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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이 뭐라고?!
케스 그레이 지음, 니키 다이슨 그림, 김서정 옮김, 조민임 감수 / 로이북스 / 2020년 1월
평점 :
품절
#네이름이뭐라고
#로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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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다이슨
#재미있는그림책

책의 겉표지와 제목만으로, 궁금증을 유발 시키는..
“
네 이름이 뭐라고?!
”

겉표지에 나왔던 파란발의 새가 주인공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등장인물이 많네요.
첫 페이지부터 흡사 인간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는,
여기는 웃긴 동물 이름 관리소~ 랍니다.
창구에 비서새들이 숫자를 순서대로 부르면
차례를 기다리던 동물들이 한마리씩 앞으로 나아가요.
딱 보기에.. 차례를 기다리는 여러 종류의..
동물들 외모가 심상치가 않네요.

웃긴 동물 이름 관리소??
과연 어떤 곳일까요??
겉표지에 나왔던 파란발의 새.. 목에 명찰이 있어요.
그 새의 이름은 "파란발 멍청이<?>"
그럼 이곳은 이런 웃긴 동물들의 이름을 따로 관리하는 곳일까요??
더욱 궁금증이 쌓여 가네요.


아하!!
이곳은 웃긴 동물 이름을 바꿔주는 곳이네요~
순서를 기다리던 동물들이 비서새에게 다가와..
조용히 자기이름을 말하네요..
코카똥, 원숭이얼굴까칠등짝, 핑크요정아르마딜로...
점점 웃긴 이름을 가진 동물들이 등장하게 되어요.
너무 웃긴 이름 탓에.. 순서를 기다리던 다른동물들은
함께 웃게 되네요.
아마 자기보다 더 웃긴 이름을 가진 동물들 때문인 듯 해요.
근데.. 제가 보기에는 그 이름이..
외모와 너무 잘 어울려서..
7살 막내와 함께 읽다가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점점 더 뒤로 갈수록....
자기이름이 더 웃기다며.. 말하는 동물들 때문에
웃긴 동물 이름 관리소는 웃음바다가 되네요.
이름도 이름이지만...
어쩜 이렇게 그림을 표정있게 잘~ 그렸는지..
그림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책을 다 읽고.. 막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동물을 말하네요.
역시 외모와 딱~ 맞는 이름을 가진..
꿀렁물고기와 달걀프라이해파리를 보며
재미있다고, 쫑알쫑알 이야기해요.
'엄마도 제일 기억에 남는구나~'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앞에서 나왔던 웃긴 이름을 가진 동물들이 실제로 있다는 사실..이였어요.
마지막 실사를 보며
한참을 뚫어지게 봤답니다.
역시 꿀렁물고기!!!!! ^^
실제 영어이름은 "블롭피쉬"네요.
악~~~ 실제로 보니.. 더욱 웃긴 외모를 갖었어요 ^^;;
그냥 그림책이 아닌.. 실제 살아있는 동물들이라
막내의 호기심이 더욱 높아지네요.
엄마 핸드폰으로 각 동물들을 사진찍어 가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어요.
몇 일을 잠자기 전에 읽고,
웃으면서 잠드네요.
과연, 웃긴 이름을 가진 다른 동물들은 뭐가 있을까요??
마지막에 재미있는 반전<?>아닌.. 반전도 나온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네 이름이 뭐라고?!"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