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양육자, 교사, 의사, 목회자의 과제는 공동체 감정을 그리고 이를 통해 용기를 북돋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패의 실제 원인을 깨우치게 하고, 그릇된 견해를 바탕으로 개인이 삶에 끼워 넣은 잘못된 의미를 폭로함으로써 삶이 인간에게 부여한 의미에 다가가도록 돕는 것이다.
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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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양육은 양호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런 영향력을 바탕으로 아동의 창의력이 무엇을 구성하는지를 면밀히 점검하는 일도 포함한다. 그래야만 구성이 잘못되었으면 개선을 위한 길의 목표는 닦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더 나은 길의 목표는 언제나 협력과 타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데 있다.
13p

이들과 인간 이해의 천재들을 특징짓는 것은 인간을 움직이는 여러 원동력의 연관 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이었으며, 이것은 공동체와의 유대, 인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해서만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더 큰 경험, 더 나은 통찰, 더 깊은 시선은 이들이 가진 공동체 감정에 주어진 보상이었다.
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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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내가 신봉하는 원칙은 모든 것이 현재와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개인의 유일무이함은 짧은 공식으로 표현할 수 없다.
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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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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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들보다 더 민감한 사람들에 관한 책이다. 그들의 존재, 특성에 대해 알려주고, 공감과 따뜻한 위로, 자존감 회복을 도와준다.

나 또한 높은 민감성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 책을 읽으며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내가 가지고 있는 단점들이라고 생각했던 것 중 일부분은, 단점이 아닌 특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간관계에서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랐던 욕구들을 처리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더 수월하게 살아갈 방법을 훑어보게 되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마음에 걸리는 몇 가지 의문이 있었다. 첫 번째로, 저자는 민감성과 내향성은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챕터 ‘민감한 것과 내향적인 것은 다르다‘와 ‘내향적이거나 외향적이거나‘를 읽고, ˝그래서 민감한 성격과 내향적인 성격의 차이는 무엇인가…?˝라고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챕터들에는 민감한 유형과 회복력이 더 강한 유형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는 것과 외향적인 민감한 사람에 대한 설명, 민감한 성격과 내향적인 성격의 공통점이 나와 있었다. 책을 다시 펴서 두 챕터를 왔다 갔다 읽어보아도, 명확히 무엇이 다른지 알려주는 구절은 찾을 수 없었다.

두 번째로 책에서 민감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높은 기준의 행동 원칙을, 낮은 자존감의 근원으로 반복해서 표현한 것이다. 높은 자존감을 가진 민감한 사람들은 높은 행동 원칙이 어긋났다고 해서 좌절하지 않는다. 그 일에 대해 성찰을 하고, 털어버린 후 다음엔 더 잘하리라 다짐하고 넘겨버린다. 행동 원칙이 자존감의 높낮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존감의 높이가 높은 행동 원칙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것이다.

부부가 함께 육아를 담당한다면, 교대로 아이를 돌보고 각자 휴식 시간을 갖는게 효율적인 방법이다.
31p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민감한 부모의 아이들

나를 즐겁게 하기 위해 타인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으므로, 나 자신으로 살아갈 충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43p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누구보다 풍부한 내면의 삶

그러나 당신이 매우 민감한 사람이라면 말과 행동을 하기 전에 깊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당신의 에너지 수준은 한계가 있어서 갈등이나 실수에 할애할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49p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완벽하고 치밀하다

그러나 융은 내향적인 사람들이 물질적인 세계보다 내면세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54p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내향적이거나 외향적이거나

과도한 자극을 받았거나 당황한 상태에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 있는게 좋다.
95p 타인보다 조금 느린 삶-내면을 정비하는 무위의 시간

당신의 에너지 수준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의미 있고 보상받을 수 있는 관계에 그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105p 관계의 깊이를 만드는 능력-모든 관계에 에너지를 쏟지 마라

대화를 깊은 단계로 끌어가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듣기만 하는 것이다. 침묵은 깊이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114p 관계의 깊이를 만드는 능력-깊은 대화와 가벼운 대화의 균형

의사소통은 크게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잡담과 피상적인 대화다.
...
두 번째는 상대방의 흥미를 끄는 대화다.
...
세 번째는 개인적인 영역의 대화다.
...
네 번째는 직접적인 대화다.
118p~122p 관계의 깊이를 만드는 능력-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의 대화

싫어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할수록 상대방과 더 명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139p 분노에 감춰진 슬픔-자존감 회복이 먼저다

자기 자신에게 지나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상황을 조정해야 한다.
186p 불안과 두려움-자신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 마라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록 남들과 어울리기 위해 더 적은 에너지를 쓰게 되고, 그만큼 더 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
204p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용기-결함을 특별한 능력으로

민감한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환경과 양육 조건은 그러한 성향이 개인의 약점이 되느냐 자원이 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216p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기질과 환경 모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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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방대수 옮김 / 책만드는집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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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를 하고 싶을 때는 너의 좋은 면을 다른 사람들도 다 갖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14p

"분명, 날 사랑하고 있어. 가끔 머릿속으로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자기 자신도 뭘 하는지 몰라 난처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21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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