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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궁금증 폭발~ 하는 초2 둘째를 위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꼬질꼬질 우리 몸 퀴즈"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무난하고 재미있어서 선택하게 되었다.
찾아보니 여러시리즈로 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
방귀·오줌
인체상식 44개!
를 먼저 알아간다.
책도 A4 절반의 크기라서 아담하니 딱~ 아이들이 들고 다니기 좋았다.
실제로 우리집 둘째는 학교에도 갖어가고..
저녁에 외식하러 나가는데도 갖어갔다.
차례
1장 뿌웅뿌웅 방귀 호기심
2장 쉬이쉬이 오줌 호기심
3장 꼬질꼬질 내 몸 이야기
소 제목만 보아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가 가득하다.
그리고 TV에서 방영했던 인기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라
캐릭터 하나하나 이름을 말하면서 설명하던.. 둘째였다.
여러가지 내용이 나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둘째가 엄마한테 퀴즈를 냈던 내용을 말하려 한다.
아마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리라..
01. 방귀는 왜 나오는 걸까?
귀여운 캐릭터 두리의 몸을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고 있다.
입 -> 위 -> 소장 -> 대장 -> 항문
만화로 아이들의 시선을 끌며
딱~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간단하게 말해주고 있다.
음식이 미생물에 의해 소화되면 가스가 생겨!
엄마도 솔직히 설명하기 꺼려지는 내용을
만화로 쉽게 풀어, 알려주는게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03. 방귀는 참아도 괜찮을까?
이번에는 백의귀(귀신)가 나와 설명을 해주고 있다.
방귀를 참으면 방귀로 빠져나가야 하는 질소 가스가 장에 쌓여
장운동 기능이 떨어지고, 심하게는 몸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단다.
그리고 책 밑부분에 어려운 낱말의 뜻을 풀이해 주고 있다.
※면역 : 우리 몸이 외부의 나쁜 미생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방어하는 것.
이렇게 다 알아서 설명해주니.. 아이가 혼자서도 읽을 수있다.
07. 수술 뒤 방귀를 기다리는 이유는?
주인공 하리가 맹장 수술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전신 마취를 하면 위장 기능이 거의 멈추는데, 마취가 풀린 뒤 장 기능이 회복되었다는
첫 번째 신호가 바로 방귀.. 란다.
※전신 마취 : 일시적으로 몸의 모든 감각과 의식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
그리고 방귀를 가장 잘 만드는 음식이 콩..이란 건
엄마도 처음 알았어 ^^
11. 우주선에서 방귀를 뀌어도 될까?
둘째가 좋아하는 캐릭터 강림이 나타났다.
귀에 쏙쏙 들어온단다..
우주선에서 방귀를 뀌면 폭발할 수도 있어!
그런데.. 우주복을 입고 있다면, 우주복이 방귀를 다 빨아들여서 안전하니
걱정하지 말라는.. 둘째.
궁금했던 1장의 방귀상식 내용이 끝나자
뿌웅뿌웅 전래 동화가 나왔다.
「며느리 방귀」는 둘째가 읽어던 내용이라 술술 읽어내려갔다.
집에 있던 책을 꺼내보며 자신있어 하던 모습이
너무 귀엽다.
..
아이들의 머리를 잠깐 식혀주는 코너 인듯..
상식과 전래 동화 그리고 퀴즈까지
알찬 구성으로 우리 몸을 알아가는데
자신감 UP 된 둘째였다.
그리고 요즘 주말마다 이모집에 가고 싶어하는 이유..
이제 돌지난.. 사촌동생을 너무 사랑하는 둘째이다.
"엄마, 지후는 왜 이렇게 침을 흘려.."
딱~ 거기에 대한 해답이 나와있어, 흥분하며 보았다.
이제는 알겠다며 자신있게 말하는 둘째.
한달에 2~3번은 귀지를 파달라는 아이들.
솔직히 엄마.. 너무 피곤해.. ㅠㅠ
일주일에 한번, 세자매 모두 작업<?>하면
양도 없는데.. 귀찮고.. 짜증이 날 때도 있다.
이 페이지를 읽고.. 뚱한 표정을 짓던.. 둘째.
이젠 귀지.. 자주 파달라고 하지마~ ^^
귀지는 원래 저절로 떨어지기 때문에
자주 파지 않아도 된단다.
마지막까지 알차게 읽어던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꼬질꼬질 우리 몸 퀴즈"
시리즈별로 다 읽고 싶다고 할 정도로
흥미있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