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 천재들을 이끈 오펜하이머 리더십
박종규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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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의 리더십을 다룬 최초의 책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서

나도 모르게 손이 가게 됐던 책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박종규)]





훌륭한 리더는 타고 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말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들렸다


책을 볼때 목차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책을 읽기 전에 한눈에 무슨 이야기를 할지 알 수 있어서 좋다

마치 지문이 긴 문제를 풀기 전 문제부터 읽어보는 느낌이랄까?


책을 읽을 때 공감이 가는 부분은 꼭 표시하면서 보는 편이다

언제고 내가 책을 다시 펼칠 때 내가 좋아하는 부분을 먼저 볼 수 있어서 좋다

책의 서문이자 프롤로그를 천천히 꼼꼼히 보는 이유는

프롤로그를 보면 작가의 생각과 문체,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그래서 그 부분이 잘 맞고 나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면,

혹은 더 알고 싶어지거나 배우고 싶어지면 책을 더 재밌게 볼 수 있다.


오펜하이머가 세계 최초 핵무기를 만들고 그것을 반대하기도 했던

모순적이지만 인정 받은 그의 일대기를 보며

그가 보여준 리더십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준다.


세대가 조금씩 달라질 때마다 항상 논쟁의 여지가 됐던 부분은 '소통'이다.

세대 간의 소통이 늘 논란의 여지를 가져온 것 같다.

누구를 기준으로 이 용어들을 정의해야 할지 나는 잘 모르겠다.

(MZ.. 라떼.. 틀니..)

그렇지만 리더의 역할, 리더의 자세를 논할 때 '소통'을 뺄 수는 없다.

개개인의 자세와 태도, 의지도 중요하지만 좋은 리더를 만나면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는 것 같다.

신입사원 혹은 2~3년의 경력을 가진 사람도 나중에는 결국

2~30년 근무한 상급자가 되기 마련이다.


이 책은 챕터 중간중간 스스로를 평가하고 돌아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있다.

이미 리더의 위치에 가본 사람도 보면 좋겠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좋은 자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소설이나 영화의 등장인물과 스토리는 종종 ‘진짜 좋은 사람‘과 ‘정말 나쁜 사람‘이 싸우는 것을 그린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이 세상 그 누구라도 실제로 완벽하게 선하거나 악한 사람은 없다. -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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