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친구 사귀기 ˝우리 같이 놀자!˝

우리 같이 놀자!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30
마이크 브라운로우 지음,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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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같이 놀자!

”

올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막내를 위해..

'같이'의 의미를 알고, 친구랑 함께 노는 방법을 배웠으면 합니다.

..

겉표지를 보니.. 펭귄 두마리가 주인공 임을 알 수 있네요.

남극에서 온 펭귄 두마리는 만나는 동물에게.. "우리 같이 놀자!" 라고 반갑게 말해요.

그러나 다른 동물들의 반응은....

혼자 자기만의 일을 하고 있어, 바쁘다며 함께 놀 수가 없다고 하네요.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자전거를 타면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코끼리, 볼풀에서 혼자 노느라 바쁘다는 여우,

주위를 엉망으로 만들면서 그림을 그리는 하마,

그러면서 펭귄들이 엉망진창으로 만든다고 말해요.

그 외에도 느린 거북이가 펭귄들을 보며 느리다고 하는 장면과

런닝머신을 타면서 갈 곳이 많다는 토끼도 보이네요.

이렇게 동물들은 어처구니 없는 일에 바쁘다며, 두 펭귄들을 실망시켜요.

낙담하고 있는 두 펭귄 앞에 귀여운 아기곰이 나타나는데..

같이 놀자며 먼저, 말을 걸어 오네요.

만세를 하며 좋았어! 를 외치는 두 펭귄.

그리고는 자기들이 갖고 있던 가방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꺼내어요.

세상에나...

신기한 놀이감이 마구마구 나오네요. ^^

작은 가방안에서 나올 수가 없는 여러가지 놀이감이..

두 펭귄과 아기곰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보이고,

심술궂은 동물들은 같이 놀고 싶어서 하나, 둘씩 모여 들어요.

신기함과 미안함의 표정으로..

얘들아, 우리도 같이 놀 수 있니?

.

.

.

그 다음 어떤 장면이 나올까요?

반전의 내용이 나오는 "우리 같이 놀자!"

..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자기들의 모습을 생각하게 되며..

"같이"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될 것 같아요.

혼자보단 함께 있어야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것을...

..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라며

"우리 같이 놀자!"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