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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마법 안경 ㅣ 생각말랑 그림책
프랑크 프레보 지음, 아망딘 라프룅 그림, 손시진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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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의
마법 안경
”


요즘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책의 첫 페이지에 동화구연 QR코드가 있어
아직 책을 읽지 못하는 아이도.. 혼자서 이야기를 알수 있어요.
주인공 아이가 이야기 하듯.. 읽어주니
신기하고 재미있게, 듣고 있더라고요~
처음 겉표지를 보고.. 선생님이 마법 안경을 쓰면,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바다속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듣게 되는 구나.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어요.



책을 읽어가면 갈수록.. 진짜 이야기의 내용을 알게되자..
그 상상력과 표현력에 감탄하게 되었지요..
왜 겉표지에 바다속 풍경이 나오는지..
아이들은 선생님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정말 호기심이 왕성하게 생겨나는 "선생님의 마법 안경" 이였어요.
선생님이 마법 안경을 쓰고 책을 읽을 땐
단어 하나하나를 우리 귓속으로 쏙쏙 넣어 주어요.
마치 물을 만난 물고기가 헤엄치듯이 모든 것이 완벽해요.
마법 안경을 쓴 선생님이 생동감 넘치게 책을 읽어 주네요.^^
그 덕분에 아이들은 여러가지 이야기를 알게 되어요.
그리고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중요 하다란.. 것까지..
맞아요^^ 아직 책 속의 아이들은 글을 읽을 수 없어요.
창피해 하거나 속상해 하지 않고..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습이
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요.
선생님은 우리가 읽을 수 있을 때까지 마법 안경을 쓰고
책을 읽어 주며 기다려 줄 거래요.
막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한글을 급하게 배웠는데..
이 책을 읽고,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었어요.
한글을 이제 막 배운 아이한테.. 혼자서 읽어보게 하거나..
단어카드를 보이며 시험치듯.. 물어보는 내 자신의 모습이 그려졌거든요..
이야기 속 선생님처럼.. 천천히 기다려 주는게 맞어~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게 먼저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잘 실천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책 속 내용처럼... 이야기를 서로 붙여가며 꾸미는 재미도 느끼게 해주고 싶네요.
얼마나 신나는지 몰라요. 글을 읽을 수 있으니,
앞으로 재미있는 일이 더 많이 생길 거예요!
모든 부모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이네요..
글 읽는 즐거움.. 선생님의 마법 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