아올 거야.

거절하면 그 요괴 낙인이 독이 되어 네놈의 목숨을 빼앗을 거다. 죽어도 상관없다면 거절해도 좋아.

그럴 수 있다면 말이야. ”

집으로 돌려보내진 야스케는 어쩔 수 없이.. 요괴의 아이를 돌보는 돌보미를 하게 되는데..

다음에 이어질 요괴 아이들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주인공 야스케와 센야의 숨은 이야기가

읽는 내내 재미있어~ 책장을 빠르게 넘기게 되어요.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이 나왔지만..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

『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 』

후회하지 않으실 꺼예욤!!! ^^

판타지를 좋아하는 딸램~ 다 읽고 나서... 전편 다 사고 싶다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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